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크 / 전동파렛트트럭 등 신제품 4종 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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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파렛트트럭 등 신제품 4종 출시 소형물류기기 강화, 종합 물류장비 공급업체로 사업 확대  지게차 전문업체 클라크가 파렛트트럭, 4.5톤급 디젤 티어4 친환경 지게차, 전동식 운반차, 고객 운송용 전동차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하고 지난달 11일 부평전시장을 시작으로 전남, 부산에서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클라크는 파렛트트럭 출시로 소형 물류기기를 강화함으로써 종합 물류장비 공급업체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새로 선보인 제품은 보행식 전동파렛트트럭으로 1.8톤/2.0톤 2가지로 구성됐다. 당초 클라크는 유럽시장을 겨냥해 파렛트트럭을 개발했으나, 국내 고객들의 파렛트트럭에 대한 수요가 많아 시장에 출품했다. 클라크 관계자는 “물류장비중 클래스3에 속하는 파렛트트럭은 유럽에서 많이 쓰는 장비로, 전체 지게차 수요중 20%를 차지할 정도”라며, “유럽과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해 현재 판매중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파렛트트럭은 AC주행과 DC유압을 함께 채택했다. 즉, 주행은 AC모터로, 리프팅은 DC모터로 각각 구동하도록 설계해, 진동과 소음없이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또한 비용절감을 위해 자동차형 배터리를 표준형으로 채택했으며, 산업용 철함 배터리를 옵션으로 구성해 고객이 배터리 사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파렛트트럭중 회전반경이 가장 작은 것이 큰 장점으로, 선회반경이 1,492~1,631㎜에 불과하다. 이는 파렛트트럭이 좁은 공간에서 많이 활용되는 만큼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창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내장형 충전기를 사용해 별도의 충전실 필요없이 바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충전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충전기만 따로 교체할 수도 있다. 또한 SBR(Side Battery Remover) 기능을 옵션으로 넣어 손쉽게 배터리를 뺄 수 있게 했다. 표준 전자식 브레이크를 사용하며 주행중 운전자 끼임 방지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와 충돌시 자동으로 장비가 멈추도록 하는 등 작업자 안전도 고려했다. 핸들은 독일 프라이사 제품을 사용했으며, 옵션으로 핀코드 사양을 적용해 코드를 입력해야 파렛트트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정된 사람만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클라크는 전동파렛트트럭외에 전동스태커트럭도 출시했다. 1.2톤/1.6톤 2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마스트 높이는 1,515~3,515㎜이다. 스태커트럭 역시 회전반경이 1.2톤 1,492~1,556㎜, 1.6톤 1,556~1631㎜로 기존 제품들보다 작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마스트에 긁힘 방지 코팅 처리된 투명 아크릴을 설치해, 화물이 운전자에게 넘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했다. 이외에 AC주행과 DC유압, 비상 정지스위치, 충전기 내장, SBR 옵션, 표준 전자식 브레이크 등은 파렛트트럭과 동일하다. 2015년 배기가스 규제 대비 티어4 디젤지게차 출시 4.5톤급 디젤 티어4 친환경 지게차는 정부의 배기가스 규제에 대비한 제품이다. 정부는 2014년까지 티어3을 시행한 이후 2015년 1월부터 배기가스 규제 최고 레벨인 티어4를 적용한다. 이에 디젤 지게차 역시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클라크는 정부 규제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 친환경 티어4 엔진을 장착한 4.5톤급 디젤 티어4 지게차를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은 매연저감 장치와 저소음 링팬 장착으로 매연과 소음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것이다. 예컨대 기존 티어3 장비의 매연 배출률이 16%였다면, 티어4 장비는 2.5%에 불과하며, 소음 역시 티어3 장비 대비 8데시벨이 감소됐다. 클라크 관계자는 “매연저감 장치를 통해 배기가스가 한번 더 걸러져서 배출되는 만큼 매연 발생이 그만큼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냉각 성능도 향상시켰다. 대용량 라디에이터 적용으로 열 발생을 감소시켰다. 이외에 엔진 냉각수 유무 판별 센터, 2중 엘리먼트, SUS 배기 파이프 등이 설치됐다. 운반차·고객운송용 전동차로 틈새시장 공략 전동식 운반차와 고객 운송용 전동차는 제조공장, 유통시장, 컨벤션 센터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전동식 운반차는 플랫배드, 카고, CPX 등으로 구성돼 있다. 카고는 운전자가 탑승할 수 있는 시트와 180㎏까지 적재할 수 있는 알루미늄 재질의 적재함으로 구성돼 있다. 앞쪽에는 소지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프론트 바스켓을 적용했으며, 안전성 확보를 위한 턴시그널과 Head Lamp·Tail Lamp를 설치했다. 자동차 등의 제조공장, 농수산물 유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랫배드는 화물을 이송할 수 있는 운반차로, 견인고리 어댑터를 적용해 대차를 운반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CPX는 대형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전동식 운반차로 최대 2톤 적재 가능하다. 클라크의 오랜 지게차 물류장비 노하를 반영해 48V AC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드라이브 모터와 일체형 구동엑슬 장착으로 구동능력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유압식 브레이크를 채택해 제동력을 향상시키는 등 브레이크의 성능을 높였다. 