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비즈니스 환경구축⑥ SCM / 정보공유 통해 적정재고 유지, 점유율 확대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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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 통해 적정재고 유지, 점유율 확대 가능 물류바코드 · 자동화·정보시스템 구축 선결과제 1. SCM의 정의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정의하면 공장이나 생산현장에서 필요한 자재 및 원재료의 수급에서부터 생산된 모든 상품에 대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모든 단계의 흐름을 실물적으로 전산 관리 체계화하는 물류 운영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SCM은 지금까지 부문마다의 최적화, 기업마다의 최적화에 머물렀던 정보, 물류, 현금에 관련된 흐름을 Supply Chain 전체의 관점에서 재검토하여 정보의 공유화와 Business Process의 근본적인 변혁을 꾀하여 Supply Chain 전체의 현금 유동의 효율을 향상시키려 하는 경영 개념이다. 다시 말해 생산의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전까지 거쳐야 하는 모든 단계를 지금의 단순한 제품만의 이동에 그치지 않고, 제품뿐만 아니라 전달되는 단계의 제품에 대한 기본 정보를 같이 가지고 이동시킨다는 의도로 구상된 관리 시스템이다. 그럼으로써 제조업체는 소매업체에서 올라오는 데이터를 가지고 생산계획을 세울 수 있어 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또 중간 물류업체에서는 불필요한 창고 재고를 줄일 수 있어 효율적으로 창고를 운영 할 수 있게 된다. 또 소매업체에서는 상품 매출에 맞추어 매장 진열을 할 수 있어 경쟁 업체보다 판매 우위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SCM이 올바로 적용되지 않는다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서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CIM(Computer Integrated Manufacturing) 등으로 생산공정 및 내부 운영 등은 전산으로 처리하여 정확한 데이터에 입각한 관리로 신속하게 제품을 생산해서 생산 원가 Cost를 줄이지만, 생산 이후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단계가 불투명하여 기존의 생산에서 애써 내렸던 제품의 생산 이익은 물류/유통에서 손실로 나타나, 기업은 열심히 생산했지만 원하지 않은 부문에서의 Loss로 경쟁력을 잃어 가게 된다. 그래서 SCM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업은 정확한 시장흐름을 파악한 생산계획으로 재고손실을 줄이는 것이고 정부는 물류 흐름의 투명화에 따르는 국세의 증진이며 소비자는 유통단계 축소에 의한 Cost down으로 이득을 이루자는 것이다. 2. SCM에 관련된 시스템의 이해 SCM에 관련된 시스템을 파악하고 발생하는 현상을 인식하게 되면, SCM이 나타나게 된 배경과 목적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몇 가지 국내외에서 활용하고 있는 시스템들을 살펴보면, 먼저 생산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컴퓨터 중심의 적극적인 생산 통합 시스템, 즉 CIM(Computer Integrated Manufacturing)을 들 수 있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이 시스템은 SCM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그러나 기존의 생산에서 이루어졌던 수주에서 제품출하까지 일련의 작업이나 결과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단지 물품의 생산 결과만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던 것을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내의 생산현장의 자동화, CAD/CAM의 활용 등 기업내의 모든 활동에 컴퓨터를 적극 활용해서 생산의 흐름을 전산적으로 제어, 결정함으로써 현재의 치열한 경쟁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라는 점이, SCM이 가지고 있는 궁극적인 목적인 원가 절감, 리드타임 단축 등으로 인한 경쟁력 강화와 일치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에 관련되어서 FA, JIT 등으로 적용되고 있다. 1990년대에 시작된 기업 활동을 정보 시스템 기술 중심으로 발전시키려는 BPR(Business Process Planning)중, 최근 대두되고 있는 ERP(Enterprise Resource Reengineering)에 대해서 살펴보면, 위에서 설명한 CIM을 적극적인 제어 방안이라고 하면, ERP는 정확한 제어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기업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에 대해 거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중심으로 판매에서부터 회계, 인사, 자재 등의 데이터를 전산적으로 통합시킴으로써 기대심리에 의한 생산이 아닌 정확한 자료에 입각한 생산 및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SCM 역시 물품의 정확한 이동에 따른 데이터의 이동 및 결과를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기업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IT업체들이 이 방식의 기업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위에서 간단히 설명한 CIM이나 ERP 등은 좋은 시스템들이고 필히 적용해야 할 시스템들이지만 기업의 이윤 창출에는 이들 방안으로는 완전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생산은 기업 내에서 