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 패킹자동화에 초점 ‘세미다크 스토어’로 매장 배송거점 본격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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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킹자동화에 초점 ‘세미다크 스토어’로 매장 배송거점 본격화 피킹상품 배분 자동화 ‘Put Wall’ 및 로봇 활용 ‘AMR’ 방식 병행  롯데마트가 이커머스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는 ‘세미다크 스토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세미다크 스토어는 배송 전단계인 패킹에 초점을 맞춰 영업중인 매장 후방에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 형태로, 대형마트 역할을 오프라인 영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문처리 능력까지 확대함으로써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성장을 대비하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기존 추진중인 스마트 스토어만으로는 매장의 배송 거점화 전략이 어렵다고 판단해, 스마트 스토어 대비 1/5 수준의 투자비와 확대 속도에 유리한 세미다크 스토어를 중점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월말 잠실점과 구리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2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미다크 스토어는 피킹상품을 배분하는 자동화설비를 활용한 ‘Put Wall’과 로봇을 활용한 ‘AMR’ 두가지 방식으로 병행해 오픈한다. Put Wall 방식은 이미 아마존 등에서 효율성을 검증받은 자동패킹시스템으로, 매장에서 1차 피킹한 상품이 후방으로 들어오면 한 공간에서 상품 스캔을 통해 지역별, 고객별 분류를 직관적으로 수행해 정확도와 편의성을 극대화한 방식이다. AMR(Autonomous Mobile Robots)은 자율이동 로봇을 적용한 패킹자동화설비로, 2021년 1분기내 수원점과 월드컵점에 시범 도입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세미다크 스토어 29개 점포를 확보하게 되면, 온라인 주문 처리량이 현재보다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주문상품의 피킹과 패킹까지 자동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 스토어도 2021년까지 12개 점포에 적용할 예정이다. ‘새벽배송(새벽에 ON)’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롯데마트는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통해 서울 서부권 및 경기도 일부에서 새벽 배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12월부터는 서울과 부산 전 권역과 경기 남부 지역까지 새벽배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롯데슈퍼가 운영하고 있는 의왕 및 부산 오토프레시센터를 롯데마트가 운영하게 되면서 가능해졌다. 롯데마트는 의왕 및 부산 오토프레시센터를 새벽배송만을 위한 센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새벽배송 가능 처리 물량이 약 4배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규 고객 확보와 월 구매 횟수 증가 등 온라인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는 2시간 배송, 새벽 배송 외에도 매장 내에서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매장 픽업, 냉장 상품 스마트 픽업’,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 상품을 차에서 받는 ‘드라이브 스루’ 등 온라인 주문 상품에 대해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 정재우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전국에 퍼져 있는 대형마트 점포를 이용한 배송 거점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고객의 주문을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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