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Logistics & SCM포럼 / 삼보컴퓨터 김성원 부장 'SCM 추진사례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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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 김성원 부장 'SCM 추진사례 발표' "해외현지공장 건설, 3PL 통한 수출입물류 아웃소싱 확대 등 모색 물류산학연협회가 주관한 제5회 Logistics＆SCM 포럼이 지난달 11일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렸다. 현병언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물류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자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우리나라가 동북아 중심 물류기지로 부상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도 증가하고 있고 추세이므로 국가적인 물류모델을 만드는데 협회가 일조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삼보컴퓨터 김성원 부장의 ‘PC 제조업체의 SCM 추진사례’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심양과 멕시코에 대단위 공장 준공 현재 PC 산업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제품 Life Cycle이 3개월 정도로 단축되고, 고객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국제적 경쟁 심화와 더불어 시장의 Global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따라서 효율적인 SCM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삼보컴퓨터는 국제적인 생산원가 및 물류비 비교에 따른 해외현지공장 건설, 수출입에 따른 운송기능의 합리화 추진, TPL업체를 통한 수출입 물류활동의 아웃소싱 확대, 반품 재고감소 모색 등을 주요 SCM 추진사항으로 하고 있다. PC는 고부가가치가 아닌 가격경쟁 상품이다. 따라서 PC간 성능이 같다면 당연히 가격이 경쟁력이므로 인건비가 싼 해외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고, 삼보는 중국 심양과 멕시코에 대단위 공장을 준공하였다. 멕시코 공장의 경우 미국 시장에 대한 리드타임이 2일밖에 안돼 14일이 걸리는 한국이나 16일이나 되는 중국보다 월등히 짧으므로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빨리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브랜드나 디자인, 기술 등이 특화된 상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고부가제품으로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업·생산·구매계획 협력아닌 독자적 수립 그러나 아직 Supply Chain상의 문제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PC는 시장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계획에 앞서 생산이 먼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영업, 생산, 구매 계획이 담당별로 독자적으로 수립되는 것은 시스템상의 데이터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고 Supply Chain Planning 기능 활용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또한 종합적 경영 정보시스템이 미흡하여 전사적경영 의사결정을 위한 고급정보가 수작업으로 작성되고 판매기회 손실 발생의 위험이 상존한다. Total Supply Chain에 있어서 Inventory Flow Control System 부재로 Internal/External 채널상의 물동현황 파악이 지연되거나 어렵고, 반품 재고의 Devaluation으로 인한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도 Supply Chain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이다. 이는 곧 Operation Cost의 증가와 Buyer 및 Retailer의 적시적이고 일관성있는 재고현황 파악 불가, R/A 발행 이후 해당 반품이 TGA 창고에 입고되는데 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SCM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생산거점의 해외 이전을 확대해야 하고 TPL을 적극 활용하여 조달·생산·판매를 연계한 Global Network을 구축해야 한다. 단일선사 빠른 운항서비스 의미 퇴색 제품수출의 경우 단일선사를 이용, 매주 수요일 부산항에서 주1회 출항을 하고 있다. 이는 현대상선이 LA까지 가는데 8일이 걸리고 한진은 10일이 걸리는 등 회사마다 다르므로 가장 빠른 운항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단일선사를 이용하면 늦게 도착한 화물은 일주일을 그냥 기다려야 한다. 이경우 부산항의 4.8일 재고부담과 주1회 도착으로 인한 HP의 재고부담이 생기고 주1회 출항으로 TGI 생산유연성에 제약을 받는다. 부산항을 이용한 자재수입의 경우 통관 전 대기일수가 많고 부산에서 경인ICD까지의 1차운송과 경인ICD(통관)에서 자재창고까지 2차운송으로 내륙운임이 비싸게 적용되고 있어 인천항이나 광양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물류비가 비싸다. 따라서 국내 대기일수를 감안하여 Discharging Port를 다변화하고 국내통관 지역을 Discharging Port 위주로 운영해야 한다. 단일 TPL업체 선정 필요 바이어는 제품의 위치를 리얼타임으로 알고 싶어한다. 그러나 고객의 PO 처리 상태를 보면 출하 전까지의 상태는 확인 가능하나 출하 이후 전과정에 대해서는 정보가 단절된다. 이는 기존 운송업체와 포워딩업체간에 정보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삼보컴퓨터 정보시스템과 인터페이스가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TPL업체와의 화물위치추적 정보시스템과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도록 종합적인 물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단일 TPL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글로벌 기업은 글로벌경영전략 추구에 따라 Supply Chain 관리체계의 도입과 이에 따른 거점물류체계로의 전환을 빠르게 전개시키고 있다. 따라서 각 물류거점을 네트워크화하여 통합적인 관리 운영을 도모하고 있는데 이 통합관리체계의 근본전략이 바로 SCM이다. 글로벌 차원에서의 SCM은 조달, 생산, 보관, 수송, 판매 등 일련의 경영활동을 경제권단위로 설정하고 이를 TPL을 통해 연계함으로써 효율적인 글로벌 물류관리를 도모할 수 있다. 물류비·재고절감 넘어 실수요 창출로 주제발표가 끝나고 가진 질의응답에서 김성원 부장은 “과거 물류비절감과 재고절감에만 국한됐던 SCM의 개념이 현재는 실수요 창출을 어떻게 할 것인가로 바뀌고 있다”며 4가지로 특징을 분류하였다. 첫째, 정보의 통합화로 사내·사외의 정보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단기적 수요예측이 가능하고, 둘째, 제조·물류 등 각각의 분야가 전문화되어 시너지효과가 나타나며, 셋째, 업무운영이 통합되어 의사결정이 빨라지고, 넷째, 재무의 통합화로 이익분배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또한 수출입에 있어서 “기업들이 서로 경쟁만 할 것이 아니라 창고를 공동사용하는 등 서로 협력한다면 15∼2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다경쟁에서 벗어나 이제는 공존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할 때”라고 했다. 한편 물류산학연협회는 현재 기업물류 혁신상을 접수중이고 국제세미나와 함께 11월중 개최하여 수상할 예정이라고 했다. <라>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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