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산업 SCM / ‘결품방지 · 적기공급 · 선도관리’ 식품산업 SCM이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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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품방지 · 적기공급 · 선도관리’ 식품산업 SCM이슈 SCM 구축기업 재고 · 결품률 감소, 공급정확성 향상  식품산업에서의 SCM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 경우 결품으로 인한 기회실기가 발생하면 소비자가 바로 제품을 외면해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또한 식품안전성 및 선도관리를 위한 추적관리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지난달 20일 개최된 음식료기업의 SCM 및 S&OP 혁신전략 세미나에서 자이오넥스 방건동 박사는 세계 주요 식품기업과 비교할때 국내 기업은 아직 중기업 수준이라며, 해외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게 될 경우에도 SCM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기업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히트상품 개발로, 많은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 수많은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히트상품을 출시한 이후에는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식품은 적기공급이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결품이 발생하면 히트상품이라도 소비자들은 결국 외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변화에 빨리 대응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식품산업은 계절적 요인이 강한데다 마케팅 등의 변수가 많아 시장수요 예측이 쉽지 않다. 또한 주문충족 리드타임이 매우 짧아 이에 대한 대응이 쉽지 않은 문제도 있다. 공급측면에서 보면, 식품은 부피대비 단가가 낮은데다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재고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재고관리 비용이 높다. 따라서 소비지 최적지에서 생산해서 최단거리로 배송할 것인지, 아니면 각 지역에 허브를 구축하고 안전재고를 관리하면서 배송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외에 식품안전성과 선도관리도 이슈가 되고 있다. 식품은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는 만큼 제조일자로부터 최대한 빨리 재고를 회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SCM에서 중요한 요소로 다뤄야 한다. 이같은 식품산업의 주요 이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SCM을 구축하는 식품회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농심, 재고일수 및 결품률 감소·자재공급 정확도 향상 방건동 박사에 따르면, 식품회사인 농심의 경우 PI(Process Innovation)를 통해 원료수급부터 생산, 재고관리,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부분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웠다. 특히 구매와 생산, 물류가 생산계획을 공유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수요예측과 장단기 생산계획 등이 서로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또한 중앙물류센터와 지역센터의 역할 등을 모두 정의하고, 정보와 실물이 같이 움직여 크로스도킹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SCM 구축 이후 취급 품목수가 66% 증가하고 일평균 물동량이 11%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고일수와 결품률이 각각 34%, 87%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중앙센터에 재고를 집중한뒤 1일 2회씩 필요한 보충량을 산출하고 저녁에 긴급배송하는 전략으로 결품률을 감소시켰다. 또한 크로스도킹으로 배송지점 재고관리 품목이 55% 감소했으며, 장기체화 재고비율도 44% 감소했다. 생산의 경우, 자재 및 원료를 통합했으며 일별 생산성과 자재공급 정확성이 향상했다. 방건동 박사는 글로벌라이제이션이나 시장 트랜드, 개별화 등 시장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SCM을 구체적으로 정교하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하는게 중요하다며, SCM은 ERP, PLM, CRM 등 다른 시스템과의 연계될때 더 큰 효력을 발생하므로 이를 유기적으로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ERP는 제품 개발, 런칭, 판매, 종료 등 제품의 전반적인 주기를 관리하며, PLM은 초기 개발부터 생산, 추적에 이르는 과정을, SCM은 생산 이후 제품 공급에 있어 중요한 시스템이므로 이러한 시스템들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하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 SCM의 과제라고 방건동 박사는 설명했다. 대상, 지난해 565억원 원가 절감·클레임 72% 감소 대상은 성장 극대화, 클레임 제로화, 신속한 실행력 강화 등을 실현하기 위해 PI 및 S&OP를 추진중이다. 즉, 최종 고객 요구에 맞는 가장 좋은 제품을 싸고 빠르게 제때 개발해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 판매, 마케팅, 개발, 구매, 제조, 물류 등 전체 Supply Chain을 대상으로 프로세스, 시스템, 조직을 혁신하고 있다. 대상은 PI를 통해 ▲단일 계획대로 실행 체제 구축▲실행계획 중심의 월단위 S&OP ▲주단위 S&OP를 통한 물동관리 ▲일단위 후보충 체제 운영 ▲공급망 오너쉽 구축 ▲혁신의 모멘텀 강화 ▲영엽 프로세스 혁신 고도화 ▲개발 프로세스 혁신 ▲협력업체/구매 프로세스 혁신 ▲CHANGE 프로젝트 등을 실행했다. 이같은 PI 및 SCM을 추진한 결과 적자제품을 철수하는 구조조정을 거쳐 2009년부터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해 매출 1조원에 재진입했다. 특히 가치중심의 제품 출시, 효율 및 스피드향상, 적자제품 및 거래처 상시 합리화 등을 통해 올해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산, R&D, 영업, Staff 전부문 참여를 통한 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창출을 통해 지난해 약 565억원의 원가를 절감했으며, 품질 최우선 및 CCMS 실행 등으로 2010년에는 2006년 대비 클레임 건수가 72% 감소했다. 아울러 지속적 반품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2010년 반품금액이 2006년 대비 45.8% 감소했으며, 단일계획 실행체제 구축 및 S&OP 운영을 통해 완제품 재고회전일이 45% 감소했다. 물류비율의 경우, 거점 및 배송프로세스 합리화 등을 통해 26.5%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대상 PI본부 SCM실 엄용수 팀장은 중앙물류센터 없이 각 공장에서 물류를 함께 운영하면서 당일 주문 마감과 함께 공장에서 센터로 밤에 수송하면서 물류비율과 거점간 이동 비용이 줄고 있다며, 완제품 재고회전일을 올해 7일로 가져가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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