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환 명지대 유통대학원 물류정보학과 교수 / 21세기를 대비한 물류시스템 구축방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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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대비한 물류시스템 구축방향 物과 정보의 일체화로 나아갈 것 1. 물류문제의 해결을 위한 기본적 사고 이제 물류는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필요 불가결한 경제활동이고 경제거래 전체중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배송의 다빈도화, 소량화 및 주문납기의 단축화라는 물류 수요면의 질적변화, 경기변동에 수반하는 물류량의 변동, 트럭수송에 의한 물자수송 비율의 증대라는 물류공급면의 변화를 볼때 매우 중요한 문제를 안고 있다. 2. 화주기업의 물류시스템 구축 1) 화주기업의 체제구축 물류비의 상승은 제조업이 심한 편이다. 제조업에서도 소비재 관련에서 그렇고 도매업에서도 생산재 도매보다 소비재 도매쪽이 증가하는 경향이다. 이러한 물류비 상승의 커다란 요인은 수배송 빈도의 증가를 드는 기업이 많고 이어서 재고량 증가의 순이다. 또 물류비의 감소는 재고량의 삭감과 운임요금의 인하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기업이 많다. 화주기업은 물류비의 억제를 목표로 하고 있고 그 시책으로서는 주로 수송수단의 개선이나 재고관리의 철저를 추진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제조기업에서는 수송수단의 개선을, 도매업에서는 재고관리의 철저를 들고 있는 기업이 많고 금속기계 관련 제조업에서는 포장·화물의 형태 개선을 들고 있는 기업이 많다. 이외 물류서비스 수준의 개선, 물류 공동화, 정보시스템화의 추진 등을 주요시책으로 본다. 2) 상류와 물류의 개혁 종래 각각의 유통단계는 물품이 떨어지면 발주하여 인도받는다고 하는 ‘독립적인 연쇄’가 이어져 있었다. 이는 발주 기준으로 매매 거래 및 결재가 행해지고 있어 메이커로서는 도매가 지금 어느정도 재고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없다. 도매주문으로 상품의 판매현황을 판단하는 수 밖에 없고 소매점에서의 실제판매 및 구매성향이 무엇인지의 말단정보는 쉽게 입수되지 않는다. 이러한 말단정보가 도소매 메이커에게 그대로 입수될 수 있는 정보연쇄의 시스템이 현재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종래의 도매점이 더욱 필요하게 될 것이다. 3) 제조업의 로지스틱스 효율화 구축 (1) 재고관리 메이커에 있어서의 로지스틱스 요점은 역시 재고의 문제이다. 재고관리의 요인으로는 여러가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경영방침이다. 품절은 절대하지 않는지, 사소한 오류라도 엄정히 체크하면 개선의 여지는 있는 것이다. 다음은 상품특성으로 신선도의 영향이 크다. 예를들면 조간신문은 그날저녁에는 그 가치를 상실하고 점심의 도시락은 오전 11시까지 판매대에 도착하지 못하면 무의미하다. 이러한 경우는 코스트보다는 서비스를 우선으로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재고와 관련해서 중요한 것은 생산능력의 대소이다. 능력이 적으면 1년 동안 계속 만들어도 품절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필요할때 생산의 ‘순발력’이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또 정보시스템에 대해서는 재고정보가 어느정도 파악될 수 있는지가 포인트이다. 재고정보 가운데 상품이면 전체 또는 브랜드별이 아니고 단품정보를 알지 않으면 안된다. 또 다음날의 재고까지 전 거점에서 누구라도 파악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수송의 효율화 메이커에서 거래점포로의 수송을 효율화하여 수송코스트를 내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하드, 소프트, 전략 등의 3가지 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① 하드면 간선수송에 있어서 대량물류이면 일관파렛타이제이션의 추진, 또 트럭에의 상하차 기계화 등에 의해서 인력작업을 배제한다는 전략이다. ② 소프트면 트럭의 귀로시 공차로 하지 않고 활용하는 것은 수송비를 삭감하는데 커다란 포인트이다. 이것은 본래 물류업자측에서 고려할 사항이지만 화주도 그 파트너로서 공동으로 합리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수송정보 시스템’에 의해 언제나 트럭의 공차정보나 운행상황이 파악될 수 있도록 한다. ③ 전략 트럭이 가지고 있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들면 트럭에 탑재한 컴퓨터 단말기를 설치하여 운행상황, 하역시간, 이동시간 등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을 분석하면 문제점이 파악되고 개선의 방법을 알 수 있다. 