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굳팩코리아 / 월 1만여 메탈박스 임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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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팩코리아는 특수설계된 메탈박스를 제작, 다양한 용도에서 운송비 절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굳팩(www.goodpack.com)은 지난 86년부터 전세계 25개국에 대리점을 두고 하루 40여만 개의 회수용 메탈박스를 고무, 식품, 유화업계 등에 유통시키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월 1만여 메탈박스 임대 환경친화적, 공간활용도 우수  우리나라에는 96년 진출, 3백여 업체에 월 1만여 개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해상운송 및 중량화물을 위해 메탈로 제작된 굳팩의 IBC(Intermediate Bulk Container)는 특수설계로 제작되어 견고할 뿐더러 적재가 용이하고, 가용공간의 최소화로 운송비 절감이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굳팩의 IBC는 중량화물 적재를 위해 별도의 메탈프레임 설계에 의한 특수제작으로 박스당 최대 1.5톤의 적재가 가능하다. 또한 박스 상단에 스태킹 플랩(Stacking Flap)이라는 보조 덮개를 채용하여 IBC를 창고에 적재하거나 컨테이너, 트럭, 화차를 이용 수송할 때 최대 4단까지 다단적재가 가능하도록 했다. 즉 스태킹 플랩은, 화물의 다단적재시에는 박스 안으로 접어 사용하고, 빈박스 적재나 수송시에는 박스 밖으로 꺽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를 컨테이너에 적용하면 20피트에는 16개(17.5톤), 40피트에는 32개(2단×2줄×8열, 20.5톤) 까지 적재가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에 프레임의 윗폭은 넓게 아랫폭은 좁게 설계하여 사용후 빈박스를 반송할 때나 쌓아둘 때 최대 11단까지 적재가 가능토록 했다. 따라서 빈박스를 반송할 때, 40피트 하이큐빅 컨테이너에는 1백 76개(11단×2줄×8열), 11톤 트럭에는 1백 21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고 한다. 빈박스 11톤에 121개 적재 굳팩은 지게차 포크 투입구과 함께 이 설계를 가지고 특허를 얻어냈다. 또한 ISO 규격에 맞춰 제작된 IBC는 1,465㎜×1,150㎜×1,080㎜의 외치에 1.445㎥의 용량을 적재할 수 있어 2백 리터 들이 드럼 7개를 대체할 수 있다. 굳팩의 IBC는 다양한 용도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전세계 25개국에서 40만톤의 생고무(세계 생산량의 약 20％)와 석유화학제품, 식료품, 곡물 등의 포장, 수송에 쓰이는 것에서 이를 알 수 있다. 세균 등의 환경문제 해결 국내에서는 한국타이어의 천연고무를 비롯, 금호석유화학의 합성고무, 바스프의 화학제품, 오뚜기의 캐첩원료, 애경유화의 가소제, 기타 제지업계 제품의 포장, 수송에 사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타이어나 금호와 같은 고무 사용업체의 경우, 이전의 목재박스를 사용할 때에 비해 이물질이나 세균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여 고객사로부터의 클레임을 상당부분 줄였다고 한다. 굳팩에서는 IBC의 면측판을 아연도금 처리하여 액상제품에도 적용하고 있다. 즉 이전의 드럼이나 메탈 측판을 사용한 제품에서는 내부세척 불량이나 녹이 슬 염려가 있지만 굳팩 제품은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또한 IBC를 이용하면 드럼을 사용할 때보다 충진 및 배출속도가 빠르다. 다양한 방법으로 충진, 배출 액체화물의 경우, IBC에 플라스틱 백을 이용 상부의 주입구나 측하부의 배출구를 통하거나 절개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유자재로 충진, 배출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고체상태의 화물은 지게차 어태치먼트인 로테이터를 IBC의 포크 구멍에 끼워 한번에 분출시킬 수 있다. IBC의 이같은 특징은 사용자들에게 여러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나무박스나 드럼과 같이 화물을 손상 오염시키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며, 박스 해체에 따른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최근 미국의 중국산 목재 파렛트 적재 화물의 거부 움직임 등 세계적인 환경보호 추세에도 대응할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다단적재가 가능하여 보관장소가 협소한 업체에 효율적이다. IBC 1개는 2백 리터 들이 드럼 7개에 해당하기 때문에, 빈박스를 11단으로 적재했을 경우 이는 빈드럼 77개를 보관할 수 있는 면적을 차지한다. 이밖에 ISO 기준의 컨테이너와 트레일러 규격에 맞게 제작되어 수출입업체는 물론 내수업체가 치수에 따른 문제점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또 우든박스나 드럼에서처럼 회수에 따른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굳팩코리아는 IBC를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고 임대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수출업체가 굳팩의 대리점이 설치되어 있는 외국에 제품을 수출했을 때, 사용후의 빈박스는 그곳의 대리점에서 회수해 가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수송에서 재공급까지 일괄처리 또한 내수업체의 경우, 고객업체가 굳팩에게 거래업체까지의 제품의 수송을 의뢰하면 이후의 과정은 굳팩이 수송, 빈 박스 수거, 재공급까지 일괄처리해 준다. 이같은 제품의 특성상 굳팩코리아는 구제금융이 한창이던 시절에도 거래업체의 대부분이 수출업체였고 장기계약을 맺은 터라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굳팩은 자사의 제품이 기존 포장용기를 대체하는 환경친화적이고 임대에 따른 재사용으로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메탈박스의 사용이 점차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굳팩코리아는 이같은 기대가 현실화되면 현재의 양산 제품창고 외에 집배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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