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렛트컨테이너협회 / 미국 산업별 파렛트 사용규격 ‘상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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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업별 파렛트 사용규격 ‘상이’ 자동화 물류설비 증가로 스마트 파렛트 수요 증가  “미국은 한국의 중요한 교역상대국이므로 화물이동의 가장 기본인 미국의 파렛트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이 공급사슬 확대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White&Company의 Marshall S. White 박사는 지난달 12일 개최된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컨퍼런스에서 미국 파렛트산업과 최근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은 연간 약 19억개의 파렛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목재 파렛트가 약 90%를 차지한다. 새로 목재 파렛트를 제조하는 것은 연간 4억 4,000만개이며, 사용하던 목재 파렛트를 회수해 수리한후 다시 사용하는 재제조는 연간 3억 2,000만개에 이른다. White 박사는 “2,500여개의 파렛트 납품업체들이 사용했던 목재 파렛트를 수거한후 다시 수리해서 재제조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파렛트 유형중에서는 블록 또는 기둥형보다 저가격인 받침목형이 80~85%를 차지한다. 이처럼 미국이 목재 파렛트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플라스틱 파렛트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Supply Chain내에서는 파렛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분실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물류센터에서는 플라스틱 파렛트를 많이 활용하지만, 운송은 목재 파렛트 위주로 사용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파렛트 규격은 48×40인치(1,219×1,016㎜)로, 24.4%의 판매비율을 보이고 있다. White 박사는 “미국은 파렛트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은데다 산업별로 사용하고 있는 규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산업분야별 파렛트 규격(인치)을 살펴보면 ▲식품 및 소비자상품 48×40 ▲자동차 30×32, 48×45 ▲인쇄 및 그래픽 48×42, 45×45, 48×40, 42×42 ▲음료 48×40, 36×36 ▲제지 48×36 ▲화학 48×48, 42×42, 48×42 등으로, 각 산업내에서도 다양한 파렛트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렛트 렌탈서비스도 활성화돼 있다. CHEP가 대표적인 기업으로, 48×40인치 파렛트의 경우 9,000만개에 달한다. 이에 비해 PECO는 300만개로 규모가 작다. iGPS는 플라스틱 파렛트 렌탈서비스를 제공했었으나, 2년전 매각된 이후 파렛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분실하거나 파손되기도 했다. 그러나 회사를 재정비하고 있어 향후 사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미국내 자동화물류센터가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한 파렛트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White 박사는 “미국 자동화 물류센터는 약 35%이며 더욱 확대되는 추세로, 높은 퀄러티의 파렛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자동화설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파렛트 규격이 일관되고 청결해야 하며, 하중에 변형되지 않도록 견고해야 한다. White 박사는 “자동화설비에 맞춰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파렛트 디자인도 변경하고 있다”며, “국가간 무역을 고려해 다양한 운송시스템에 적합한 크기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12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길림양행, 아워홈, 한화케미칼 류재규 공장장이 수상했다.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은 육군 제1보급단, 성신미네필드,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류정한 차장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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