이루어지지만 궁극적으로 생산품은 소비자에게 전달이 되어야 기업이 이윤을 얻을 수 있게 되는데, 전달되기까지의 흐름 및 매출 정보를 알지 못하면 기업은 재고, 핸들링 비용, 리드타임 연장 등으로 애써 줄였던 기업의 손실을 다시 떠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현재의 기업 경영 방향은 세계화, 즉 Global 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점점 심해지는 세계 경쟁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간의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문성을 키워야 되고, 자칫 분산될 수 있는 기업의 변화를 연결할 수 있는 통합 방안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SCM이라는 글로벌 통합 방안이 대두하게 되었다. SCM에서 적용되는 응용 기술을 활용하는 영역을 살펴보면, 먼저 CAO(Computer Assisted Ordering: 자동발주시스템)가 있다. 유통 소매업체에서 주체가 되어서 고객들의 상품에 대한 반응 및 효과를 실시간으로 파악, 분석, 개선함으로써 생산업체와 소매업체간의 불필요한 공급과잉 생산과 재고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한정적 공간에서의 판매효과를 POS(Point Of Sale) 데이터와 CRP(Continuous Replacement Program)와의 연계로써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여기서 나오는 데이터는 일정 상품의 판매예측까지 파악할 수 있어 생산적, 영업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다음은 CRP(Continuous Replacement Program: 지속적인 상품보충)이다. 유통 공급망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간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하는 수급에서 POS(Point Of Sale)시스템에서 나오는 판매 데이터를 근거로 한 예측 수요를 지속적으로 보충함으로써 창고의 재고보충주문과 선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물류 센터나 창고에서 소매점으로 나가는 상품의 기본적인 출고 현황이나 상품 이동 경로 등을 데이터화 할 수 있다. ABC(Activity Based Costing: 활동원가회계)라는 운영시스템은 실제 상품을 생산에서 물류, 유통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판매되었을 때, 각각의 단계에서 얼마만큼의 비용을 지출했고 얼마만큼의 수익을 올렸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회계 방법이다. 이 방법에 의해 단계별로 이루어지는 활동에 대해 정확하게 구분을 할 수 있고, 지출되는 비용의 부담을 적절하게 분배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물류센터에 입고된 상품을 창고에 적재하지 않고 바로 소매점으로 배송 시키는 크로스 도킹(Cross Docking), 소비자 구매 형태를 근거로 하여 소비자 구매 패턴, 상품 및 시장동향 등을 파악하여 카테고리를 관리함으로써 업무를 개선하는 카테고리관리(Category Management) 등이 있다. 3. SCM 적용의 기초 지식 국내에서는 SCM의 구성에서 근간이 되는 핵심 기술을 세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첫번째는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로서 기업간에 발생하는 주문, 주문응답, 송장 등 데이터의 전송이 생겼을 때 사전에 기업간에 전산 표준화를 이루어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두번째는 식별코드(Identification Code)이다. 식별이란 말 그대로 상품을 적절하게 구분하기 위해 일정한 규격을 가진 바코드의 구조를 의미한다. 사전에 상품별로 일정한 바코드 값을 가지고 있어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EAN13, EAN14, EAN128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바코드(Barcode)이다. 위의 식별코드에서 응용되는 데이터 물류대표코드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소비자 구매단위에서 이용되는 EAN13, 수송 용기용으로 이용되는 EAN14 등의 식별코드를 바코드라 한다. 4.적용사례 (1) Dell Computer 미국의 Dell Computer는 경쟁사인 Compaq을 압도하며, Internet을 통한 구매, 발주 등으로 매출을 급격히 향상시키고 고객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Dell의 근본적인 경영철학과 고객중심의 Process에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구축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① 고객과 부품 공급사를 직결, 7일분의 재고를 1일로 단축목표 현재 Dell사는 낭비 없는 Supply Chain을 구축한 결과, 현재의 재고는 부품과 재공품을 포함해 7∼8일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는 실시간으로 철저히 관리하여 1일 이내로 단축하고 싶다는 것이 Dell Computer의 바램이다. PC의 인터넷판매와 Federal Express와의 물류연계 등 다양한 수법을 고려하고 있는 델은 98년에도 새로운 Supply Chain 관리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의 완성을 통해 고객기업과 델, 부품공급회사의 정보연계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일반적인 Supply Chain Management의 구조는 부품공급 회사와 고객기업, 운송업체 등이 하나의 몸체로 움직이는 체제를 유지해 가는 것이 Supply Chain의 성공적인 열쇠가 된다. 