아울러 기어타입의 조향시스템을 적용해 응답성을 향상시켰으며, 내장형 충전기를 기본사양으로 구성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는 대용량으로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며 옵션으로 지게차용 배터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외에 원터치 오픈타입 후드 및 일체형 휴즈박스를 적용해 장비 진단과 정비성을 향상시켰다. 이밖에 공항, 컨벤션 센터, 공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객 운송용 전동차인 트랜스포트도 출시했다. 클라크는 전국 영업망을 통해 신제품을 홍보하고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터뷰 / 클라크 한국내수영업팀 한상만 이사 파렛트트럭 등 신제품 내년부터 본격 판매 딜러 매출다각화 · 경쟁력 향상 위해 4S 추진 신제품 출시 배경과 영업전략을 설명해 주십시오. 클라크는 다양한 지게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그동안 소형물류기기는 취급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오더피커와 파렛트트럭은 물류센터에서 많이 사용하는 장비로 수요가 꾸준히 있어 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늘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오더피커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파렛트트럭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전동식 운반차와 고객 운송용 전동차는 외국에서는 범용적으로 쓰이는 장비로, 국내 틈새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운반차 및 전동차와 지게차는 별개의 시장이 아닌 수요자층에 공통된 분모가 있으므로, 향후 영업하는데 있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은 전국 클라크 지게차 딜러망과 관계사인 자일자동차판매 전시장 7곳에서 판매 및 전시가 이루어집니다. 우선 올해말까지 제품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은 내년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클라크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4S 정책은 무엇인가요. 국내 많은 딜러들은 대부분의 수익을 지게차 판매로만 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가 안좋거나 판매량이 줄어들면 당연히 수익도 감소해 경영위기가 오게 됩니다. 이는 매출 다각화를 이루지 못한데서 오는 폐해입니다. 반면 미국 딜러들의 사례를 보면, 지게차 매출뿐만 아니라 부품, 애프터서비스 등에서도 골고루 수익을 올리는 등 수익구조가 다양합니다. 반면 한국은 지게차 매출에서 올리는 수익 의존도가 매우 높아 딜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클라크는 지게차 판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딜러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4S 정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4S는 Sales, Service, Spare part, Show room으로, 딜러가 한 사업장에 4가지 부문을 모두 갖추고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입니다. 사실 클라크는 4S를 예전부터 추진해 왔으나, 그동안 체계적으로 진행하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세계 금융위기 등으로 경기가 악화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미리 인프라를 갖춰놓아야 하며, 이를 통해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딜러의 50% 이상은 4S를 갖췄으며, 올해초부터 본사의 지원하에 단계적으로 전체 딜러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클라크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클라크는 110년의 지게차 역사를 가지고 있어 제품 라인업이 다양한건 물론이고 매우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창원을 비롯해, 중국 청도, 멕시코, 미국 등에 4개 공장을 구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매출의 75%를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 니즈 반영과 제품 다양성을 위해 꾸준히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파렛트트럭 등의 신제품을 수년전부터 준비해 왔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디젤지게차 역시 여러 가지 기술투자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올해 목표와 향후 전망을 말씀해 주십시오.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금년도 국내 지게차 시장도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내년은 올해에 비해 전망을 밝게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민간경제연구소 등에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3.6%내외로 전망하고 있고 설비투자 증가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게차 수요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 녹색물류가 강화되고 있는 것도 클라크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지게차 수요는 디젤지게차가 전동지게차보다 더 많습니다. 그러나 온실가스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데다 고유가로 인한 유류비 증가로 인해,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연료비가 적게 드는 전동지게차 수요는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라크는 전동지게차 시장점유율이 45%에 달할 정도로 전동지게차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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