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동닷컴 / ‘인천·이천 물류센터 운영’ 한국시장 본격 진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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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천 물류센터 운영’ 한국시장 본격 진출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 12시간내 배송으로 소비자 공략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동닷컴이 한국에 자체 운영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물류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에 이어 징동닷컴까지 한국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국 3대 이커머스 기업이 한국에서 각축전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다만, 직접 한국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징동닷컴이 처음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자체 물류센터 구축을 계획중이고, 테무는 김포물류센터를 임차했으나 운영은 롯데글로벌로지가 하고 있다. 징동닷컴 산하 물류기업 징동로지스틱스가 인천과 이천에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3PL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 한해 ‘최단 12시간내 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인천물류센터는 미국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의 3PL과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수출을 위한 전용 창고로, 통합형 공급망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천물류센터는 펫커머스 기업 전용 창고로, 자동포장기와 자동분류기 등 최신 물류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피킹·패킹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객 상품의 특성상 유통기한 관리가 중요한 제품군에 맞춰 배치 단위 저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징동로지스틱스는 지능형 창고운영시스템을 갖춰 정밀한 물류 운영을 구현하고 있다. AI 기반 공간 최적화 기능을 통해 인기 상품은 자동으로 고회전 위치에 재배치하고, 실시간 수요 예측 데이터를 반영해 빠르게 적재 구조를 변화시킨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제품은 서울과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 최단 12시간내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빠른 배송을 실현하고 있다. 징동로지스틱스의 한국 진출은 단순히 국내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징동닷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 월드와이드’를 통해 한국산 제품을 중국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C커머스 허브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징동닷컴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중 47위에 오른 리테일 기업으로, 자사 리테일 주문의 90% 이상을 24시간내 배송하는 초고속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징동로지스틱스는 미국, 유럽, 일본 등 19개국 이상에서 100여개 해외 창고를 운영 중이다. 주요 국가에서는 ‘2~3일내 국제배송’, 일부 지역은 ‘1일 배송’도 실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징동닷컴의 본격적인 한국 진출은 쿠팡, 마켓컬리, 쓱닷컴 등 기존 국내 이커머스 강자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의미한다. 특히 빠른 배송, 자동화 기술, 글로벌 공급망이라는 3대 강점을 무기로, 기존 사업자들의 서비스 품질과 가격 경쟁에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 징동로지스틱스 관계자는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의 기대 수준이 높고, 물류 운영의 유연성과 정밀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며, “징동의 자동화 기술력과 글로벌 물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물동량의 특수한 보관 조건과 맞춤형 프로세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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