| BIX 2023 / 글로벌 바이오 콜드체인 물류기업 총출동 (물류유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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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콜드체인 물류기업 총출동 의약품 콜드체인 디지털 전환 활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박람회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2023(이하 BIX)’가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최근 부상하는 바이오산업의 기조에 맞게 새롭게 주목하자는 ‘Revamping the Industry’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2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헬스케어 물류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만큼 BIX에는 대표적인 글로벌 물류기업인 마켓, 쉥커, LX판토스, 엔바이로테이너, 쥴릭파마코리아 등이 참가해, 바이오산업에서 갖춰야할 전문화된 콜드체인 물류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콜드체인 시장규모는 2020년 1,930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3,830억달러로 연평균 14.7% 지속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기업 마켄은 임상시험 물류(Clinical Trials Logistics) 시장 중심의 콜드체인 물류서비스를 선도하며 전세계 60개 지사 및 33개 최첨단 GMP 인증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중이다. 전 세계 220여개 국가에 모든 온도 범위에서 매월 15만건 이상의 콜드체인 의약품과 생물학적 샘플 운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에게 직접 임상 시험재료와 생체 시료 등을 운송하는 홈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경인아라뱃길 인천물류단지에 글로벌 GMP 물류센터를 개설한 마켄은 임상제품부터 커머셜 제품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선보였다. 독일기업 쉥커는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 Pharma)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의약품 물류허브 역할을 하는 글로벌 배송센터(KLC2)를 준공했다. 쥴릭파마코리아는 바이오·제약 밸류체인 전과정에서 헬스케어의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백신을 포함한 생물학적제제 등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콜드체인 솔루션 서비스, 성공적인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임상물류 솔루션 서비스 등의 헬스케어 물류서비스를 소개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린 컨퍼런스에서도 ‘콜드체인 로지스틱스의 난관 극복’이라는 주제로 콜드체인 물류가 논의됐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콜드체인 물류를 활용하면 온습도에 민감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최종 소비자인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어, 제약 바이오 기업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제약 바이오 기업의 관점에서 콜드체인 물류 활용법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X판토스 헬스케어 물류 특화 솔루션 ‘Pantos Healthcare’  LX판토스는 2019년 DKSH코리아의 헬스케어 물류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특히 LX판토스는 국내 물류기업중 유일하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인증하는 콜드체인의 양대 국제 인증인 ‘CEIV-Pharma(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와 ‘CEIV-Fresh(신선화물 항공운송 품질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미국과 EU, WHO가 권고하는 ‘GDP(Good Distribution Practice, 우수 의약품 유통관리기준)’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의약품 콜드체인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헬스케어 물류 특화 솔루션인 ‘Pantos Healthcare’와 냉장·냉동 운송에 필요한 콜드체인 패키징 솔루션을 소개했다. LX판토스는 냉장/냉동/초저온/항온·항습 등 KGSP 인증 헬스케어 전문 물류센터와 전국 지역별 배송 허브, 냉장·냉동차량 350여대 및 Passive 패키징 800박스 등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Visibility 정보시스템인 ‘Pantos View’를 통해 제품 출하부터 최종 목적지까지의 운송 트래킹 정보, 온습도/충격 등의 화물상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각 의약품 특성에 맞춘 패키징 컨설팅도 제공한다. 