우선 데이터를 확실하게 파악하는 것이 과학적 관리의 제1보이고 여기에 의해서 액션을 취하는 것이다. (3) 운임의 저감 ① 트럭의 실제 가동율의 향상으로 고정비 저감 : 고액상품인 트럭이 잠시라도 운행하지 않는 것은 코스트를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운행하지 않아도 자동차세, 보험 등의 경비가 소요되어 트럭은 될 수 있는한 24시간 가동시킬 수 있도록 연구하여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고정비의 삭감’을 시도하는 것이다. ② 트럭실차율의 향상으로 변동비 저감 : 전항에서 살핀바와 같이 귀로편 등의 공차를 절대적으로 줄여 ‘네트워크 수송’에 의해서 실차율을 향상시켜야 한다. 이에 의해서 ‘변동비의 저감’을 도모하는 것이다. ③ 트럭적재율의 향상으로 변동비의 저감 : 화물의 집결에 의해서 1대당 적재율을 높여 변동비를 저감한다. 일반적으로 운송회사의 경우 트럭은 대체적으로 운전기사와 함께 1일 8시간밖에 움직이지 안는다. 그것만으로 24시간중 33%만 가동하지 않게 되지만 만일 귀로편이 공차라면 절반의 17%이고 또 적재율이 고작 80% 정도라면 실제로는 가동율이 14%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것을 100%에 근접해가는 것이 진정한 수송코스트 다운이 되는 것이다. 4) 유통업의 로지스틱스 효율화 구축 (1) 도매업 메이커에서 도매업자까지의 로지스틱스는 용이하다고 할 수 있다.특히 도매센터에서는 소매점에서의 주문에 응한 출하 때문에 상자 단위 이하의 단품피킹의 비율이 대단히 크게 되기 때문이다. 일용잡화의 낱개 피킹 비율은 20% 정도인 것이 일반적이다. ① 도매거점 집약의 메리트와 과제 가. 재고집약의 효과 나. 수송코스트면의 효과 ② 창고내 배송작업의 효율화 거점을 집약하여 대형화·고도화·자동화를 추진하면 수송코스트만이 아니고 거점의 창고내 작업코스트도 싸게 된다. ③ 배송의 효율화와 최적화 ‘도매에서 소매점으로의 배송’을 효율화, 최적화 하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가. 배송빈도의 삭감으로 거래기준의 개선 나. 수송시간의 단축 다. 점포에서 머무는 시간의 단축(검품시간의 단축) 라. 배송코스트의 저감 (2) 소매업의 로지스틱스 효율화 ① 소매업의 규모와 시스템의 표준화 소매업에 있어서 로지스틱스 효율화를 고려할때 우리나라 업계의 과제라고 생각되는 것이 소규모의 소매점이 아직 많다는 점이다. 근년에 체인화가 추진되고 대형화 하고 있다지만 상대적으로는 아직 적고 나름대로 제각기의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가외의 비용이 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소매업체 상위 10개사의 매상이 소매업 전체의 8%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웃 나라인 일본도 12∼13%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에 유럽쪽의 덴마크에서는 대형 10개사가 95%를 점하고 있으며 독일은 10개사가 전체의 30%로 나타나 전체적인 비율은 그다지 높지는 않은 것 같지만 주단위로 보면 1개 체인에서 50%를 점하는 등 지역 레벨에서의 과점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구미에서는 상거래에 있어서 EDI화가 표준시스템으로서 산업계에 많이 보급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리나라도 EDI의 표준화의 시도가 요망되고 있다. 이것은 소매업만이 아니고 유통 전 업계가 조속히 도입하는 것이 과제일 것이다. ② 소매업의 배송 효율화·최적화 이러한 가운데 근래 우리나라의 소매업계도 종래는 메이커에 위탁하든가 도매점에 위탁해 온 물류의 개선을 자신이 제안하여 토탈 코스트의 저감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이것을 배송센터 설치를 고려할 때 ⓐ 스토크(Stock)형 ⓑ 스루(Through)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가. 스토크(재고)형 센터의 방식 ⓐ 거래선의 집약(벤더의 축소) ⓑ 배송센터의 집약 나. 스루(무재고)형 센터방식 ⓐ 점포별 집약방식 ⓑ 점포별 분류센터 (3) ECR을 목표로한 EDI 거래 이제부터 로지스틱스의 방향성을 고려한데서 급소가 되는 것이 EDI거래를 재추진 하여 ECR을 실현시켜야 할 것이다. ① 페이퍼레스(Paperless)의 거래 체인본부에 모아진 체인 각 점포에서의 주문 데이터는 EOS에 의해서 도매점본부의 컴퓨터에 또 도매점 물류센터로 전송된다. 물류센터에서는 출하의 움직임에서 우선 재고 예측을 행하지만 이때 물품을 갖추어져 있으면 지시한대로 출하해서 작업완료 된다. 만일 품절이 있는 경우에는 역방향 통신으로 각 점포의 발주량을 납입량으로서 자동수정한다. 이러한 작업, 거래결재는 모두 페이퍼레스로 행하게 된다. ② 논코드의 전환 물류센터의 재고예측 시점이나 품절이라는 표시가 나올 경우의 품절원인은 물품이 없다는 진짜 품절이 아니라 상품코드 전환의 잘못이나 전환코드의 마스터 경신의 타이밍 차이 등에 의하는 수가 많다. 