독자적인 수주방식의 성공으로 델의 업적은 대단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1997년 전 세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123억 2,700만 달러로 순이익은 82% 증가한 9억 4,4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델 Model」로 칭해지는 경영기법은 유통재고를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재고는 경쟁사에 비해 약 1/7로 줄어 들었다. ② 지불보다 입금이 빠르다 이와 더불어 델이 중시하는 경영지표가 「Cash Conversion Cycle」이라는 수치다. 이것은 매출금 회수일과 재고일수를 더하고 매입금 지불일수를 뺀 수치. 이른바 「상품을 어떻게 빨리 현금화시킬 것인가」를 표현한 것으로 일반기업의 경우 출하에서 대금회수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수치는 「+」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델은 1998년 1월 시점으로 「-8일」이 되었고, 지불보다 입금이 빠르게 되었다. Supply Chain 관리에 의해 수주에서 부품의 차입, 생산, 입금과 지불 Timing 등 각 프로세스의 속도를 최적화함으로써 이런 효율경영의 달성이 가능했고, 인터넷을 충분하게 활용함으로써 더욱 속도를 가속시키고 있다. 그 방법 가운데 하나가 인터넷판매의 확대다. 이미 보잉사를 필두로 한 약 1,000개사의 기업고객에게 「프레미어 페이지」로 불리는 개별 홈페이지를 설치, WWW 브라우저로 주문접수와 Spec변경에 응하고 있으며 이것을 98년 내에 1만개사로 확대하였다. 주문제품의 납기도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기업의 이용 편리성은 대단히 증대된다. Dell로서도 수주처리 시간이 줄어드는 등 수요예측에 필요한 시장동향을 보다 빨리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고객기업으로부터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으면 곧 수주처리를 실행하여 생산거점에 지시하고 있다. Texas주 Round Rock에 있는 델의 최신공장에서는 자동화 조립라인 방식을 포기하고 2명이 1대를 조립하는 「Cell방식」을 채택했고, 지금까지 11시간 걸려 1대를 조립했지만, 현재는 5시간 안에 완료한다고 한다. 그 후에는 델의 배송센터로 보내져 Federal Express를 경유하여 고객기업에 배달될 때까지 불과 5일 밖에 소요되지 않아, 델의 인터넷판매는 전 세계에서 매일 약 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커다란 기둥으로 성장했고, 고객과의 Supply Chain 강화에 공헌하고 있다. ③ Supply Commerce 추진 또 하나의 새로운 방법은 델과 부품공급 회사와의 Supply Chain의 강화에 있다. 「Supply Commerce 」라 불리는 계획을 추진하였고, 1998년에는 중요한 부품공급 회사를 위해 개별의 전용 홈페이지를 설치하여, 서로 정보연계를 밀접하게 추진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델에서 고객과 판매동향, 생산계획, 향후 수요예측, 현재의 생산진척과 부품재고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역으로 부품공급사로부터도 부품의 납기와 가격, 공급능력, 생산진척 상황, 생산계획, 품질 등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 받는다. 서로를 실시간으로 연계시킴으로써 델과 부품공급회사가 일체화되어 움직이게 된다. 현재 부품의 수요예측에는 i2 Technologies의 Supply Chain 관리 소프트웨어를 채택하여 납기가 긴 부품도 있기 때문에 약 6개월 선행부품의 수요예측을 전달하지만, 일일 생산진척과 재고, 고객동향 등에서 수요예측을 매일 재조명하여, 과잉재고를 억제하고 결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주량을 조절하고 있다. 향후에는 델의 수요예측으로 부품공급회사의 공급능력 등이 실시간으로 덧붙여지면 발주 Timing이 더욱 향상되고, 재고일수의 삭감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술한 것과 같이 Dell Computer는 i2 Technolodgy사의 Rhythm Package를 사용하여 복수기업에 걸치는 일련의 업무 Process를 Supply Chain으로 묶었으며, 결정적인 성공의 열쇠 중 하나인 Real Time 공유를 위해 업체간 인터넷(Primire Home Page)을 통해 network으로 연결하였고, 이것의 유지를 위해 소위 Partnership으로 불리는 업체간 약속과 신뢰를 중요시 하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2) 월마트 월마트가 국제적 유통업체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요인은 저가격 전략보다는 저비용 전략 때문이다. 즉, 월마트의 성공은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원가구조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월마트가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물류시스템에 기인한다. 즉 CROSS-DOCKING시스템을 이용하여 재고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계속적으로 물건을 재보충하는 것이다. 물건이 운반되어 창고에 공급되면 창고에 도착한 상품들은 분류되어 재포장되고, 점포로 바로 배송 된다. 상품이 창고에 머무르는 시간이 극히 짧아 상품을 한 적하장에서 다른 적하장으로 옮기는 데 최대 48시간 이상을 소요하지 않는다. 또한 각각의 상품들은 3가지 형태로 분류하여 다음과 같이 시간관리를 하고 있다. ① 즉시 배송, ② 24시간 내 공급, ③ 48시간 내 공급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해 대량 구매하는 경우 통상 발생하는 재고 및 취급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월마트는 취급상품의 85%가량을 그들의 배송센터를 거쳐 유통시키는 방법을 통해 업계 평균보다 2∼3% 낮은 원가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월마트는 탄력적인 공급 시스템인 QR시스템 구축하였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점에서 즉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QR(quick response)시스템의 구축이 기본이나 QR 시스템을 구축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QR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 기반구조가 튼튼해야 한다. 