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투자진흥청 물류설명회/“프랑스, 4억 5천만명 소비인구 갖는 유럽시장 중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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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4억 5천만명 소비인구 갖는 유럽시장 중심” 도로 철도 항만 항공 등 물류인프라 잘 갖춰져 주변국 접근성 좋아 글 : 모덕천 기자 구랍 7일 주한프랑스대사관 프랑스투자진흥청이 ‘유럽의 관문-프랑스 물류설명회’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물류설명회는 프랑스정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국의 물류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로 프랑스의 물류현황을 알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프랑스의 물류산업을 소개하기에 앞서 주한프랑스대사관 프랑스투자진흥청(IFA) 위베르 프레데릭(Hubert RREDERIC) 사무소장은 “IFA는 전세계 22개국에 32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부는 파리에 소재하고 있다”며 “IFA는 프랑스 시장진입을 위한 조사단계부터 프로젝트 실행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프랑스 지역경제 기관과 밀접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어 프랑스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업무를 소개했다. 인구 6,000만명의 프랑스는 4억 5,000만명의 소비인구를 갖는 유럽 시장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유럽, 베네룩스 3국, 남유럽 국가와 교역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프랑스 물류산업의 개관을 소개한 IFA 니콜라 모르(Nicolas MOHR) 물류산업 담당은 “북부지역은 이태리, 스페인 등의 접근이 유리하고, 남부 지역은 지중해, 아프리카의 접근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도로망은 총 도로 연장 길이 95만㎞, 고속도로 길이 1만 400㎞로 서유럽 대부분의 국가를 연결하고 있다. 또한 원활한 교통 흐름으로 교통 정체율이 가장 낮다. 철도망은 고속철도망(TGV)이 프랑스 주요 도시와 유럽 각국을 안전하고 빠르게 연결하고 있으며 다양한 요금제 및 서비스로 화물 수송을 실시하고 있다. 르 아브르항과 파리 지역, 북부 지역과 베네룩스 3국 지역, 마르세유항과 리용 지역, 라인강을 연결하는 연안운송로가 잘 발달된 프랑스는 항구로의 컨테이너 수송이 수월하다. 프랑스의 연안운송은 1,976만톤으로 유럽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 항구에 대해 모르 물류산업 담당은 “현대화된 생산성과 신뢰성을 갖고 있으며, 중앙 내륙지역으로 연결하는 유럽의 관문”이라고 소개했다. 마르세유항은 프랑스 및 지중해 지역 1위 항구이자 유럽의 3위 항구다. 르 아브르항은 프랑스 1위의 컨테이너항이자 유럽의 5번째 항이다. 2003년 물동량 15%가 증가해 북유럽의 항구 중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던커르크항은 물동량이 계속 증가해 연간 4,756만톤의 화물을 취급하고 있다. 5개의 국제공항을 포함해 전국에 27개 공항 운영을 통해 전세계 130개 국가를 연결하고 있다. 파리를 비롯한 공항에서 EU전체의 항공화물의 20%를 처리한다. 드골공항은 전세계 화물을 처리하는 허브공항이고 바트리와 샤토루 화물 공항터미널은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추어 화물처리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의 물류아웃소싱 비율은 30%에 달해 유럽에서는 높은 비율이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외국 기업의 프랑스 물류서비스 시장점유율은 약 33%인데, 일본의 Nippon Express, 영국의 Exel ple, 네덜란드의 TNT Logistics, 미국의 ACR Logistics 등이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 주요 물류기업은 GEODIS(전자제품 및 하이테크분야, 자동차, 정보통신, 제약품), Group PREMIUM LOGISTICS(자동차, 화장품, 음료, 의류, 섬유), Norbert DENTRESSANGLE(자동차, 화장품, 음료, 의류, 섬유), STEF-TFE(냉장·냉동식품, 음료), FM Logistics(가전제품) 등이 있다. 