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포터 / 수출입 파렛트 렌탈서비스 플랫폼 구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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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파렛트 렌탈서비스 플랫폼 구축 알루미늄파렛트 기반 베트남 등 아시아 대상 시범사업 실시  알루미늄파렛트 생산업체 알포터가 수출입 파렛트 렌탈서비스를 실시한다. 알포터는 수출기업과 각국의 물류업체가 참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이 렌탈 파렛트를 활용해 중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면 현지에 있는 물류업체가 이를 수거해 다시 수출기업에게 공급함으로써 파렛트를 재사용하는 글로벌 파렛트 렌탈 시범사업을 1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알포터 박용재 대표는 “4차산업혁명 기술 발전으로 많은 물류장비들이 스마트해지고 있지만 파렛트는 별다른 변화없이 여전히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알포터는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공유 개념을 파렛트에도 적용해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참여기업의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파렛트의 반복적인 제조와 폐기로 인한 환경적인 문제까지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알루미늄파렛트 경량·위생적·친환경 특징  2012년 설립한 알포터는 알루미늄을 활용한 물류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루미늄 파렛트는 특허까지 받은 대표적인 제품이다.물류를 적재하고 이송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파렛트는 목재와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한다. 목재파렛트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약한 내구성으로 인한 파손으로 상품이 훼손될 위험성이 높으며, 외부환경과 온습도에 민감해 곰팡이나 병해충 방지를 위한 방역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플라스틱파렛트는 오염시 세척을 해도 깨끗하게 없어지지 않아 위생적인 관리가 어렵고,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미세한 분진과 가루가 발생해 식품 생산 공정 등에서는 식품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식품의약품 제조공정에 플라스틱 소재 기구 및 용기류 사용을 금지하고 메탈류 용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화재에 취약한 것도 단점이다. 특히 플라스틱파렛트의 경우 화재시 유해가스가 발생한다. 또한 플라스틱에 함유된 브롬계 난연제가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사용한 파렛트를 제한하는 국가 및 기업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 스틸파렛트는 가격도 비싸고 무거운데다 부식돼 녹이 스는 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알포터는 알루미늄 소재에 주목했다. 알루미늄은 무해 무취로 위생적이고 녹이 잘 슬지 않으며 가볍고 견고하다. 또한 융점이 낮아 쉽게 녹여 재생하는 등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알루미늄 자체가 고가인데다 기존 알루미늄 파렛트는 용접을 통해 생산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용접부위 내구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조립형으로 제품단가 절감 생산시간 단축  이에 알포터는 용접이 필요없는 조립형 알루미늄파렛트를 개발, 생산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용접과 리벳(Rivet)이 없는 단순 끼움 방식의 설계를 통해, 용접으로 인한 재질의 성질 변화와 내구성 감소 현상을 없애고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공정을 단순화하고 원부자재를 최소화해 제품 단가를 낮췄으며, 자동화를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알루미늄파렛트 품질도 향상시켰다. 충격에 강한 I빔형 메인바로 견고해졌으며, Non Slip PAD로 화물적재시 미끄러짐을 방지했다. 무게는 동일 규격 대비 플라스틱보다 약 40% 가볍다. 박용재 대표는 “알루미늄파렛트는 경량형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나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목재나 플라스틱보다 우위에 있다”며, “하중 및 낙하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뒤틀림 등의 문제없이 최대 하중 5톤까지 견딜 수 있어 품질면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조립이 용이해 완제품이 아닌 DIY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알포터는 현재 일본에 DIY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박스로 출고되므로 부피가 줄어 운송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가격경쟁력이다. 알포터는 생산공정을 자동화하고 인건비를 낮춰 알루미늄파렛트 가격을 대폭 낮췄다. 