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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유통시장 진단 / 온·오프 융합 물류거점 확대 ‘라스트마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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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 데이터 기반 풀필먼트 플랫폼 ‘NFA’ 오픈
     
ㆍ게재년/월 2021/08
데이터 기반 풀필먼트 플랫폼 ‘NFA’ 오픈
다양한 풀필먼트기업과 ‘연합군’ 형성 판매자 맞춤형 물류 선택 가능

 

물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네이버가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를 오픈했다.
이번 NFA 오픈은 네이버가 풀필먼트 및 물류기업과의 연합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다양한 물류 및 배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물류 인프라 확충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쿠팡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NFA는 콜드체인부터 동대문 패션의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갖춘 각 물류기업이 가진 강점을 분석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이하 SME,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들이 자사 사업형태에 맞는 물류서비스를 선택하고 구상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ME는 NFA에서 풀필먼트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 이용료 등 관련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를 받고 싶은 업체와 상담 및 문의를 거쳐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기존에 판매자가 풀필먼트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업체들을 수소문하고 개별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요청해야 했던 번거로움과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NFA와 SME를 상호 연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AI를 이용한 물류 데이터 분석, 사업자별 물류 수요예측 등의 기능들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NFA를 통해 풀필먼트 분야뿐 아니라 택배, 프리미엄 배송, 도심 근거리 물류센터 등 다양한 물류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이들이 45만 스마트스토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판매자 주도 물류설계 가능 ‘배송기간 단축’
현재 NFA는 CJ대한통운, 아워박스, 위킵, 파스토, 품고, 딜리버드, 셀피 등 7개 풀필먼트 및 물류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스마트스토어 API 연동 등을 통해 네이버와 꾸준히 협력하면서 SME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험들을 시도해왔다. NFA를 이용해 SME는 영업, 마케팅 등의 비용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대규모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사업규모를 한단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판매자가 풀필먼트서비스를 사용하면 포장, 배송, 재고 관리뿐 아니라 불량품 검수, 반품 처리, 사용자 CS 등 물류 전반에 대한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정보 부족, 낮은 판매 단가, 소규모 물량 등의 이유로 풀필먼트를 활용하지 못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많았다.
이번에 오픈한 NFA에서는 SME가 자신의 스토어에 맞는 풀필먼트 업체를 직접 찾고 서비스에 대해서도 문의할 수 있어, 스스로 물류 방식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상품 포장부터 택배 발송까지 풀필먼트 기업이 모두 담당하기 때문에 주문마감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지고 상품 배송기간은 단축되면서, 사용자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NFA 참여 풀필먼트기업 판매자 물류경쟁력 제고
CJ대한통운은 NFA를 통해 판매자들에게 서비스 내용과 이용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부터 이커머스 전문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날 배송완료 기준으로 당일 오후 3시였던 주문 마감시간이 심야 12시까지 대폭 연장해 더욱 여유있는 쇼핑이 가능해졌으며 배송 역시 안정적이다.
지난 3월 CJ대한통운이 e-풀필먼트를 이용하는 네이버 입점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7%가 서비스 이용 이후 25%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100% 이상이라고 답한 경우도 있었다. 상품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로는 높은 익일 배송률에 대한 소비자 만족과 24시 마감으로 인한 주문 수집 극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소비자 클레임이 감소했다고 답한 고객사도 78%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e-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에게 이커머스 물류 통합관리시스템 ‘이플렉스(eFLEXs)’도 제공한다. 이플렉스는 복수 판매처로부터의 주문 취합부터 택배 출고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전 과정의 처리를 통합해 자동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판매자는 재고 발주, 소비자 응대 등의 업무만 처리하면 되며, 엑셀파일 업로드 등의 수작업도 필요없다.
온라인 쇼핑몰-물류기업간 시스템 연동작업 시간도 기존의 10분의 1 정도로 짧다. 여러 상품의 묶음주문에서 일부 상품 재고부족이나 취소시 번거로웠던 처리과정을 부분 출고, 백오더 등의 기능을 도입해 간편화했다.
두손컴퍼니가 운영하는 풀필먼트서비스 ‘품고’는 이번 NFA 참여를 계기로, 풀필먼트시스템 ‘핸디봇’의 데이터 연계 및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프로세스 설계 등 SME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품고는 이를 바탕으로 SME의 상담 편의성 향상과 원활한 시스템 활용 등 쉽고 편안한 사용자 경험 제공에 집중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뷰티 브랜드를 위한 저렴한 우편 샘플 발송서비스, 해외 배송 판매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페덱스 할인 운임 제공,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친환경 부자재 사용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판매자들의 니즈를 발굴해 서비스화하고 있다.
또한 Open API로 물류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판매자들이 자체 ERP 또는 자사몰과 연동해 재고/주문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기반 수요예측·데이터 어드바이저 등 서비스 고도화
