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2023 물류대상 / 물류 자동화기반 디지털 전환·해외진출 활발

ㆍ게재년/월

2023/12

물류 자동화기반 디지털 전환·해외진출 활발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 물류대상 은탑산업훈장 수상

2023 물류대상 은탑산업훈장은 아시아, 유럽 등 14개국 21개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가 수상했다.

한국물류대상은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물류·화주 기업 및 물류업계 종사자 등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국토부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이중 훈장은 물류업계에서 15년 이상 공적을 쌓은 개인에게 수여된다.

산업포장은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원제철 대표와 아세테크 박종석 대표가 수상했으며, 대통령표창은 광주하동경동택배물류 배성현 대표, 동방 유병건 본부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본부장, 부산항만공사가 받았다.

국토부 백원국 제2차관은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물류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79만 물류인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도 물류산업이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세테크 박종석 대표 국내 물류자동화설비 보급 기여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는 1988년 동아해상 근무를 시작으로 물류업계에 종사해왔으며, 1996년 태웅로직스를 설립한 이래 27년간 회사를 운영해왔다.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태웅로직스는 약 1,400여개의 글로벌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 제휴를 맺고,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남미, 미국 등에 총 21개의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국내 3PL시장을 선도하는 국제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연결 실적을 기준으로 태웅로직스는 매출액 1조 1,775억원을 달성했다.

태웅로직스는 업계 및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추진해왔다. 현재 국내 6개 물류 고등학교 및 1개 대학교와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하고 물류 인재 육성과 취업 기회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원제철 대표는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으로 국제물류주선업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해 물류산업 발전 이슈 발굴과 정책 건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국제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제물류종사자 대상 무료교육 실시와 청년 취업연계 사업 추진 및 관계기관간 교류 협력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중이다. 특히 세계물류올림픽이라고 불리는 2022 FIATA 부산총회를 성공적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아세테크 박종석 대표는 물류에너지 및 자동화 분야 엔지니어로서 42여년간 물류자동화 보급 등 효율성 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국내 물류자동화 장비가 전무하던 30년전부터 물류 노하우로 SCM 분야에 특화된 자동화 하드웨어 및 WMS, OMS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자동화 설비를 보급해 국내 물류 생산성 증대와 디지털 전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해외 물류센터 운영으로 수출 경쟁력 향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의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해외거점 물류센터 운영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물류이용자들을 실시간 연결하는 통합정보 플랫폼 체인포털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항만트럭예약시스템(VBS), 환적운송시스템(TSS), 통합정보조회서비스(ISS)의 모바일 구현 등 디지털화를 통해 항만 효율성을 제고하고 트럭 운송기사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자바 등 해외 거점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물류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체인포털시스템은 세계은행과 국제항만협회가 항만 디지털화 우수사례로 소개한바 있으며, 아시아개발은행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중이다.

광주합동경동택배물류 백성현 대표는 지속가능한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 도심 생활 물류서비스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친환경 화물자동차 교체사업을 통해 배기가스 감축 등 탄소 중립을 실현했다. 또한 경영혁신을 통한 물류 신기술 개발 및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남방지역의 신흥 강자로 대두된 캄보디아로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방 유병건 본부장은 하역장비 자동화와 친환경 설비를 구현함으로써 스마트 항만 및 친환경 터미널 구축 등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컨테이너터미널 개장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선사유치 및 운영조직 구축했으며, 20년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터미널 운영시스템 개선 및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꾸준히 향상시켜, 2020년에는 울산항 개항이후 최대의 컨테이너 처리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본부장은 국제물류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입사 이후 인천공항 개항, 부산신항만 개항과 운영, 30여개소의 터미널 및 물류센터 등 해외물류거점 개발 등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국정과제인 경제 안보와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물류분야의 중점사업인 동북아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사업, 미국/아세안 물류센터 구축 사업 등에 과제책임자로 국정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국정과제의 지속성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물류관련 법제도 제·개정에 직접 참여해, 지속가능한 국가 경제발전과 물류산업 발전이 같은 궤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외에 저서 ‘나는 커피를 마실 때 물류를 함께 마신다’를 통해 물류산업의 중요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국토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JLL코리아는 물류산업 자산의 거래 및 개발 자문, 물류센터의 현장관리 및 운영 등의 전문적인 업무 수행과 국내외 물류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외 기업이 물류센터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LL코리아의 물류산업 자산 서비스 본부는 물류산업 자산의 부지 선정, 법률 규제, 물류거점 및 입지 선정 등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물류산업 자산의 거래 및 개발 관련 컨설팅, 매입매각, 건설, 임대 그리고 자산 및 운영관리를 수행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 물류거점을 위한 신설·이전·매입매각과 해외 기업의 국내 투자 및 신규 사업 진출도 지원한다.

JLL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부산에 상주 사무소를 개설해, 최근 급성장중인 부울경 지역에 대한 니즈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