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산업차량 / 무인지게차 공급 본격화 ‘토탈 물류솔루션 공급’ 강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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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지게차 공급 본격화 ‘토탈 물류솔루션 공급’ 강점 ±10㎜ 정밀도로 정확한 화물 적재·안전사고 제로  두산산업차량이 무인지게차(AGF, Automated Guided Forklift) 공급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글로벌 생활용품업체와 제지업체인 제일산업 등에 무인지게차를 납품했다. 현재 다양한 산업군의 다수 기업들과 수주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 물류업계의 물류자동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몇 년간 AGV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실제로 현장에 구축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무인지게차는 포크로 화물을 들어 올려 랙 등에 적치해야 한다는 점에서, AGV보다 더 높은 기술 역량이 요구된다. 정밀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무인지게차는 AGV 만큼 물류현장에서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두산로지피아 이영 팀장은 “자동화, 무인화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인지게차는 가장 기본이 되는 물류장비로, 점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두산 무인지게차는 SLAM 방식과 레이저 네비게이션 방식을 혼용해서 운영한다. SLAM 방식은 매핑을 통해 주변환경을 인식하고 자체 이동경로를 생성해 주행하는 방식으로, 경로설정과 레이아웃 변경이 용이하다. 레이저 네비게이션 방식은 설치가 간편한 레이저 반사판을 벽면이나 기둥 등에 부착하고, 레이저로 반사판을 인식해 주행하는 방식이다. 설치공사가 쉽고 장애물이 많아도 정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10㎜ 오차범위의 위치 정밀도로 정확한 화물 적재와 이동이 가능하다. AGF TFT 강민영 팀장은 “무인지게차가 주행할때에는 SLAM 방식, 화물을 랙에 적재하거나 피킹할 경우에는 정밀도가 높은 레이저 네비게이션 방식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3D 카메라로 파렛트 위치 감지·포크 정밀 제어  무인지게차는 작업자와 겹치는 동선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지게차 전후좌우에 4개의 레이저 안전센서와 접촉식 범퍼센서 탑재로 작업자 및 타 지게차와의 충돌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크 전면에도 센서를 탑재해 화물 운반시 타 화물과의 충돌위험을 차단했다.또한 3D 카메라가 파렛트 Hole과 위치를 감지하고 포크를 정밀하게 제어한다. 따라서 파렛트 위치나 각도가 어긋나도 상하·좌우·전후 등 포크 3축 제어로 정확한 작업이 가능하다. 무인지게차 운영과 동선은 실시간 원격 관제시스템과 컨트롤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작업 오더가 내려오면 목적지와 가장 가까운 지게차가 오더를 인식하고 작업을 시작하며, 여러 대를 운행할 경우 관제시스템이 트래픽을 제어한다. 두산산업차량은 무인지게차에 6,890㎜ 마스트 표준 장착으로 높이 6.5m, 랙 4단까지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리튬전지를 적용하고 작업이 없으면 스스로 충전위치로 이동해 자동충전을 함으로써, 배터리 교체없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게차는 원터치만으로 유·무인 모드전환이 가능해 필요한 경우 편리하게 수동으로 운전할 수 있다. 강민영 팀장은 “지게차 생산기업이 직접 무인지게차를 개발한 만큼 내구성이 보증된 차량으로 안정적인 무인지게차 운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두산산업차량은 물류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과 협력해 무인지게차뿐 아니라 컨베이어, 정보시스템뿐 아니라 컨설팅까지 토탈 물류솔루션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카운터발란스 3.5톤급 무인지게차 공동개발 추진  두산산업차량 무인지게차 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대형 타이어기업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54대의 외산 무인지게차를 국산으로 바꾸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테스트중이다. 국산 전환 이유가 미흡한 AS 때문인 만큼, 두산산업차량은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AS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강민영 팀장은 “현재 무인지게차 1대를 납품했으며, 내년부터는 매년 3대 이상 공급하면서 기존 54대를 교체하고 신규로 필요한 무인지게차도 추가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지업체인 제일산업에는 골판지 완제품을 출하 라인에 투입하는 프로세스에 무인지게차 2대와 컨베이어를 함께 공급했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작업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의 존으로 구성했다. 강민영 팀장은 “무인지게차 2대가 기존 수동지게차 2대를 대신해 24시간 작업함으로써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생활용품업체는 원자재 투입 공정에 무인지게차 3대와 WCS를 함께 구축했다. 1,500개 셀로 구성된 랙에 적치하거나 피킹하는 작업을 수행하는데, 비전 센서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파렛트를 판별해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강민영 팀장은 “기존에는 작업자가 집중력이 저하될 경우 부주의한 작업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는데, 무인지게차는 그러한 위험없이 정확한 작업이 가능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두산산업차량은 현재 무인지게차 납품을 협의중인 기업이 많아 연말에 추가적인 성과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타이어기업과 카운터발란스 3.5톤급 무인지게차 공동 개발을 추진중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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