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트럭코리아 / 내년 대형 전기트럭 출시 1회 충전으로 300㎞ 주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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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형 전기트럭 출시 1회 충전으로 300㎞ 주행 인증·보조금·충전 인프라 등 제반작업 순차적 완료 계획  볼보트럭코리아가 이르면 내년 국내에서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을 출시한다. 이에 따라 올해 인증을 위한 시범 차량을 국내에 들여올 예정으로, 인증과 보조금 및 충전 인프라 등에 대한 제반 작업을 순차적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미 유럽에서는 중형과 대형 등 모든 트럭 라인업의 전기트럭을 출시했으며, 대형 전기트럭의 경우 본격 양산에 들어가 올해 8월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이같은 볼보트럭의 전기트럭 확대는 지속가능성 실현의 일환이다. 볼보트럭은 2050년까지 운행중인 모든 볼보트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중장기 비전아래, 2030년까지 전세계 사업장에서 판매하는 볼보트럭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50% 감축하고, 2040년까지 유럽지역에서 판매하는 전체 트럭중 전기트럭의 비중을 절반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볼보트럭은 지난 2018년 중형 전기트럭 모델인 FL, FE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하고 스웨덴에서 시범 주행을 시작했다. 소음과 매연이 없어 야간에도 물류운송이 가능해 도심주행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중형 전기트럭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볼보트럭은 2021년 유럽지역에서 중형 전기트럭 부문 43%의 시장점유율(2021년 1~3분기)를 달성했으며, 2020년 대비 약 200%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2021년에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모든 트럭 라인업의 전기트럭을 출시하며 전동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중대형 트럭 전 라인업에 걸쳐 전기트럭 모델을 갖추고 있는 제조사는 볼보트럭이 유일하다. 볼보트럭은 중형에 이어 오는 8월부터 대형 FH, FM 및 FMX 일렉트릭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해, 유럽지역내 물류 및 운송업계 고객들이 추구하는 지속가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성능·안전성·편의성 디젤차량과 동일  볼보 대형 전기트럭은 12단 변속기를 채택하고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300㎞(배터리 충전율 SOC 80%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540kWh이며, 고객의 운송목적 및 주행거리에 따라 4개부터 최대 6개의 배터리 팩을 탑재할 수 있으므로 용도에 맞게 배터리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13리터 디젤엔진을 능가하는 약 670마력의 성능과 최대토크 244.89kg.m(2,400Nm), 적재능력은 40톤에 이른다. 급속 충전시 1시간 30분 이내에 80%까지 SOC에 도달할 수 있다.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에서 40톤급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 일렉트릭이 완전 적재 상태에서 단 한번 충전으로 평균 시속 80㎞를 유지한채 343㎞를 주행한바 있다. 심야시간에 차고지에서 6~12시간 충전하면 80~100% SOC를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상하차 작업장 및 줗애사이 휴식시간을 활용해 짧게는 15분에서 90분까지 상시 충전을 하는 사용 패턴의 전환을 통해 300㎞ 이상의 장거리 대형 화물 운송 역시 가능하다. 대형 전기트럭 확산을 위해 중요한 충전 인프라의 경우, 전국 31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비롯해 물류거점 및 트럭 밀집 지역 인근에 제휴 충전시설을 갖추기 위한 제반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또한 정부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 활용할 수 있는 대형 트럭용 공공 급속 충전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성 사장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대형트럭 전동화는 반드시 필요하며, 볼보트럭은 지금이 전동화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대형 전기트럭 국내 출시에는 인증 소요시간, 보조금 및 충전 인프라 등의 선제조건에 따라 변수가 있지만, 이러한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내년에는 국내 고객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형트럭이 국내에 먼저 도입되는 이유는 대형차급에 대한 국내 기준이 유럽과 동일하기 때문”이라며, “중형트럭은 유럽과 한국의 차폭 기준이 달라 당장 도입하기는 어려우며, 향후 국내 기준이 완화되면 중형트럭도 판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입 트럭시장 점유율 50% 목표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8년만에 FH16, FH, FMX 전 라인업에 걸쳐 풀 체인지된 신차를 출시하면서 2,000여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연비효율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2022년형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GPS 위치정보 기반으로 실시간 주행 루트상의 지형정보를 파악해 기어 변속을 하는 인공지능형 ‘볼보 I-SEE’ 기능과, 차로이탈시 스티어링 자동보정 기능이 추가된 차선유지시스템(LKS) 기능이 탑재된다. 또한 럭셔리 운전석 시트 및 전동 접이식 침대 등 편의사항도 추가된다. 이외에 볼보트럭 안심케어서비스 지원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안심케어서비스는 지정기간내 사고를 당할 경우 수리비용, 할부금 등의 비용을 최대 5,300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71명의 고객에게 누적금액 65억원의 사고 수리비를 지원했다. 박강성 사장은 “볼보트럭코리아가 수입 상용차 브랜드 최초로 올해 상반기내에 누적판매대수 3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2025년까지 수입 트럭시장 점유율 50% 달성과 누적판매대수 4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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