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텍전자 / 틸트트레이 수직소터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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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트트레이 수직소터 개발 2중 슈트로 공간 활용 최대화·저소음 특징  코텍전자가 수직으로 구동되는 틸트트레이 수직소터를 개발했다.기존 틸트트레이 소터는 원형으로 타원을 이루면서 구동하는데 반해, 수직소터는 직선으로 구동한다. 원형으로 구축할 경우 그만큼 많은 면적을 필요로 하지만 수직소터는 좁은 면적에도 구축할 수 있다는게 최대 장점이다. 따라서 소량 다품종이거나 물류센터 규모가 작을 경우 유리하다. 코텍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수직소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보통 소터는 물류센터를 이전하거나 신축하는 경우에 많이 구축한다. 그만큼 면적을 많이 차지하고 고가이기 때문이다. 이에 코텍전자는 기존 물류센터의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터를 고민하다가,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슬라이드 슈 방식에서 힌트를 얻어 틸트트레이 수직소터를 개발했다. 김인기 사장은 “국내에 DAS가 도입된지 10년이 넘어 이제 수요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여러 부가적인 기능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DAS 수요가 꾸준하다”며, “소터 역시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직소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텍전자는 지난 5월 개최된 물류기기전에서 수직소터를 처음 업계에 선보였다. 시간당 최대 7,000개 분류·처리중량 5㎏ 미만 수직소터는 시간당 최대 7,000개 분류 가능하며, 처리중량은 5㎏ 미만이다. 틸트트레이는 450㎜ × 450㎜와 720㎜ × 550㎜ 2종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합금으로 가볍고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코텍전자는 주력 제품이 DAS와 DPS로 소형물과 낱개 제품에 강점이 있는 만큼, 수직소터 역시 중량물이 아닌 소형물을 취급하는 제품으로 만들었다. 또한 비접촉식 리니어 인덕션 모터를 사용하며, 소음이 65㏈ 이하로 매우 작다. 김인기 사장은 “저소음을 실현하기 위해 구조물을 설계할 때부터 완충작용이나 밴딩 뒤틀림 방지 등의 기능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수직소터의 특징중 하나는 슈트를 2중으로 구축해 슈트수를 2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김인기 사장은 “50개 미만의 슈트 수를 가져가야 하는 협소한 물류센터의 경우 25개씩 2중으로 슈트를 구성하면 되므로 공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며, “지난 5월에 개최된 물류기기전에서도 물량 자체는 많지 않은데 거래처가 많은 업체에서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투입물 작업대가 소터 위에 있는 기존 소터와 달리 자동 투입구가 밑에 있어 작업대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므로 비용과 공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의류 반품물류에 강점 수직소터는 기존 소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능들을 다 구현한다. 특히 의류 반품물류에 강점이 있다. 의류의 경우 보통 반품이 약 50%를 상회해 이를 분류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수직소터를 이용하면 우선 대분류에 따라 반품을 분류한뒤 컬러나 사이즈 등 원하는 기준대로 단품 분류가 가능하므로, 작업자 수를 대폭 줄여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작업시간도 단축된다. 김인기 사장은 “분류가 완료되면 분류 결과를 확정해 시스템에 연계하는 기능 등 DAS 방식을 소터에 적용했다”며, “의류의 경우 출고보다 반품에서 더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표시기와 연계해 표시기에서 박스풀에 대한 수량을 지정하고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 가능하다. 과거에는 표시기가 단순히 분류 수량만 보여줬지만, 지금은 작업자가 작업 현황을 살피면서 표시기를 통해 박스에 들어가는 제품 수를 직접 조절할 수 있다. 즉, 한 박스에 제품을 다 넣을 수 있다고 작업자가 판단하면 표시기로 수량을 조절하고 그에 맞춰 제품이 분류되는 것이다. 또한 중량 체크 기능도 포함 가능하다. 현재 중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능으로, 소터에서 분류한뒤 패킹전 중량을 체크하고 데이터와 비교해 검수하는 것이다.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로 시장 선도 목표 코텍전자는 고객의 니즈보다 한발 앞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텍전자가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하는 이유이며, 수직소터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나온 산물이다. 김인기 사장은 “신제품을 개발할 경우 내부적으로 테스트가 완료되지 않으면 원하는 업체가 있어도 계약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신제품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코텍전자에 대한 고객 신뢰를 향상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가져가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제품들은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주력한다. 소터도 단순히 제품을 분류하는 것에서 벗어나 DAS와 DPS의 기능을 소터에 접목시키는 등 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인기 사장은 “코텍전자가 가진 기술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각기 다른 제품들의 기술을 발전시키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코텍전자는 수직소터가 기존 소터와 비슷한 가격대의 고가인 만큼, 표준화 및 패키지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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