또한 알루미늄 소재 자체의 잔존가치가 높으므로 파손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파렛트를 다시 재구매할 경우 구매비용의 40~50%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박용재 대표는 “재사용할수록 ROI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파손으로 인해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해도 무게당 알루미늄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재구매시 그만큼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며, “실제 목재파렛트 폐기비용과 재구매 예산 비용 절감을 위해 알루미늄파렛트를 도입한 기업의 경우 평균 10회 이상 회전이 가능해지면서 50%의 예산절감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수출입 파렛트 렌탈 플랫폼 참여기업 모두 윈윈 알포터는 그동안 기업에게 판매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파렛트가 가장 많이 쓰이는 수출입 화물을 위한 파렛트 렌탈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플랫폼을 구성하고 11월부터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내수시장에서의 파렛트 렌탈사업은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국가간 이동하는 수출입은 파렛트 회수가 불가능해 대부분 저가 1회용 파렛트를 사용한다. ‘2011년 한중일 교통물류 협력방안 3차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한중일 3국간 사용량을 기준으로 수출입 파렛트는 연간 약 7,200만매로 이중 1회용 파렛트는 9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회용 파렛트는 포장비용에 포함돼 수출비용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보관용 파렛트로 환적 및 하역후 전량 폐기되며 산업용 쓰레기로 분류돼 폐기비용이 발생한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폐기물 발생이 환경오염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알포터는 수출입시 사용되는 일회용 파렛트를 대신하는 렌탈 파렛트를 수출지역으로 보내고 이를 회수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파렛트에 RFID 센서를 부착하고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 등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파렛트 렌탈서비스의 가장 큰 관건은 바로 파렛트 회수이다. 따라서 각 국가마다 현지 물류기업을 선정해 해당 지역의 공파렛트를 수거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회수된 알루미늄파렛트는 현지에서 다른 수출기업에게 렌탈되면서 계속 순환된다. 즉, 알포터가 A사에게 렌탈 파렛트를 공급하고 A사가 베트남으로 수출하면 베트남 물류기업이 공파렛트를 회수한다. 이때 파렛트 파손이나 분실이 발생하면 알포터는 A사에게 패널티를 부여하고, 반대로 회수가 잘될 경우 렌탈비용을 낮춰주는 어드밴티지를 제공한다. 현지 물류기업에게는 파렛트 회수에 대한 운반비를 지불하고, 물류기업이 공파렛트를 다시 렌탈할 신규 수출업체를 발굴하면 이에 대한 영업비도 지불한다. 신규 수출업체가 렌탈 파렛트로 해외에 수출하면 해당 지역 역시 동일한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알포터는 해외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플랫폼 운영으로 인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수출기업은 저렴한 가격에 파렛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물류기업은 파렛트 회수라는 새로운 사업과 현지 수출기업의 파렛트 렌탈 영업에 대한 수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수출입 파렛트 렌탈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알포터는 특허를 출원했다. 친환경 트랜드 대세 ‘플랫폼 빠른 안착’ 기대 렌탈서비스에서는 파렛트 회수가 사업의 성공을 좌우하기 때문에 알포터는 우선 무역규모가 큰 중국, 베트남. 일본, 홍콩, 대만 등의 단일지역으로 수출물량을 많이 내보내는 대기업 위주로 렌탈 파렛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지 물류기업 역시 여러 국가에 걸쳐 물류사업을 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이라 하더라도 한 국가나 일정 지역만 책임지도록 함으로써 파렛트 회수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박용재 대표는 “기존에 시도했던 파렛트 렌탈서비스가 성공하지 못했던 것은 렌탈기업이 직접 파렛트를 수거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알포터는 폐기되는 1회용 파렛트를 우선적으로 대체하면서 알포터가 사업을 주관하되 다양한 사업자를 필요한 위치에 두고 서로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알포터는 물론 렌탈 파렛트를 이용하는 수출기업, 회수하는 물류기업 모두 이득을 보는 윈윈 구조인데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에도 부합되는 사업인만큼 플랫폼이 빨리 안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포터는 베트남에 공파렛트 보관 장소를 마련하고 현지 물류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11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늘어나는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 자동화설비를 보강하는 한편, 제2공장도 설립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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