체인 도매점 메이커가 각기 특유의 코드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에 의해서 복잡한 코드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이다. 공식적으로 등록되어 있는 KAN코드 하나로 모든 것을 통하게 하면 코드체계는 단순하게 되어 이와 같은 오류는 없어진다. ③ 검품의 간소화 물류센터에서의 피킹 정도가 양호하면 발주량과 현품과의 차이 없이 상세한 검품은 불필요하게 된다. 개개의 낱개나 상자의 대조 획인 없이 토탈의 낱개들이 플라스틱 운반상자나 골판지상자 수만의 총수 체크로 검품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아주 무검품이 아니고 간소화된 스피드가 있는 검품이 되는 셈이다. 여기에는 어디까지나 우수한 물류품질이 보증되는 하드 소프트의 구축을 준비하는 것이 전제가 된다. ④ 발주의 자동화 당초 단순한 레지스터(Register) 작업의 효율화를 위해서 도입된 POS시스템도 지금은 판매상황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를 매일 발신하여 계속되는 중요한 시스템이 되고 있다. 이 데이터의 과학적인 해석에서 점포의 품절을 끝없는 제로로 근접시키는 자동발주가 가능하게 된다. 즉 일반적으로 하루의 수요량이 ‘포아손’ 분포나 정규분석에 따른 상호 독립의 확률변수라는 것을 이용해서 적절한 발주점과 발주량을 설정하면 POS데이터와 직결한 자동발주 시스템의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 또 EDI의 표준화를 발전시켜 메이커에서 소매까지 토탈적인 흐름의 효율화에 의해서 고객만족과 ECR화를 실현해 가야 할 것이다. 3. 물류산업의 역할과 효율화 1) 물류기업의 기능 화주기업이 운수업·창고업 등의 물류전문기업에 대하여 지금 요구하고 있는 기능을 고려할 때 이것은 △정보시스템 △물류설비 △업무흐름의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보시스템에서는 화주의 의뢰 내용이나 화물의 정보, 재고관리정보, 운송상황정보 등 화주로부터 받아들이는 정보의 가공 이용과 화주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고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한 기능이 요구되어 EDI화에 의해서 다시 효율화가 기대된다. 물류설비에는 트럭을 시작으로 창고·물류센터나 그곳에 있는 설비기기류가 포함된다. 또 업무의 흐름이라는 것을 각 물류기업이 이제까지의 경험 가운데에서 화주의 요청에 부응해서 노하우를 집성하여 매뉴얼화 되어 있는 부문이다. 이것이 3위1체화한 물류전문기업의 기능을 화주는 요구하고 있는 것이지만 근년의 환경변화 가운데에서 화주의 니즈가 크게 고도화 되고 있다. 2) 물류기업에 요구되는 역할 물류기업에 대한 오늘의 화주 니즈를 다음의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다빈도·소량·고속화 서비스와 코스트 저감 이것은 이미 되풀이 해서 당연한 말로 들릴지는 모르지만 화주에 있어서는 지금도 커다란 과제가 되고 있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물류서비스는 편의점이나 대형슈퍼에의 배송에 있어서 실행되고 있지만 코스트 저감이 진정으로 동시에 실현되기는 부분이다. (2) 서플라이체인 매니지먼트(SCM) 서플라이체인 메니지먼트란 물류공급의 흐름을 체인으로서 일렬로 나란히 계속되어 기업간을 연결하는 로지스틱스의 방법이다. 서플라이체인은 EDI를 통한 정보의 공유화를 도모케하여 物과 정보의 흐름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3) 업무의 아웃소싱 상기와 같은 서플라이체인의 재편성이 발전한 것으로서 누가 어떤 기능을 제공할 것인지의 구별이 경계가 없어지고 있다. 물류기업에 있어서는 자신의 기능을 확대시켜 갈 기회라고 본다. 또 그러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존재하기 힘들어질 것이다. 그러한 경향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화주가 물류기업에 대해서 물류업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위탁하는 아웃소싱이나 업무를 그 부문의 전문가에 위임하는 것에 의해서 효율화를 도모함과 함께 여유인원을 수요의 변동에 대응하는 등의 목적도 있다. 3) 물류기업의 서비스 대책 (1) 물류의 고속화 산업구조의 변화에 수반해서 물류니즈의 다양화와 함께 서류나 전기기기의 메인티넌스 부품 그리고 식료품 등의 소단위 화물을 보다 멀리 배송하려는 수요가 발생하여 이것을 택배편, 오토바이특송편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또 항공특송편이라는 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2) 저코스트화 IMF한파로 高환율과 경기후퇴 등의 경제요인에 의해서 뉴서비스의 대부분은 저코스트화라는 새로운 서비스의 발생과 성장을 위한 보다 중요한 요소로써 등장하고 있다. 