모르 물류산업 담당은 “여러 기업들이 유럽을 타깃마켓으로 프랑스에 통합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COLUMBIA SPORTWEAR는 로르파드칼레지방에 유럽물류센터를 운영중이고, IKEA는 리옹 론 알프지장에 남유럽 물류센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렌지역, 네덜란드·벨기에 대안 가능 프랑스 북동부 지역의 물류인프라를 소개한 로렌지역 경제개발청 티에리 드비온(Tierry DEBIONNE)은 “로렌지방과 노르 파 드 칼레지방은 포화상태인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대체할 경쟁력있는 물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류 대안에 대해 드비온에 따르면, 이 지역의 도로, 철도 및 연안운송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이용해 앙베르, 로테르담 등 항구와 연결한다. 현재 북유럽 국가 항만은 포화상태이지만 이 지역은 화물처리 공간의 여유가 있다. 또한 이 지역은 1억 8,000만 인구를 갖는 소비시장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독일과 벨기에 국경에 인접하면서 런던, 브뤼셀, 밀라노를 관통하는 중심축에 위치한 로렌지방은 프랑스 1위의 곡식 처리 연안 항구를 갖고 있고, 프랑스 1위의 철도 화물수송 지역이다. 북유럽 및 동유럽의 물류 이동 교차점에 위치한 로렌지방은 유럽의 주요 항구인 로테르담항과도 바로 연결된다. 매년 10만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운송하고 있으며, 운송량이 10%씩 증가하고 있다. 또 1,000~3,000톤급 바지선을 운행하고 있다. 북부프랑스 지방 경제개발청 프랑수와 뒤트리에는 노르파드칼레지방에 대해 “주변 400㎞ 이내에 파리, 룩셈부르크, 브뤼셀, 런던이 인접해 있으며, 1억 8,000만명의 소비시장에 접근이 용이하다”고 소개했다. 런던, 파리, 브뤼셀 삼각형의 축에 있는 노르파드칼레지방은 거미줄 같은 고속도로망으로 연결돼 있어 북유럽, 동유럽, 영국, 남유럽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고속철도(TGV)를 이용해 파리, 런던, 브뤼셀,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화물철도망도 잘 발달돼 있다. 노르파드칼레지방에는 총 77만㎡에 달하는 물류창고가 있는데 이는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면적이다. 릴 시에만 300㎡가 넘는 물류창고가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Coopers & Lybrand와 Haley & Baker의 최근 보고서에서는 릴 시의 물류서비스 현황이 프랑스 최고의 수준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노르파드칼레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출입기업은 브리지스톤, 코카콜라, 콜럼비아 스포츠웨어, 다이믈러 클라이슬러, 잉그램 마이크로, 도요다 등이다. 뒤트리에는 “콜롬비아의 경우 과거에는 네덜란드에 물류센터를 운영했으나 현재는 노르파드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르세유항, 아프리카 신흥시장 접근 용이 리용지역 경제개발청 장 바르텔레미(Jena BARTHELEMY), 마르세유 항만청 제롬 지로(Jerome GIRAUD), 본 손 옥소와지방 경제개발청 벵상 엥프레(Vincent HINFRAY)가 프랑스 동남부 지역의 물류인프라를 소개했다. 제롬 지로는 마르세유항에 대해 “프랑스와 지중해 지역의 제1의 항구이며, 포화상태에 있는 북유럽 항구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르세유항은 스웨즈 운하 뒤로 천연의 진입로가 있고 로테르담, 함브르크 등 유럽 5개국으로 직접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남유럽과 지중해 연안 시장을 동시에 잇는 유일한 진입구다. 지중해 인근과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등 아프리카 신흥 성장 시장 접근도 용이하다. 남부 프랑스는 반경 800㎞ 이내에 1억 8,000만명의 소비인구를 갖고 있으며, 도로를 이용해 48시간 안에 유럽 GN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파리와 영국 등을 5개 고속도로로 연결하고 철도, 하천, 도로, 항공 등을 이용한 복합수송이 가능하다. 남부 프랑스의 리옹에는 콜로세크, NYK Logistics 진출해 있으며 스웨덴, 영국 등에 상품공급을 위한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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