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인 / ‘토탈 물류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 24년 매출액 2배 목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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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물류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 24년 매출액 2배 목표 지게차공급·물류시스템·컨설팅 아우르는 서비스 제공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은 혜인이 물류장비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게차 공급뿐 아니라 물류솔루션,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토탈 물류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1960년 창립한 혜인은 캐터필라 건설기계를 비롯한 산업용/해상용 엔진 및 발전기, 융하인리히 물류장비, 메쪼 건설/광산 장비, 버미어 농업/임업 장비, CDE 부순모래 설비, BKT 타이어 등 초대형 장비에서부터 산업용 타이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독일 물류장비 제조기업인 융하인리히의 한국 공식 딜러로, 1997년부터 25년간 삼방향지게차를 비롯해 다양한 라인업의 물류장비 및 물류시스템을 국내에 공급해 왔다. 최근 이커머스 급성장으로 인해 늘어난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물류장비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쇼핑 활성화는 이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혜인은 물류장비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토탈 물류솔루션, 스마트 물류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네비게이션 기능 적용 라인업 확대  혜인이 공급하는 융하인리히 제품은 핸드파렛트트럭 및 소형 전동 물류장비부터, 입승식 및 좌승식 지게차, 삼방향지게차, 오더피커까지 다양하다. 특히 삼방향지게차와 오더피커 등 고단 랙을 위한 특수장비는 국내에 많이 도입돼 사용하고 있는 혜인의 주력 제품이다.혜인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물류센터 역시 신기술을 적용해 디지털화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지게차를 공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물류솔루션까지 공급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 물류조직을 정비하고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나섰다. 우선 그동안 삼방향지게차에 제공됐던 네비게이션 기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네비게이션은 적재 또는 피킹해야 할 파렛트 위치가 WMS를 통해 지게차에 전달되면, 탐색시스템을 통해 최단거리로 이동한뒤 자동으로 파렛트를 적재 또는 피킹할 수 있는 기능이다. 물류장비사업본부 곽윤수 전무는 “WMS 로케이션관리와 지게차 인터페이스를 통해 작업해야 하는 파렛트 로케이션 위치가 지게차 단말기에 표시되고, 지게차가 랙 위치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해당 파렛트를 찾아 작업하게 되므로 작업속도가 빨라진다”며, “네비게이션 기능을 물류현장에 적용할 경우, 오피킹율이 낮아져 작업 정확성이 높아지고 물류효율은 25%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효과로 인해 실제 삼방향지게차 도입시 네비게이션 기능을 선택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혜인은 네비게이션 기능을 삼방향지게차를 포함한 전 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가의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 없이 반자동기술만으로도 물류작업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윤수 전무는 “네비게이션 기능은 지게차 전문 제조업체인 융하인리히가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WMS와 지게차간의 인터페이스가 용이하고 물류현장에 맞춰 설계됐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고객이 직접 물류장비 시연’ 장비전시장 구축  서비스 부문도 강화하고 나섰다. AS전담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고객이 직접 물류장비를 살펴볼 수 있는 장비 전시장 등을 마련했다.혜인은 천안서비스센터와 평택종합센터를 거점으로, 각 지역별로 분포돼 있는 서비스 협력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안서비스센터는 4만 4,313㎡ 규모로, 혜인에서 공급한 장비들의 부품 및 정비서비스를 제공한다. 혜인의 부품 표준 재고율은 85%이며, 국내에 재고가 없을 경우 융하인리히 아시아지역 본부가 위치한 싱가포르 ADC(아시아 물류센터)에서 항공편을 통해 약 5일 이내에 부품을 수급한다.  곽윤수 전무는 “고객에게 납품한 물류장비의 운휴시간을 최소화해 높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보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빠른 AS를 위해 최대한 많은 부품을 천안서비스센터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평택종합센터는 연면적 1만 8,450㎡(약 5,600평) 규모로, 실내외 장비종합전시장을 갖추고 출고전 최종점검 기능을 수행한다. 융하인리히 물류장비 역시 출고하기전 자체적으로 성능 점검을 통해 장비가 완벽한 성능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융하인리히 전 라인업을 전시하고 있어, 고객들이 직접 방문해 장비의 외관뿐 아니라 시연을 통해 성능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종 기술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각 지역별로 위치하면서 서비스 협력업체도 같이 관리하고 있다. 혜인은 서비스 어드바이저의 위치와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 출동 및 작업일정이나 방문예정일을 고객에게 안내한다.서비스 어드바이저는 기술력 업그레이드를 위해 코로나19 이전에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한국을 찾은 서비스 트레일러에게 기술교육을 받았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온라인 화상교육을 통해 서비스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 중소형 기업으로 신규고객 확대 혜인은 2024년까지 2021년 대비 매출액 2배 증가를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곽윤수 전무는 “그동안 혜인은 물류장비 공급업체 이미지가 강했지만, 앞으로는 물류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토탈 물류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물류장비 외에 물류시스템 영업까지 강화함으로써 시장점유율과 매출액을 늘려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 니즈를 파악해 물류환경에 맞는 물류장비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대형고객 외에 중소형 고객으로 신규고객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전시회 참여뿐 아니라 유튜브 및 장비 전시장 운영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고객이 혜인의 물류장비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곽윤수 전무는 “융하인리히 제품은 다른 물류장비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높을 수 있지만, 품질이 뛰어나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ROI가 높게 나타난다”며, “고객이 직접 융하인리히 고품질 장비를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고객 눈높이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에는 전시회 참여라는 수동적인 방법으로 물류장비를 소개했다면,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고객이 직관적으로 물류장비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장비 전시장으로 직접 확인하러 찾아 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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