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 2시간내 ‘바로 배송’ 도입으로 주문건수 급증 올해 18개점으로 확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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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내 ‘바로 배송’ 도입으로 주문건수 급증 올해 18개점으로 확대 김포온라인전용센터 기반 새벽배송 시작 ‘배송 다양화’  롯데마트가 중계점과 광교점에서 시행하고 있는 ‘바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호의적이다.‘바로 배송’은 ‘고객의 냉장고가 되어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온라인 주문 이후 피킹, 패킹까지 30분안에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최대 2시간안에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서비스이다. 이를 위해 중계점 기준으로 매장내 총 155m의 천장 레일 설치와 매장에 총 4개의 피킹스테이션을 설치, 매장내 주문 상품을 수직 리프트에 올리면 주문고객별 자동 분류를 통해 후방의 배송장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4월 28일 본격적으로 ‘바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5월 20일까지 20여일 동안 중계점과 광교점의 일 주문건수가 전년대비 각각 130.8%, 175.6% 신장했다. 특히 신선식품의 온라인 주문 상품 구성비가 기존 35%에서 45%로 상승한 것은, 2시간 안에 배송이 가능한 ‘바로 배송’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롯데마트는 점진적으로 온라인 배송 차별화와 라스트 마일 혁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우선 중계점과 광교점에서 제공하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단계별로 확대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별도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건립이 아닌 기존 자산인 점포 중심의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점포는 크게 ‘스마트 스토어’와 ‘다크 스토어’로 구분된다. 스마트 스토어는 매장내에 피킹 스테이션과 컨베이어 벨트, 후방 자동화 패킹 설비를 구축하는 것으로, 연내 2개를 추가로 오픈하고 2021년에는 12개까지 수를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다크 스토어는 매장 후방에 자동화 패킹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연내 14개, 2021년에는 29개까지 오픈한다는 전략이다.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하는 ‘새벽 배송’도 새롭게 도입한다. 김포 온라인전용센터에서의 배송 가능 지역인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경기남부지역과 부산지역까지 그 영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각 점포에서 실시하는 고객만족센터에서 주문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 픽업’ 서비스를 활성화해, 고객 니즈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옴니채널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 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냉장 상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냉장 상품을 보관하는 ‘냉장 Smart Pick’ 시설을 설치한다. 냉장 Smart Pick은 신선·저온 상품의 안정적 보관이 가능하며, 고객 개인별 승인 번호를 발송해 고객 스스로가 주문 상품을 찾아가는 보관함이다. 이처럼 롯데마트는 다양한 배송서비스 확보를 통해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고 예약시간을 설정, 수동적인 입장에서 주문 상품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능동적으로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간과 방법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박세호 디지털전략부문장은 “2시간내 주문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바로 배송’ 서비스의 인기가 뜨겁다”며, “일부 점포에서만 가능한 ‘바로 배송’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받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도 1시간 배송 올해 전 점포로 확대  롯데마트의 배송서비스 다양화는 베트남에서도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현재 9개점에서 운영하는 1시간 배송을 올해말까지 14개 전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올해 1분기 롯데마트 베트남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7% 신장했으며, 영업이익도 7.2% 증가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은 재래시장 비중이 80%에 달하지만, 정부가 올해까지 백화점, 마트 등의 현대적 유통채널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높은 디지털 이용률에 힘입어 온라인시장이 매년 35% 가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온라인몰의 운영과 배송시장 강화를 위해, 2017년 12월 애플리케이션 ‘스피드 엘(SPEED L)’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배송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피드 엘은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모바일 쇼핑몰로 15㎞내 주문 상품을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스피드 엘은 2019년 202.6%, 2020년 4월 누계로 74.8% 신장하는 등 3년 사이에 매출액이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스피드 엘을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우선 2018년 12월부터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그랩과 협업해 호치민과 하노이 등 총 9개점에서 그랩의 오토바이 배송서비스인 ‘그랩 익스프레스’를 활용, 1시간 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시간 배송서비스는 올해 롯데마트 베트남 14개 전지점에서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 베트남 법인은 ‘1시간 배송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즉석조리식품과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열대 지방에서는 신선제품의 배송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빠른 배송시간을 담보로 위생이 보장된다면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약 2%인 신선·그로서리 제품의 모바일 매출 구성비를 2022년에는 9%까지 올린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 이학재 해외사업부문장은 “롯데마트는 점포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배송을 확대하기 위해 점 후방의 전용 패킹 공간을 확대, 2022년까지 주문 처리 능력을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며, “롯데마트가 베트남시장에서 혁신 유통업체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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