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 / 창원공장을 지게차 글로벌 생산기지화

admin

ㆍ게재년/월

1999/12

창원공장을 지게차 글로벌 생산기지화
내년도 1억불 수출 목표

세계적인 지게차 생산업체인 클라크 그룹은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아시아의 창원공장을 클라크그룹의 지게차 글로벌 생산기지화 하기로 결정했다.
마틴 도리오(Dr. Martin M. Dorio)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창원공장에서 글로벌 회의를 갖고, 창원공장이 주도하고 유럽 및 미국의 연구개발 인력이 기술과 디자인을 지원하여 현재 최종 개발단계에 있는 글로벌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생산, 판매 및 마케팅활동에 대하여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클라크그룹의 아시아 본부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아시아는 향후 그룹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따라 세계시장에 수출될 글로벌 모델의 개발, 생산 및 마케팅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됨으로써 매출 확대 및 수출 증대가 예상된다.
이에 올해 수출 4천대, 8천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는 창원 본사는 내년도에 6천대, 1억달러에 이어 2001년에는 2배이상 성장한 1만대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생산의 절대적 증가에 따른 부품 수요의 증가와 함께 현재 70%의 부품 국산화율이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지게차 부품산업의 양적인 성장효과는 물론 국제적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부품 협력업체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창원공장내에 위치한 Global R&D센터를 통한 미국, 유럽, 아시아의 3대 본사간 기술인력 교류를 통한 선진기술 이전으로 한국 물류기계업계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과 동시에 창원공장의 생산규모 확대에 따른 투자 및 고용확대 효과도 있게 된다.
클라크그룹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된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아시아는 클라크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마케팅 통로로써 아시아, 대양주 지역에서 클라크 브랜드의 제품공급 및 고객지원활동 전략 결정, 수행은 물론 그룹차원의 전폭적 지지를 기반으로 중국, 인도 등 신흥 발전시장에서 독자적인 활동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1917년 세계 최초로 지게차를 발명한 이래 지게차의 대명사로 알려진 클라크그룹의 아시아 거점이자 미국, 독일과 함께 클라크의 3대 본사중 하나인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아시아는 1998년 7월 삼성중공업 지게차 부문을 인수한 이래 총매출의 80%를 수출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국내시장 확대로 지난해 29% 였던 국내시장 점유율을 38%까지 확대하였으며, 내년에는 40%까지 신장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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