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버스 / 자동포장 기능·성능 향상 ‘카툰랩 듀오·제네시스 콤보’ 공급 (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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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포장 기능·성능 향상 ‘카툰랩 듀오·제네시스 콤보’ 공급 포장박스 구조 개선 최대 50% 골판지 절감·설비 슬림화로 면적 감소  솔버스가 CMC에서 새로 선보인 ‘카툰랩 듀오(Cartonwrap DUO)’와 ‘제네시스 콤보(Genesys Combo)’를 국내 시장에 본격 선보인다. 이는 기존 자동포장시스템인 카툰랩과 제네시스의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포장자동화 전문기업 CMC는 지난 2월 1일 이탈리아 본사에서 개최한 ‘CID24(CMC Innovation Days)’ 행사에서 패키지(Packaging)와 오토메이션(Automation)를 결합한 ‘팩토메이션(Packtomation)’을 슬로건으로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포장을 지원할 수 있는 카툰랩 듀오와 제네시스 콤보를 소개했다. 또한 골판지 공급 방식을 개선한 ‘웨이브 라인(Wave-Line)’과, 제품 입고부터 포장까지 작업자 개입없이 완전 자동화한 ‘넥서스(Nexus)’도 선보였다. 솔버스 시스템영업팀 김재훈 차장은 “CMC의 맞춤형 포장시스템은 과대포장을 원천적으로 방지해 포장과정에서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최근 화두인 ESG 경영 실현이 가능한 솔루션”이라며, “박스제작부터 송장부착까지 포장 전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인건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증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CMC 자동포장시스템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300여대 이상 설치돼 가동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예스24, LF, 케이타운포유 등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카툰랩 듀오 최소 박스높이 ‘0㎜’  카툰랩 듀오는 기존 카툰랩에서 종이 두께인 1㎜ 높이의 상품까지도 빈 공간없이 포장이 가능한 기능이 추가됐다. 카툰랩은 3D카메라로 상품을 스캔하면, 사이즈에 맞춰 골판지를 절단해 상품 크기에 딱 맞는 종이박스를 제작하고 단일 상품을 포장하는 자동포장 설비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카툰랩 듀오는 박스 제작 방식이 간단해져 박스 포장이 좀더 슬림해지고, 골판지와 접착제(글루), 부품 및 전력 소모량을 모두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간당 900개 상품을 포장한다. 우선 골판지를 절개하는 방식이 개선됐다. 기존에는 골판지가 두겹으로 겹치도록 재단돼 박스 자체가 두꺼웠다. 그러나 카툰랩 듀오는 한겹으로 박스를 만들 수 있도록 골판지를 재단해 절개함으로써, 종이는 최대 50%, 접착제는 최대 70% 절감된다. 또한 설비 내부를 구성하는 기계 부품 자체도 기존보다 심플해졌으며, 골판지를 절개하는 내부 부품이 최소한으로 움직이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기계 작동에 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카툰랩 듀오에서 제작되는 최소 박스 높이가 ‘0㎜’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골판지 절개 방식을 변경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즉, 기존 카툰랩은 무조건 박스 형태로 골판지를 절개하기 때문에 최소 높이가 존재했으나, 카툰랩 듀오는 골판지 한겹으로 박스를 구성하도록 슬림하게 골판지를 절개하기 때문에 종이같이 두께감이 거의 없는 상품은 골판지 봉투 모양이 나오도록 재단한다. 이처럼 기존 카툰랩 대비 포장 사이즈를 더 소형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에 더욱 많은 물량을 적재할 수 있어 운송료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골판지를 자르고 남는 종이를 배출하는 방식도 변경했다. 