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통운 수원물류창고/택배화물과 일반화물 병행취급 (물류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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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300번지에 위치한 대한통운 수원물류창고는 대한통운이 ‘고객만족을 통한 선진 물류기업 실현’이라는 목표아래 물류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되었다.
택배화물과 일반화물 병행취급 보세장치장으로도 활용
즉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 시설규모의 대형화, △ 창고기능의 다양화, △ 서비스의 신속성, △ 화물취급의 안전성, △ 물류조직의 경제성, △ 전후기능과의 연계성, △ 전국적인 거점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1만8천톤의 보관능력 이러한 목표아래 지난 94년 11월 26일 착공에 들어가 공사 1년 만인 올 11월 26일 완공을 갖게 되었다. 동아그룹의 계열사인 동아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고 공영토건이 시공을 담당한 수원물류창고는 공사금액만 총75억원(부가세 별도)이 투입되었다. 지상 4층에 철골 철근 콘크리트조 건물로서 외부마감재는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하였다. 수원물류창고의 보관능력은 평당 4톤을 기준하여 1만8천톤, 매머드 창고로서 시설규모는 대지면적 4천5백58평에 연건평 4천4백35평이다. 층별면적은 1층이 9백72평이고 층고 높이 4m, 2층~4층이 각각 1천1백54평이며 층고높이는 2층이 7m, 3층과 4층이 5m이다. 2층의 층고높이가 다소 높은 것은 이곳에 향후 자동분류기가 도입될 예정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물량증가에 대비하여 설계시 6층까지 증축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배치구성은 1층에 전기실과 수직반송기(리프콘) 및 화물용 엘리베이터, 그리고 도크와 도크레벨러가 설치되었으며 25평 규모의 사무실과 6평 정도의 휴게실도 마련되었다. 도크의 규모는 길이 50m, 높이 1천2백50m, 폭 1.5m이다. 오크레벨러는 9톤급 2급기 설치되었다. 2층에도 도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길이 89m, 높이 1천11백㎜, 폭 2m로서 도크높이는 5톤차의 적재함을 기준하여 만든 것이다. 또 4m 가량의 캐노피(canopy)도 설치되었다. 특히 상부 층에 캐노피가 설치됨으로써 악천후에도 작업이 가능하게 하였다. 도크레벨러는 9톤급 5기가 설치되었다. 또 25평 규모의 사무실이 마련되었다.
4층은 보세장치장으로 활용 주요 설비내역은, 3톤급 화물용 엘리베이터 2기가 1층에서 4층까지를 왕복하며 1.5톤급 수직반송기 2대가 따로 설치되어 화물폭증시를 대비하고 있다. 또한 지상 1~2층에는 9톤급 도크레벨러가 설치되어 상하차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하였다. 이밖에 옥내용으로 1.5톤~2톤급 전동지게차 5대가 도입되었으며, 각 층별로 한 대씩 사용하고 나머지 한 대는 예비용이다. 이외에 플라스틱 및 목재팰리트 6천3백매를 보유하고 있다. 팰리트의 규격은 2원화하여 1,100×1,100㎜와 1,100×1,300㎜의 2종을 사용한다. 또 지게차 기사에 대한 업무연락용으로 워키토키 무전기 5대를 지급하였다. 현장 작업자에 대한 업무지시는 기본적으로 전산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현장작업자가 항상 PC옆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신속한 업무전달을 위해 워키토키가 사용된다. 창고운영 시스템은 전산시스템을 구축하여 보관장소를 구역화하여 관리하는데, 분류코드에 따라 하주별, 층별, 품목별, 지역별로 입출고 및 재고관리를 수행한다. 물류센터의 운영을 담당하는 창고사업팀은 팀장포함 총 16명으로 입출하, 재고관리, 지게차기사 등 전부 직원이며, 향후 물량증가시 검수요원을 용역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층별 운영내역을 알아보면, 1층이 중랑물창고 2층이 일반 물류창고, 3층이 전자제품 창고, 4층이 보세장치장으로 활용중 또는 활용예정이다. 현재 1층은 특송상품 처리용으로 3백평이 사용 중에 있으며, 나머지 6백72평은 컴퓨터 유통사업을 개시, 이곳을 물류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연관하여 대한통운은 한국소프트유통센터와 50대 50의 비율로 1백억원을 투자, 창고형 종합컴퓨터유통매장인 ‘멀티랜드’를 서울 부산 등 전국 10여개소에 개설, 운영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멀티랜드가 백화점과 창고형 저가매장의 형태를 결합한 것으로 과다한 광고비와 임대료를 절감, 컴퓨터 관련제품을 저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멀티랜드는 유통구조를 개선, 전국 2만여 컴퓨터 관련업체에 직접 제품을 배달하고 전국 20여개소에 설비된 멀티망을 통해 컴퓨터무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국의 물류기지에 애프터서비스 전문요원을 배치, 기종과 구매형태에 관계없이 무상으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또 2, 3층은 삼성전자에게 6개월 임대로 사용케 할 예정. 지난달 20일부터 삼성의 냉장고, 에어콘이 입고되기 시작하고 있으며 내년 5월 20일까지 6개월간 임대계약을 맺었다. 4층은 보세장치장으로 활용케 된다. 대한통운은 보세화물 취급면허를 득하기 위해 수원세관에 보세장치 설영 특허를 신청해놓고 있는 상태인데 이달 중이면 면허가 나올 예정이다. 대한통운은 또한 장척물과 중량화물의 경우 고내입고가 곤란하므로 야적보세장치장도 허가를 신청해놓고 있다. 수원지역에는 현재 1개소의 보세장치장만이 영업중인 상태인데, 수원물류창고는 이 지역 2번째 보세장치장이 된다.
2개층 증축가능 배송권역은 경기남부권과 서울 강남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 지역은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하여 있고 전자제품류 공장이 인근에 위치, 물류유통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 센터가 입지한 인근의 수원, 용인지역에는 삼성전자 종합물류센터와 코오롱상사 물류센터를 비롯하여 가장 많은 물류센터가 산재, 수도권 물류거점으로서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한편 이곳은 현 물류기지 입지상 고속도로와 공장단지가 인접하여 고객들의 창고이용율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어 현창고로는 부족한 관계로 향후 2개층을 증축토록 하여 복합적인 대형물류창고 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물류창고의 대형화로 창고기능의 다양화와 서비스의 신속성으로 고객만족 실현을 이루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수원지점 창고사업팀 고광원차장은 이같이 초대센터장으로의 소감을 말하며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과 함께 하는 대한통운 물류창고를 주시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빠뜨리지 않는다. 고차장은 “수원물류창고는 보관에서부터 소비자까지 연계되는 연계성에 특징이 있으며 자동분류기 도입이후에는 수도권까지 집하, 배달할 예정” 이라고 밝히고 “기존 서울 마포와 서빙고, 성수동지점은 향후 취급점 연계와 배송기지로 활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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