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 / 스마트공장,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다

ㆍ게재년/월

2019/04

스마트공장,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다
국내외 스마트제조 기술 성과 및 R&D 로드맵 제시

스마트공장 및 자동제어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ing in Manufacturing)’을 주제로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공장 솔루션·장비, 산업용 사물인터넷, 5G 등 국내외 스마트제조 기술 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A홀은 국제공장자동화전, B홀은 머신비전산업전, C와 D홀은 스마트공장엑스포로 나뉘어 490개사 1,750개의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전시관에서는 스마트로봇을 비롯해 센서·머신비전·스마트 물류로봇 등 설계-제조-검사-포장-물류에 이르는 최신 제조공정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5G를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공장과 인간이 함께 작업하는 협업로봇, 빅데이터가 활용된 스마트물류 로봇, VR 및 AR을 활용한 체험공간 등으로 스마트제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멘스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산업의 가속화’를 주제로 제조·공정산업의 다양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제조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이 높은 기술력을 가진 전자 등 산업 부문의 디지털화를 위한 적용 방안과,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IoT 운영 시스템인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를 소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력 관리부터 공장 및 공정 자동화, 서비스 분야까지 포괄하는 IoT 기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를 선보였다. 또한 해외에서 운영중인 장비의 개별 성능 및 상태 확인, 데이터 모니터링의 원격 지원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에코스트럭처 머신 어드바이저’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부대행사로 스마트팩토리·로보틱스·디지털트윈·머신비전 등 37개의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또한 기존 R&D 전략을 스마트제조 패키지로 확대하는 이행안을 설명하는 ‘스마트제조기술 R&D 로드맵’ 공청회에서는 제조공정·장비와 첨단기술-시스템 융합 등 총 7개로 구분한 향후 7년간의 기술개발 방향이 제시됐다.
중기부와 산업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 경쟁구도에서 우리 제조업이 스마트제조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제조산업이 자리매김하고 스마트공장 관련 수요와 공급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코그넥스
3D카메라 ‘3D-A5000’

코그넥스는 고해상도 3D 이미지 캡처가 가능한 3D카메라 ‘3D-A5000’과 비전시스템 ‘인사이트 9912’, 서로 다른 형식의 여러개의 코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이 가능한 ‘DMR-475X’ 등을 소개했다.
3D-A5000은 고해상도 3D 이미지를 캡처하도록 설계된 고성능 3D 카메라로, 이미지를 빠르게 수집해 출력을 극대화하는 3D LightBurst 특허출원 기술이 탑재돼 있다. 150만개 이상의 3D 데이터 포인트로 부품의 미세한 특성을 감지하는 3D-A5000은 고해상도 3D 이미지와 3D 비전 툴이 결합돼, 조립 검증에서 인라인 측정 및 로봇 가이드에 이르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시야와 측정 범위를 제공해 자동차, 소비재 및 물류산업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인사이트 9912는 최초의 12MP 스마트 비전 카메라로 해상도 저하 없이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상세한 이미지 인식 및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넓은 영역에서는 물론 장거리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부품 위치를 제공하며 측정 및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비전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바코드 리더기인 DMR-374X와 DMR-475X도 선보였다. DMR-374X는 여러 개의 코드를 빠르게 판독할 수 있는 멀티코드 바코드 리더기로, 특히 초소형 코드에 탁월한 판독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다. DMR-475X는 최초의 5MP 바코드 리더기로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며, High Dynamic Range Plus(HDR+) 지원으로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빠르게 획득할 수 있다. 멀티 코어 프로세싱으로 판독 속도가 빠르며, 서로 다른 형식의 코드가 여러 개 있는 경우에도 판독 정확도가 매우 높다.

카스
물류관리시스템 및 스마트 트레이

카스 물류 입출고관리시스템은 정확한 계량 및 체적 측정으로 제조공정, 라인공정, 포장공정, 물류공정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체적 측정시 이미지도 같이 저장되며 엑셀 등 파일로 변환해 데이터로 제공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3PL, 항공항만물류 제조업의 입출고관리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돼 물류의 운임계산, 화물분류, 자재관리 등 입출고관리의 토탈시스템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 트레이는 각 트레이별로 보관중인 부품의 재고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설비이다. 부품마다 단위 무게가 저장돼 있으므로, 각 트레이 총 중량을 통해 어떤 부품이 몇 개가 있는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
커넥티드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다쏘시스템은 ‘커넥티드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소개했다. 최근 제조 환경은 대량생산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생산 즉 ‘소비자 경험을 위한 제조’로 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생산시스템을 변경하기 전에 디지털을 통해 전체 공정을 검증하고 이를 실제 생산 인프라와 동기화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커넥티드 스마트 팩토리는 제품의 기획, 마케팅, 연구 개발을 거쳐 생산과 서비스까지 연계되는 ‘디지털 연속성’을 강조한 플랫폼 기반 시스템으로, 하나의 공정만이 아니라 제조 전과정을 최적화한다.
다쏘시스템은 3D 단일 데이터를 통해 설계에서 해석, 제조, 물류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업할 수 있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연속성을 지원한다. 특히 다쏘시스템의 12개의 브랜드중 델미아(DELMIA) 솔루션은 공정계획, 검증, 생산계획, 최적화, 실행, 모니터링 등을 디지털 환경에서 지원해 완전한 디지털 매뉴팩처링을 구현한다. 이외에 다쏘시스템은 실제 VR을 통해 제조공정 전 과정에서의 모든 정보를 취합, 융합하고 연동시켜 플랫폼 안에 담아낸 커넥티드 스마트 팩토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인아텍
지능형 파렛트트럭 ‘NIPPER’

인아텍은 지능형 파렛트트럭 ‘NIPPER’를 출품했다. NIPPER는 SLAM 기술 기반으로 자율주행으로 운행하므로 유도선 등이 필요없으며, 레이저센서로 장애물을 인식해 유인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최대 적재량은 1,000㎏이며 파렛트 리프트는 전기유압으로 작동한다. 2㎞/h의 속도로 이동하며, 10분 충전으로 8시간을 작동할 수 있다.
이외에 자율주행로봇 MIR도 선보였다. MIR는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한 매핑구조 주행방식을 채택하며, 3가지 타입으로 각각 하중이 100/200/5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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