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 인간 대신하는 이족보행 로봇 ‘디짓’ 물류센터 투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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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대신하는 이족보행 로봇 ‘디짓’ 물류센터 투입 기존 로봇 결합 통합 운영 ‘세콰이어’ 도입 운영  아마존이 사람처럼 팔과 다리로 물류작업을 하는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디짓’을 시애틀 물류창고에 배치했다. 아마존은 디짓 도입이 창고 작업 생산성·효율성을 높여 물류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노조 측은 인력 감축을 위한 수단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디짓은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의 2족 보행 로봇으로, 최대 18㎏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으며, 라이더와 카메라 등의 센서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회피한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와 비교해 유연성과 작업 정확성이 높아 기능적 측면에서 물류창고에 더욱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마존은 디짓 도입이 창고작업 생산성·효율성을 높이면서 근로자를 힘든 노동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지만, 노조 반응은 싸늘하다. 물류 자동화 여파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처럼, 디짓 도입 역시 일자리 감축을 위한 수단이라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 로보틱스 타이 브래디 수석 기술 전문가는 인력 감축 의도를 단호히 부정하면서, 근로자는 문제를 진단하고 더 높은 수준에서 처리하는 업무를, 로봇은 위험하고 지루하며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는데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즉, 높은 수준에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간의 노동력은 대체할 수 없어 미래에도 100% 자동화된 물류창고는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어질리티는 디짓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2025년에는 일반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어질리티는 현재 연간 1만대 이상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하는 ‘로보 팹(RoboFab)’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휴스턴 풀필먼트 센터에는 작업장 안전성을 높이고 물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새로운 로봇 솔루션 ‘세콰이어(Sequoia)’을 배치했다. 세콰이어는 복수의 로봇을 통합해 상품 재고를 토트박스 형태로 보관하고 갠트리와 인체공학을 지원하는 워크스테이션과 결합해 운영하면서, 컨테이너화된 재고는 갠트리로 직접 운송한다. 또한 아마존은 재고를 토트로 통합해 전체 토트를 스토리지로 반환하는 반복 작업을 해결할 수 있는 기기로 로봇팔 스패로우(Sparrow)를 제작했다. 아마존은 세콰이어를 구축으로 최대 75% 더 빠르게 재고파악 및 보관이 가능해, 아마존닷컴은 판매 품목을 보다 더 속도감 있게 목록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마존은 세콰이어가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주문을 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최대 25%까지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이 배송 예측 가능성을 높이면서 당일 또는 익일 배송 품목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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