네이버는 NFA를 중심으로 SME가 물류 전반의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물류 데이터를 통해 사업적 인사이트까지 얻을 수 있도록, AI 기반의 수요예측, 물류 데이터 어드바이저 등의 서비스 고도화를 검토중이다.
우선 올해 SME와 물류기업이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톡톡 기능을 추가하고, 물류기업별 출고 물동량, 배송 현황 등 다양한 물류 현황과 더불어 풀필먼트 기업 선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출고율, 배송율, 판매자 리뷰 등의 지표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사업개발 김평송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스토어 구축, 결제, 톡톡 등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사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제공해왔으며, NFA 역시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판매자 물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기술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또한 “NFA를 통해 45만 스마트스토어의 사업 규모와 상품 특성에 따라 각각 최적화된 온디멘드 물류서비스가 발전하면서 물류 생태계에도 다양성을 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 분야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방안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과 협업 풀필먼트센터 20만평 추가 확보
특히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현재 운영중인 곤지암센터(3만 2,000평), 군포센터(1만 1,600평)와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용인 콜드체인센터(5,800평)에 이어, 추가로 20만평 규모 이상의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당일배송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양사가 새롭게 추가하는 풀필먼트센터에는 AI와 로봇, 클라우드 등 차세대 미래기술을 마탕으로 한 스마트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군포센터에 ‘스마트층’을 구축하고 연말까지 무인운송로봇, 포장자동화시스템 등의 물류기술을 도입한다. 이렇게 물류현장에 도입된 기술은 추가 풀필먼트센터에도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동탄물류센터에서 운용중인 ‘AI 로봇팔’ 등의 설비도 새로 구축하는 인프라로 확대하는 한편, 지능형 스캐너 ITS, 자동분류기 휠소터 등 풀필먼트센터와 연계된 택배 현장의 첨단 장비들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AI 기술인 클로바를 바탕으로 물류 데이터 솔루션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물류 수요예측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창고 할당, 자동 입고예약 등 물류 전반에 걸친 프로세스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풀필먼트 및 배송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랩스의 로봇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물류 테크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46만 스마트스토어 및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새로운 라스트마일 서비스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풀필먼트서비스 기본형인 ‘24시 주문 마감-익일 배송’에 이어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시간대별로 세분화된 신규 서비스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신선식품, 생필품 등 다양한 배송 방식과 시간대를 필요로 하는 상품에 맞는 인프라와 라스트마일 서비스 설계도 가능해진다.
또한 양사는 SME를 대상으로 종이 포장재를 공급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선다. 현재 군포센터에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에 크기 및 묶음 단위에 따라 최적 박스를 자동 추천·제작하고, 박스내 빈 공간을 측정해 완충재를 자동 투입해 과대 포장을 방지하는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을 도입했다. 또한 곤지암 센터에는 완충재, 테이프 등 포장에 필요한 부자재를 모두 종이 소재로 대체해 친환경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NFA에 이어 익일배송, 당일배송 등 전국을 대상으로 상품의 배송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김평송 책임리더는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 역량과 네이버가 가진 미래기술을 결합해,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기술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네이버 SME가 자신의 사업방식에 따라 풀필먼트, 배송 등 물류 전반의 영역을 스스로 선택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기술과 데이터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일 배송·프리미엄 배송 등 서비스 다각화
네이버는 앞으로도 빠른 배송뿐 아니라 희망일 배송, 프리미엄 배송 등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통해 판매자들의 여러 상품 특성에 맞춰 배송서비스도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발렉스와 손잡고 프리미엄 배송서비스 지원을 시작했다.
발렉스는 특수화물 전문 수송업체로, 금고와 CCTV, GPS 등이 설치된 보안 차량으로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한다. 고객이 사전에 배송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그에 맞춰 발렉스 소속 배송 전문 요원이 상품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프리미엄 배송은 제품 배송 과정에서의 훼손, 분실 등의 우려가 적고, 사용자들이 대면 배송과 위탁 배송중 선택할 수 있으며, 배송원이 방문 전에 체크한 체온 정보도 네이버 톡톡을 통해 미리 확인해 안심하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이동도 GPS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우선 이번에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 탭 S7 FE’ 배송을 시작으로, 향후 NFA를 통해 프리미엄 배송이 본격화되면 명품, 전자제품, 고급 쥬얼리 등 서비스 카테고리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네이버 선물하기 등과의 서비스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김평송 책임리더는 “46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상품에 맞춰 풀필먼트뿐 아니라 배송서비스 또한 다양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판매자들의  다양한 배송 니즈를 지원하고, 사용자들에게도 보다 만족도 높은 배송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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