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 / 25년까지 1조 1,000억원 투자 ‘아시아 대표 물류기업 도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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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까지 1조 1,000억원 투자 ‘아시아 대표 물류기업 도약’ 물류 디지털 기술 기반 글로벌 물류시장 개척  한진이 2025년 매출 4조 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하며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25’를 발표했다. 노삼석 대표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2조 6,640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2025년까지 1조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실적 개선과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듯이, 급변하고 있는 물류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고객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진은 ▲글로벌 역량 확장성 강화 ▲디지털 피보팅 ▲고객 가치 극대화 ▲ESG 경영을 실천하는 4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존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육운, 하역, 해운, 택배 등 기능적 서비스를 제공하던 ‘Transportation’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Logistics Solution’으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외법인 12개국에서 19개국으로 확대  우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법인을 현재 12개국에서 19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신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도 확대한다. 글로벌 셀러를 유치하고 제3국간 CBT 물류서비스도 활성화하는 한편, 글로벌 원클릭 플랫폼 비즈니스도 구축한다. 미주법인은 원클릭 및 해외배송대행 플랫폼인 이하넥스를 연계해 C2C 사업을 강화한다. 한진은 한국기업의 미국 B2C 이커머스 판매 지원을 위한 3PL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LA지역에 위치한 물류창고를 2배 크기의 규모로 확장 이전했으며,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화설비를 도입하고 미국내 배송 거점을 지속 확보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지난해 프놈펜 지점을 캄보디아 법인으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에는 자카르타 사무소를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전환하고, 아시아지역 주요 물류 신흥국인 태국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물류거점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유럽지역에는 현재 우즈벡법인과 구주법인 외에 올해 폴란드 영업소를 추가해, 포워딩 사업과 항공사와 연계한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유럽지역의 풀필먼트 서비스와 항공화물 서비스 확충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아울러 글로벌 이커머스 성장에 맞춰 인천공항 GDC의 인프라를 확대해 CBT 이커머스 물류시장에 대응하고, 소상공인 및 1인 판매자를 위한 원클릭 택배서비스를 글로벌 원클릭 플랫폼으로 확장해 고객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물류 솔루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피보팅 강화를 위해 기존 물류인프라 중심사업에서 벗어나 이하넥스, 디지털이지오더 등의 물류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한진이 최근 런칭한 K패션 해외진출 지원 물류서비스 ‘숲’이 대표적이다.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도 개발한다. 한진이 설립한 ‘휴데이터스’가 대표적으로,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도로정보 DB’ 사업을 수행한다. 이외에 배송로봇 등 이송장비 무인화와 AI·IoT 등을 활용해 물류프로세스를 적극 개선할 계획이다. 2023년에 오픈할 예정인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의 경우 화물을 자동으로 판별해주는 AI 솔루션과 분류계획, 설비제어, 운영현황 등이 통합된 기능으로 제공되는 차세대 택배운영 플랫폼을 도입하고, 상품의 바코드를 카메라로 판독하는 3D 자동 스캐너, 택배 자동분류기 등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고객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는 디지털 경험을 통한 고객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당일배송·새벽배송·시간지정 배송 등 라스트마일 딜리버리를 다양화해 고객이 원하는 배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한진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배송차량 도입,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 태양광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 등의 친환경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메타버스 물류공간 ‘로지버스 아일랜드’ 오픈 한편, 한진은 물류를 좀더 재밌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가상의 물류공간인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오픈했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미래형 풀필먼트센터, 택배터미널, 해상 운송·컨테이너 터미널, 항공·우주 운송까지 4개의 테마관을 구성해, 물류서비스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진은 로지버스 아이랜드를 통해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한편, 아바타로 참여하는 업무협약 체결, 내부 임직원들의 소통 공간으로 사용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현민 사장은 로지버스 아이랜드에 대해 “로지스틱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는 생활 깊숙이 파고든 물류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 물류가 일상에 기여하는 무수히 많은 영향들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만든 마케팅의 하나이자 변화와 혁신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디지털 경험이나 가치를 중시하는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한진은 독자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신사업들과 접목해 끊임없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찾는 물류와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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