소비자의 구매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생산자에게 주문을 내는 활동 등도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정보의 실시간 연결 이외에도 제품들이 상점에서 배달되는 유통시스템까지 정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위성통신망의 활용과 POS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월마트는 보다 신속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3) 국내 사례 국내는 국가적인 시책에 따라 많은 부문에서 시도를 하고 있다. 민관이 함께 구성된 한국 SCM민관합동위원회를 발족하여 추진바탕을 만들었고, 그에 동참하고 있는 많은 업체들은 SCM에 관심을 가지고 활용 방안을 계획 추진 중이다. 의약품 분야, 공산품 분야, 물류/유통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는 제각기 자기 분야에 맞는 최적의 SCM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대형 유통업체 E-MART는 제일 먼저 SCM의 핵심 기술인 바코드를 도입해서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 E-MART는 국내에서 대형 마트로서는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매장 보유 수 역시 많아 하루에 유통되는 물량이 국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다. 1993년 신세계 창동점으로 시작한 E-MART는 매장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대량으로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건설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제조회사는 각지에 널려있는 매장에 직배송했던 물량을 물류센터 한 곳으로 모아 분류해서 매장에 보냄으로써 다른 대형 유통업체와는 가격·서비스면에서 앞서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매장이 생기게 되고, 운영상의 미비한 점이 발생하여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물류센터에서는 첫번째로, SCM의 기반이 되는 EAN-14 code[국제 표준 Box Barcode]를 국내 최초로 E-MART 물류시스템에 적용하여 국내물류의 표준화를 선도하였으며, 물류비용절감 및 작업시간 단축, 납품방법의 통일화로 제조업체 및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전 국내 유통업체에 파급하고 국가적 물류비 절감을 이루어 내었다. 두번째로, 검품 후 바로 배송하는 통과형(TC)개념을 도입하였다. 이는 물류센터의 재고를 줄여주고 협력업체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 원가절감에 의한 소비자에게 Low Price 상품 공급이 가능토록 하였다. 세번째로, 자동화 System 구축이다. 상품을 분류하기 위한 Auto Sorter System Order Picker, 자동 보관 location시스템, 자동 매입 System 등 첨단자동화 System구축으로 수작업에 의한 기존방식으로 부터 탈피, 생산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네번째로 협력업체와 연계된 물류정보시스템의 구축을 들 수 있다. 협력업체는 WEB을 통하여 상품발주정보를 전송 받을 수 있으며, 또한 매장내 재고정보를 볼 수 있다. 납품된 제품의 세금계산서도 Web EDI를 통하여 처리한다. 5. SCM의 효과 및 결론 SCM추진함으로써 얻어지는 대표적인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응답율의 향상 수요의 가시성과 동기화를 통해 잘 짜여진 Supply Chain의 유지가 가능하며 시장과 고객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이 증가하여 경험에 근거한 사전 Warning이 가능하고 시장에 근접한 수요예측의 정확도가 향상 가능하며 궁극적으로 고객서비스와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 (2) INVENTORY의 감소 Supply Chain cycle time을 25∼50% 정도 감소 가능하며 Response Time이 25∼50% 감소하고, 재고금액도 감소하여 수요의 불확실성이 개선 가능하며, Supply Chain의 cycle time감소가 WIP(Work In Process)을 감소시킨다. (3) 매출증대 On-time delivery의 향상이 가능하며, 정확하고 신뢰성이 있는 납기회답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Fill rate가 증가하며 공급 Channel의 결품율의 감소로 절대재고가 감소하며, 경쟁자보다 좋은 고객서비스와 빠른 응답을 통해 Market Share의 확대가 가능하게 된다. Supply Chain(공급사슬 또는 공급망)은 원자재로부터 최종 소비자 사이의 물류 체계를 총칭한다. 따라서, 원자재, 부품 및 기자재 공급업체, 제조 및 조립 업체, 운송 및 보관 업체, 유통 및 판매 업체, 소비자 간의 총체적인 네트워크상의 물류, 정보, 자금의 흐름과 상호작용 프로세스를 포함하며, 이러한 과정을 monitor하는 정보시스템까지도 포함한다. SCM은 이와 같은 공급전반에 걸친 가치사슬(Value Chain)을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구성하고, 운영 및 관리함을 말하며, SC상의 물류, 정보, 자금의 흐름을 관리하는 제반 업무들을 포함한다. 결론적으로 기업은 이윤을 얻기를 원한다. 그리고 소비자는 좀더 저렴한 비용으로 알찬 구매를 원한다. 그렇다면 SCM을 고려해야 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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