운송 전구간에서 특정 온도가 유지돼야 하는 의약품은 제한적 전력 공급과 부분 냉매제를 통해 온도를 제어하는 Active Packaging을, 운송구간중 일정 범위의 온도 유지가 필요한 의약품은 Passive Packaging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온도범위 의약품에 검증된 콜드체인 패키징을 설계해 제공한다. LX판토스는 Pantos Healthcare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등 헬스케어 물류사업에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 관리 시스템과 전세계 360개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점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엔바이로테이너 릴라이 컨테이너 & 크라이오슈어  스웨덴 기업 엔바이로테이너는 현재 100여개국, 300여곳의 공항에서 2,000여개의 의약품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항공운송을 위한 액티브 콜드체인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고객을 위해 임대되는 6,000여개의 온도 제어 컨테이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온도 변화에 민감한 모든 유형의 의약품 NPI를 위한 안정적인 물류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표제품인 ‘릴라이(Releye) RLP 컨테이너’와 -70°C 드라이아이스 플랫폼 ‘크라이오슈어(CryoSure)’를 선보였다. 릴라이 RLP 컨테이너는 최소 170시간 이상 재충전 없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오랜 기간 화물을 보호할 수 있으며, 화물상태, 위치 및 운송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적재 높이가 132㎝로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여 의약품을 더 많이 적재할 수 있다. 크라이오슈어는 바이오 검체 샘플, 임상 개발 의약품, mRNA 백신 등과 같이 -70℃ 이하 온도에서 운송해야 하는 의약품을 위한 혁신적인 드라이아이스 운송 플랫폼이다. 크라이오슈어는 8~21일 동안 -70℃ 이하 온도를 유지하는 ISTA 7D 패키지 테스트를 통해 콜드체인 솔루션중 가장 안전하다는 인증을 받았다. 특히 크라이오슈어는 뚜껑을 열어도 샘플 적재 공간의 내부 온도를 -70℃ 이하로 유지해 의약품의 안전한 상태를 보장한다. 이같은 특징으로 인해 드라이아이스 운송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며, 내부 제품에 손상을 가하지 않고 쉽게 여닫을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바큐텍 콜드체인 패시브 패키징 시스템  바큐텍은 콜드체인 패키징 및 물류 분야에서 고성능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일기업이다. 의약품의 장거리 운송은 물론 라스트마일 물류까지 다양한 콜드체인 패키징을 제공한다. 바큐텍은 전세계 약 40곳의 TempChain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바큐텍의 핵심 기술은 직접 개발한 진공 단열 패널(이하 VIP)과 온도유지 및 조절 기능이 있는 PCM이다. VIP는 단열효과가 높고 에너지 사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공간이 협소하고 뛰어난 단열처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PCM은 용융 및 냉각과정에서 열에너지를 축적 및 방출함으로서 운송 기간동안 필요한 제품 보관 온도를 유지한다. 바큐텍은 VIP와 PCM을 최적으로 통합해 콜드체인 패시브 패키징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패시브 패키징은 외부 전력 없이 최대 200시간까지 일정한 내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바큐텍은 콜드체인 박스와 컨테이너 렌탈서비스를 통해 비용 측면까지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운송 환경을 제공한다. 얼라이브 의약품·의료기기 운송용 박스 ‘얼라이브 팩’  얼라이브가 출품한 얼라이브 팩은 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수출입에 최적화된 콜드체인 운송용 박스이다. 폼브릭 및 PCM의 냉매와 단열재를 통해 제품의 온도를 96~120시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239L 및 488L 등 2종류가 있으며, 제품의 부피와 무게를 최적화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운송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 외부 충격이나 진동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할 수 있다. 얼라이브가 자체 개발한 만큼, 고객 니즈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써모랩코리아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 ‘스마트팟’  콜드체인 패키징 기업 써모랩코리아는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팟(Smart Pod)을 소개했다. 스마트 팟은 BLE 기반의 데이터로거로, 추가 통신비용 발생 없이 패키징 내부의 온습도, 충격 등의 환경 정보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외부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헬스케어, 반도체, 신선식품, 의약품 및 생물학적 제제, 물류창고 및 플필먼트, 콜드체인 유통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 팟은 ‘스마트 팟 클라우드(Smart Pod Cloud)’와 연동된다. 스마트 팟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콜드체인 모니터링 콘솔로, 물류가시성 및 무결성 정보 제공, 종이송장과 전자송장의 매칭 기능 구현, 배송 히스토리 기록 저장 및 관리, 단계 별 보고서의 자동 생성 및 인증 등의 솔루션을 지원한다. 또한 대시보드 형태로 패키징의 상태 확인, 온도 이탈 등 이슈 발생 전송, 전체 이력 기록 및 저장, 결과 보고서의 자동 생성 등 고도화된 기능까지 제공한다. 이외에 써모랩코리아는 콜드체인 패키징 플랫폼 PaaS(Packaging as a Service)를 통한 콜드체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PaaS는 친환경 콜드체인 패키징과 온도기록장치 및 전자송장기술,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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