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마트물류 / '자동화·정보화 수요 증가' 스마트물류 추진 시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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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정보화 수요 증가' 스마트물류 추진 시동 전자상거래 폭발적 성장이 스마트물류 견인  전자상거래 급성장이 중국 스마트 물류시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KOTRA는 CBNData(제일재경 상업데이터센터)의 스마트 물류보고서를 인용해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중국 물류업계의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물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물류자동화설비 및 물류정보시스템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동화된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추진되는 13차 5개년 계획기간에 물류산업 혁신 발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물류업계는 전반적으로 정보화 수준이 높지 않은 실정이다. 중국택배협회 통계에 따르면, 부분적으로 정보화를 실현한 물류기업 비율은 39%이며 전면적으로 실현한 기업은 10%에 불과하다. 오더관리, 화물추적, 분류 및 운송관리 등 물류시스템 부족으로 업체간 정보교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15년 중국 사회물류총비용은 10조 8,000억 위안으로, 그중 운송비용이 5조 8,000억 위안, 보관비용 3조 7,000억 위안, 관리비용 1조 4,000억 위안에 달한다. 이처럼 운송과 창고보관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중국물류학회 천리화 부학장은 “만약 중국의 창고보관 및 관리가 미국 수준으로 올라온다면, 물류원가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에서 13.5~14%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즉, 자동화설비나 물류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할 경우 관리 고효율화로 물류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원가는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징동닷컴 상하이물류센터 1일 10만건 주문 처리 최근 들어 스마트 물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스마트 물류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2010년 820억 위안이었던 시장규모는 2012년 1,00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2014년 1,8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중국내 기업의 생산규모가 커지고 지가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기업관리 정보화가 보편화되고 있다. 특히 자동화된 스마트 물류시스템은 기업규모와 자동화생산 수준이 비교적 높은 담배, 자동차, 의약 등의 업계에서 우선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상하이 자딩구에 위치한 온라인쇼핑몰업체 JD.COM(이하 징동닷컴)의 상하이물류센터 ‘아시아1호’는 아시아 전체 B2C업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자동창고시스템(AR/RS), 수송라인, 소터 등이 설치돼 자동화 수준도 높은 물류센터이다. 아시아1호 물류센터는 총면적 20만㎡로 1기와 2기 등 2개동으로 건설되며, 현재 10만㎡ 규모의 1기가 운영중이다. 상품은 최대 430만개 보관 가능하며 1일 약 10만건의 주문량을 처리하는 능력을 갖췄다. 징동닷컴이 자체 개발한 WMS와 자동창고시스템을 통해 고효율의 상품 보관과 신속·정확한 출하가 가능하며, 특히 소터를 통한 화물 분류는 시간당 1만 6,000박스에 달한다. 징동닷컴은 상품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 지역간 배송 리드타임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시아1호 규모의 물류센터를 베이징, 광저우, 선양, 청두, 우한 등에 잇달아 건설할 예정이다. 중국정부 ‘인터넷+유통’ 행동계획 통해 물류정보화 추진 중국정부 역시 물류산업의 비용절감과 효율 증진을 강화하기 위해 13차 5개년 계획기간 동안 ‘인터넷+유통’ 행동계획을 통해 물류산업 표준 확립, 유통 정보화, 집약화, 공급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경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국경간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해 물류네트워크 전략적 배치의 비율을 해외로 돌리고, 이를 통해 국제물류산업의 새로운 경제적 거점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중국은 제조업, 전자상거래 등의 산업이 국제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해외 물류자동화창고를 배치하고 전세계를 커버하는 고효율 스마트 물류서비스 네트워크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 ‘인터넷+유통’ 정책 하에서 주요 개선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콜드체인물류에서도 빅데이터 기술의 스마트 분석 전략을 접목하는 등 스마트 물류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KOTRA 상하이무역관 강민주 과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되는 13차 5개년 계획기간은 중국 물류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전략적 시기로, 중국정부는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을 집중 육성하면서 스마트 물류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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