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구원 / 30년 경기도 생활물류 물동량 20년 대비 81.0% 증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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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경기도 생활물류 물동량 20년 대비 81.0% 증가 균형있는 택배시설과 첨단·융복합 지역거점 물류 인프라 구축해야 2020년 기준 경기도 일평균 출발·도착 물동량이 수도권 생활물류 물동량의 58.8%를 차지해 수도권 생활물류 물동량이 경기도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착량 기준 2030년 경기도 생활물류 물동량은 494만개로 2020년 대비 8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 대안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020년 12월 7~20일 수도권 생활물류 물동량 분석 결과를 담은 ‘수도권 생활물류 1,000만개 시대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이 필요’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기도 생활물류시설 입지 불균형 향후 서비스 격차 발생 우려
이커머스 활성화로 생활물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생활물류중에서도 실생활과 밀접한 중요한 서비스인 택배 역시 고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10년간 택배 물동량은 연평균 11.1% 증가했으며,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도 연평균 17.4% 늘어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출발 또는 도착하는 생활물류 물동량은 1,136만개로, 이중 경기도는 58.8%인 668만개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360만개(31.7%), 인천시는 108만개(9.5%)에 이른다. 경기도에서 생활물류 물동량이 가장 많은 곳은 용인시 63만개(9.5%)이며, 그 뒤를 화성시 56만개(8.3%), 고양시 53만개(7.9%)가 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과천시 14만개(0.2%), 동두천시 16만개(0.2%), 가평군 18만개(0.3%) 순이다. 경기도 권역별 물동량은 경기 서부가 256만개로 38.3%를 차지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북부가 154만개로 23.0%로 뒤를 이었다. 경기 남부는 119만개로 17.8%를 차지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 북부 생활물류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동부와 남부에서 처리되고 있어, 미래 생활물류 수요가 증가할 경우 서비스 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권역별 생활물류(택배) 시설은 경기 동부에 37.9%로 가장 많이 위치해 있으며, 북부에는 4.2%로 가장 적게 입지해 있다. 즉, 경기 북부의 생활물류 물동량은 서부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생활물류시설 비중은 매우 낮은 수준인 것이다. 반면 경기 동부와 남부는 생활물류 물동량 대비 높은 비중의 시설이 공급되고 있으며, 서부는 수요와 공급의 비중이 대등하다. 결국 북부 생활물류 물동량의 상당부분이 동부와 남부에서 처리되고 있는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된 생활물류시설의 불균형으로 인해, 향후 미래 생활물류 수요가 증가할 경우 서비스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30년 경기도 생활물류시설 185만㎡ 부족 예상  앞으로 가장 많은 생활물류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 역시 경기도로 조사됐다. 거주인원 기반의 도착 물동량을 기준으로 2030년 미래 생활물류 물동량을 예측한 결과, 수도권은 841만개로 2020년 대비 73.1%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기도 예상 물동량은 494만개로 2020년 대비 81.0% 증가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시는 269만개로 2020년 대비 60.2% 증가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인천시는 78만개로 가장 적지만 2020년 대비 73.5% 증가하며 수도권과 유사한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2020년부터 2030년까지의 기간 동안 수도권 생활물류 물동량 증가량은 355만개이며, 이중 경기도가 221만개로 62.2%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 생활물류 물동량을 시군으로 살펴보면, 화성시가 44만 4,000개로 경기도의 9.0%를 차지해 경기도 시군중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되며, 그 뒤를 43만 7,000개의 용인시가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남시는 2030년 생활물류 물동량이 13만개에 불과하지만, 2020년 5만개 대비 증가율은 130.4%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경기도 생활물류 시설 소요면적은 413만㎡로 예측되며, 185만㎡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는 경기 서부가 약 65만㎡, 동부, 남부, 북부의 3개 권역은 약 40만㎡의 추가 면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보고서는 향후 증가하는 물동량에 대해 균형 있는 생활물류시설 입지 유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친환경·안전한 물류시스템 구축해야  이처럼 생활물류 서비스는 국민 보편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는데 반해, 경기도의 생활물류 시설은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데다 향후 증가하는 수요에 비해서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고서는 생활물류 수요 증가와 서비스 변화에 따른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 전략으로 ▲생활밀착형 도시 생활물류 계획 수립 및 시스템 구축 ▲경기도 이커머스 스마트 물류단지 확충 지원 ▲이커머스 연계 풀필먼트 및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 등 첨단·융복합 지역거점 물류 인프라 및 도시 생활물류 인프라 조성을 제시했다. 현재 정부는 신도시 조성 도시계획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생활물류 인프라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추진시 (가칭)생활물류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생활물류시설 설치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생활물류 수요가 집중되는 신규 교통거점을 선정해 물류·유통·IT·제조 등 복합적 기능을 가진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도 추진중이다. 아울러 주요 지역거점에 풀필먼트 전문 물류단지를 육성하는 한편, 물류단지내 콜드체인 특화구역을 조성해 풀필먼트와 연동한 콜드체인 인프라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고서는 ▲안전한 물류시설 및 좋은 일자리 조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 등 사람 중심 안전하고 쾌적한 그린 물류체계 구축 등도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물류시설에 대해 안전관리 기준과 피난 안전성 실태를 점검하고 강화된 안전시설 및 기술을 도입하는 등 재난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친환경 운송수단인 수소 및 전기화물차로 전환하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물류시설내 화물차 충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연구원 김병관 연구위원은 “경기도의 생활물류시설이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고, 향후 증가 수요에 비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 대안으로 균형 있는 생활물류시설 공급 유도, 첨단·융복합 지역거점 물류 인프라와 생활밀착형 도시 생활물류 인프라 조성, 안전한 물류시설과 운송수단 중심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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