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사업본부 / 우편물 접수·배달 ‘자율주행 무인우체국’ 시범 운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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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접수·배달 ‘자율주행 무인우체국’ 시범 운영 집배원 추종로봇·우편물 배달로봇도 운영 ‘배달 업무강도 완화’  우정사업본부는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차량과 로봇을 이용해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우편물을 수취인에게 실제 배송하는 실증 시연을 실시했다. 세종캠퍼스 학생회관앞에서 출발한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이 학술정보원에 도착하자, 수취인은 미리 받은 6자리 인증번호를 차량내 키오스크에 입력하고 자동으로 열린 택배보관함에서 택배를 꺼냈다. 또한 학생이 앱을 통해 미리 택배접수를 하고 받은 접수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스캔하자, 기표지가 출력되고 이를 택배에 부착하고 택배보관함에 넣어 택배를 보냈다. 또한 실제 우편물을 실은 추종로봇은 집배원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함께 이동하고, 우편물 배달로봇은 복도를 따라 이동한후 사무실에 도착해 수취인에게 실제 우편물을 전달했다. 우정사업본부가 디지털뉴딜의 일환으로 비대면 우편물류서비스 혁신을 위해 ‘우정사업 자율주행 시범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에서는 3가지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무인우체국 ▲집배원 추종로봇 ▲우편물 배달로봇 검증이 이뤄진다. 비대면 우편물류 기술 개발 적극 추진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은 우편물 접수와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우편물 접수는 고객이 우체국 앱을 통해 사전접수하고, 발급된 접수바코드를 차량의 키오스크에 인식한후 보관함에 투함하면 끝난다. 차량내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또한 우편물을 배달받는 경우에는 신청한 고객에게 인증번호와 차량도착 예정시간을 미리 안내하고 인증번호를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무인 보관함이 자동으로 열려 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다. 집배원 추종로봇은 고중량 우편물을 싣고 집배원과 함께 우편물을 배달한다. 집배원이 앞장서면 추종로봇은 집배원을 인식해 자율주행으로 따라간다. 수취인이 추가로 서비스를 신청할 필요는 없으며, 집배원이 라스트마일 단계에서 직접 활용하게 된다. 고중량 우편물을 들고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가 없어 배달업무 강도가 줄어든다.  우편물 배달로봇은 건물내에서 수취인이 있는 장소로 우편물을 배달한다. 로봇배달을 신청한 고객의 우편물을 집배원이 배달로봇에 보관하면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를 안내하는 문자가 수취인에게 전송된다. 수취인은 앱을 통해 우편물 배달 로봇에게 우편물 배달을 요청하고 자율주행으로 우편물 배달 로봇이 지정된 장소에 오면 보관함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우편물을 받는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을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11월말까지 누구나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세종시 일반도로에서도 무인 우편 접수·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추가로 지역 권역을 확대해 대학 및 대단지 산업시설 등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과기정통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서비스 기술개발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자율주행 우편물류서비스 기술개발’을 착수하고 미래 우편물류서비스의 새로운 기술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편서비스 편의성 향상 ▲집배원 안전사고 경감 및 근로환경 개선 ▲물류기업 생산성 향상 및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이번 실증 시연은 디지털뉴딜의 실현과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미래 우편물류 서비스의 신호탄으로, 스마트시티를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우편물류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개발된 기술이 조기에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우정사업 자율주행차량·로봇 적극 도입 한편, 해외 우정사업 및 물류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자율주행차량과 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비대면 기조가 확산되고 5G 이동통신, 인공지능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실제 배달 환경에 자율주행차량 및 로봇을 도입해 탄력적인 배송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노르웨이 우정은 편지·소포 배달용 자율주행 로봇(PNMR, Posten Norge Mail Robot)을 도입했으며, 일본 야마토는 자율주행 소포배달 차량인 로보네코 야마토(Roboneko Yamato)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스위스 우정은 미국 스타십 테크놀로지스(Starship Technologies)의 자율주행 로봇을 포스트봇(PostBot)으로 선정해 식품, 의약품 등의 배송을 실증했다. 베른, 뒤벤도르프 등 일부 도시에서 시험을 진행했으며, 약 800㎞ 거리를 주행하는 동안 사고없이 배송을 완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 우정은 프랑스 에피던스(Effidence)의 로봇을 기반으로 맞춤형 포스트봇(PostBot)을 개발해, 집배원과 함께 스마트시티 바트 헤르스펠트(Bad Hersfeld)에서 우편·소포 배달을 수행하고 있다. 포스트봇(PostBot)은 센서를 통해 집배원의 경로를 자동 추적해 따라다니며, 6개의 포스트 트레이에 최대 150㎏까지 적재 가능하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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