물류코스트 삭감을 위한 화주 각사는 이제까지 저코스트 수송으로 전환, 유통경로의 단축화, 정보시스템의 정비, 자동화, 운임수준의 개선 등 수단을 강구하여 왔다. 당초 물류코스트를 상승시키고 있는 것은 소단위 다빈도화, 고속화라는 니즈에 의한 것이다. 그렇지만 화주는 ‘소단위로 빨리 그리고 싸게, 확실하게’ 보내고 싶은 것이어서 3가지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앞으로는 신속히 보내야 되고 트럭, 철도, 항공 등 수송수단의 최적화를 지향하여 물류코스트를 인하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물류업은 최적화를 제공하는 기능이 필요하게 되고 또 연장선상으로서 3자물류와 코스트다운 제안형 서비스의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 (3) 생력화 물류사업자의 전문인력 부족은 심각한 문제이다. 인력부족 해소의 한 수단으로서 생력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류업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이다. 아직 생력화만을 목적으로 개발한 상품은 없을 것이다. 철도소화물의 이용과 바지선, 그리고 컨테이너를 이용한 일관파렛트화를 도입함으로써 하역부문을 생력화하는 것이다. 또 정보화에 의한 생력화도 물류VAN의 적극적인 활용이 요망된다. (4) 국제화 요즈음 국내물류의 신장은 둔화되고 있는 반면 국제물류는 현저한 증대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화 보더레스(Boarderless)화의 진전에 따라 국내물류와 국제물류를 구분하기가 난이한 상황도 많다. 다국적 기업 등으로 수출입품의 교역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또 다품종 소량화의 전개로 종래의 ‘생산재형’에서 ‘소비재형’으로 가공도가 한층 높은 제품으로서의 물류품목이 변하고 있다. 국제화의 대응책으로는 항공과 해운에서 발생하고 있는 국제특송편과 컨테이너선들이 있다. 특히 컨테이너화는 정기선에 있어서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를 사용해서 국제복합 일관수송이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 물류기업의 고도시스템화 지원 그러면 물류전문 기업측에서는 화주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어떠한 정보시스템을 도모할 것인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전략적인 경영정보시스템화를 지향하여 수주정보를 그대로 청구지불정보로서 살리는 등 신속한 정보화와 함께 수주관리, 배차지원, 운수관리, 차량적재시스템, 창고재고관리, 폐수관리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업무에 대해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물류기업에 있어서는 수주정보는 화주에 있어서의 발주정보이다. 똑같이 청구정보는 지불정보가 되는 것이지만 이 출입구 정보의 주고받는 것을 전표가 아니고 공통의 규칙에 의한 전자데이터로 송수신될 수 있는 것이 EDI시스템이다. 상기와 같은 물류기업내부의 정보시스템화와 기업간 주고받는 EDI가 실현되면 물류기업으로서는 하나의 데이터를 다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DI는 SCM에 있어서의 물류시스템의 통합화를 위한 키포인트중의 하나이다. 5) 수송체계의 재구축 국내기업의 일반적인 수송체계는 제조공장으로부터 대리점이나 판매점까지 개별직송체제로 되어 있어 수송이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거점수송을 가능케하는 공동배송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제조기업은 전체의 1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거점수송체계의 구축을 위해서는 물류거점의 확보가 있어야 하나 국내기업의 물류거점 보유율은 20% 이하의 낮은 수준이다. 교통여건의 악화로 인한 배송비용의 증가, 공차율의 증대에 따른 수송효율의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배송에 의한 배송비용의 절감과 서비스 향상 방안을 모색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 물동량 분석에 따른 적절한 물류센터의 규모, 입지선정, 효율적 배송루트의 선정, 공차를 이용한 물류거점간의 물품이동, 타사 물품의 운송방안 모색, 수배송계획 작성의 전산화 추진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서 배송시간과 주행거리의 최소화, 물동량의 표준화, 현재 빈파렛트·빈상자의 수거 등 제한된 역할만을 수행하는 공차의 다양한 용도에 이용이 가능해 진다.(*99년 12월 17일 한일국제세미나 발표내용중 일부발췌내용임)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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