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파크 / 온라인 할인점 '인터파크 마트' 오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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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할인점 '인터파크 마트' 오픈 선도관리 위해 상품 직매입·전국 익일배송 서비스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인터 파크가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인터파크 마트’를 지난 12월에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온라인 마트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식품 관련 시장은 약 23조 규모로, 여기에 생활용품 시장까지 합치면 약 6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중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온라인 마트는 집에서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장을 볼 수 있는 편리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들은 농·축·수산물 등 1차 식품의 경우 직접 눈으로 선도를 확인하고 사는 경향이 강해, 그동안 온라인 마트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따라서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존 유통업체들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밀착형 쇼핑몰 형태의 인터넷 수퍼마켓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인터파크는 향후 온라인 마트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1년전부터 인터파크 마트를 준비해왔다. 마트사업부문 이상호 과장은 “온라인 시장의 흐름이 패션에서 식품 분야로 이동할 것으로 진단됨에 따라 인터파크가 온라인 마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시장을 키우는 선두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선도유지 위해 전국 익일배송 이에 덧붙여 “패션상품의 경우 2000년 초반에만 해도 소비자가 직접 입어보지 않고 과연 옷을 사겠느냐는 비판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었지만, 불과 몇년만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며, “마트 역시 좋은 서비스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인다면 소비자들의 호응 역시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터파크 마트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잡화 등 약 6,000여가지의 상품을 구비해놓고 있다. 온라인 마트가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도관리. 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파주 물류센터에 냉장냉동 설비를 갖춰놓았으며, 모든 상품을 직접 매입해 센터로 입고시켜 본사에서 파견한 QC 전문 인력이 품질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농·수·축산물은 유통기한을 1, 2차로 나누어 2차에 들어서면 센터에서 바로 자체 폐기하며, 제조일자가 표기된 식품은 만료일자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고객에게 제품을 신선한 상태로 배송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따라서 인터파크는 일부 도서산간을 제외한 전국 전지역에 익일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온도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약 30시간 지속되는 냉매제를 함께 포장한다. 현재 배송은 택배사를 이용하고 있으나, 향후 수도권 지역은 인터파크가 직접 배송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운영팀 김영수 과장은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하는 온라인 식품 구매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면에서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1조원 매출 목표 인터파크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업계 최저가격 제공, 온라인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용량과 상품 개발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호 과장은 “유통단계를 축소한 직매입으로 중간마진을 줄이고 판촉직원 파견 비용 등도 절감해 오프라인 할인점보다 더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사업 초창기인 만큼 아직 프로세스가 자리를 잡는 과정으로 물류센터에 소요되는 비용이 많은 편이지만, 지속적인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향후 더욱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상품 다양화를 위해 PB 상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아직은 휴지 등 몇가지 상품에 지나지 않지만, 향후 가격과 품질 면에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PB 상품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인터파크 마트는 오픈 한달만에 당초 목표 매출액의 130%를 달성하는 등 현재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한다. 신선식품의 경우 소비자들의 구매 비중이 낮을 것이라고 인터파크는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구매 비율이 높다고 한다. 인터파크는 현재 온라인 마트 시장이 도입기인 만큼, 당장 올해 매출에 연연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2010년 1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지주사 인터파크 신규사업 발굴 주력 한편, 인터파크는 물적분할을 통해 기존의 쇼핑몰, 도서, 엔터테인먼트, 여행 사업부문을 각각 (주)인터파크쇼핑, (주)인터파크도서, (주)인터파크ENT, (주)인터파크투어 등 4개 회사로 분할했으며, 지난 12월 1일부터 각각 독립법인으로 출발했다. 기존 사업부문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상거래라는 측면에서는 유사하지만 고객과 시장환경이 다르므로, 좀더 회사를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기업분할을 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각 사업부문을 분리함으로써 사업분야별로 고객과 시장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책임경영체제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또한 과당경쟁으로 인한 온라인 시장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사업분야별로 전략적 제휴나 인수 등을 통해 경쟁 업체와의 시장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주회사로 남게 되는 (주)인터파크는 중장기 전략 수립과 계열사의 통합적 서비스 제공 및 미래전략 수립, 신성장 사업 추진과 투자를 담당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인터파크 마트가 인터파크가 추진한 대표적인 신규사업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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