카툰랩은 잘린 종이가 그대로 중간에 설치된 컨베이어를 타고 이동해 별도의 빈에 모이는 형태로 구성됐다. 그러나 카툰랩 듀오는 설비 자체에 파쇄기가 추가돼, 잘린 종이를 파쇄해서 별도의 컨베이어 이동 없이 배관을 통해 가루 형태로 바로 내보내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카툰랩 듀오가 차지하는 전체 면적이 66% 감소했다. 카툰랩 설치에 필요한 면적은 141㎡(가로 18.2×세로7.7m)인데 반해, 카툰랩 듀오는 50㎡(가로 13.5×세로 3.7m)에 불과하다. 김재훈 차장은 “파쇄기 설치로 잘린 종이가 이동하는 컨베이어가 없어지고, 접착제를 투입하는 라인도 상품 투입 라인과 같은 방향으로 변경하면서 설비가 차지하는 면적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며, “극단적으로 비교하면 기존 카툰랩 2대 공간에 카툰랩 듀오 5대를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물류센터 공간에 여유가 없어 설치를 망설이는 기업들도 많았는데, 설비 자체가 슬림해지면서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콤보 ‘합포·단포 동시 작업’ 가능  제네시스 콤보는 기존 제네시스 기능인 합포장 외에 단일상품을 포장할 수 있는 라인을 추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모양과 크기가 서로 다른 이형 상품을 합포장할 수 있는 자동포장 설비이다. CMC가 자체 개발해 특허를 받은 Vary-Tote(이하 토트박스)내 2개의 조정가이드가 상품을 최소 사이즈로 포장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을 조정한다. 토트박스를 제네시스 투입구에 올려놓으면 3D카메라가 상품의 길이, 폭, 높이를 스캔하고 체적정보에 맞춰 골판지를 절단해 박스를 제작한다. 상품 크기에 딱 맞춰 만들어진 종이박스 위로 토트박스가 도착하면 바닥이 열리면서 박스에 자동으로 적재되고 포장된다. 이때 서로 다른 모양 때문에 생기는 빈 공간으로 인해 상품이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박스 안쪽 모서리 종이를 45도로 세워 상품을 고정한다. 이처럼 합포장만 가능한 제네시스에서 단일상품도 함께 취급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제네시스 콤보로, 단일상품을 투입할 수 있는 라인을 추가해 하나의 설비에서 합포와 단포를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제네시스 콤보 역시 파쇄기를 적용해 전체 면적이 36% 감소했다. 웨이브 라인 ‘골판지 롤 형태 공급’  웨이브 라인은 기존의 낱장 골판지를 공급하던 방식을 개선해, 롤 형태로 골판지를 공급하는 설비이다. 골판지는 종이-골심지-종이로 이뤄져 있는데, 웨이브 라인은 종이와 골심지로만 구성된 싱글 골판지 2개 롤과 종이로 구성된 1개 롤, 총 3개 롤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싱글 골판지와 종이가 합지를 하면서 카툰랩 듀오나 제네시스 콤보에 투입되고 상품 사이즈에 맞춰 재단한다. 김재훈 차장은 “싱글 골판지 1롤을 다 사용하면 나머지 1롤을 바로 연결해서 사용한다”며, “낱장 골판지 대비 교체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설비 가동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완성품이 아닌 롤 형태로 공급받아 웨이브 라인에서 직접 골판지를 제작함에 따라, 골판지 구매 비용도 절감된다. 아울러 낱장 골판지보다 롤 형태로 더 많은 양을 보관 및 공급할 수 있어, 골판지 보관 공간 뿐 아니라 설비 면적을 줄이는데도 한몫한다. 넥서스 ‘캐로젤 AMR 기반 자동화시스템’  넥서스는 캐로젤 AMR을 활용해 상품의 입고부터 보관 및 피킹, 카툰랩 및 제네시스 자동 투입까지 전과정을 자동화한 설비이다. 상품이 입고되면 캐로젤이 상하로 움직이면서 각 빈에 아이템 단위로 상품이 적재되고, 로케이션 정보에 따라 랙에 자동으로 보관한다. 각 빈의 최대 규모는 350×280×h 50/100/150/200㎜, 최소 규모는 100×80×h25㎜이다. 이후 고객주문 정보에 따라 캐로젤 AMR이 상품을 피킹하고, 카툰랩이나 제네시스 등에 자동으로 투입한다. 제네시스 합포장의 경우 로봇팔이 상품을 토트박스 안에 넣고 가이드도 조정한다. 김재훈 차장은 “솔버스는 국내 포장 환경에 맞춰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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