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테크엠 / 국내 최초 50mH 스태커 크레인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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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50mH 스태커 크레인 개발 세계 최초 50mH급 스태커 크레인 R&D센터 설립 글 _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50mH 스태커 크레인이 국내 최초로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공장 및 물류자동화 설비전문업체인 한화테크엠은 최근 세계 최초로 50mH급 Stacker Crane R&D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50mH Stacker Crane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한화테크엠측은 “50mH 스태커 크레인의 개발기간은 총 28개월이 소요됐으며, 연구개발 인원도 20명 정도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자금, 인력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성공을 거뒀다”며 “2009년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한 수주 급감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얻은 값진 결과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독자적 기술로 개발 그동안 50mH 스태커 크레인은 국내에 독자적인 기술을 가진 업체가 없었다. 특히 자동화 분야의 선진기술을 가진 일본에도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한 업체는 1개사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창고의 스태커 크레인 높이는 30mH 정도 수준이다. 높이 50mH 스태커 크레인은 일반적인 구조 및 제어 시스템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한 부분이 있어서 지금까지 국내기술은 30mH 스태커 크레인이 주류를 이뤘다. 한화테크엠은 이러한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상/하부 독립적인 Drive Motor를 동기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상/하부의 관성에 의한 진동, 흔들림 등을 최소화하며, 원하는 위치에 가장 빠른 속도로 정지하는 알고리즘을 개발, 적용했다. 외산 제품대비 저중량·고속화 가능 주요 사양은 주행 최고 속도 200m/min, 승하강 최고 속도 90m/min, 포킹 최고 속도 50m/min 구현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는 바로 초고층형이면서 초고속형 스태커 크레인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한화테크엠이 개발한 50mH 스태커 크레인은 일본 제품과 차별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 우선 저중량, 고속화가 가능하며 상하부 동기제어를 구현하기 위해 외부 거리 측정값을 직접 입력받아 프로그램적으로 처리한다. 따라서 기구의 상태 변화에 대해 능동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아울러 외국 제품은 스태커 크레인 본체에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있지만, 한화테크엠의 제품은 컨트롤러가 지상 제어반에만 탑재돼 있어 유지보수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밖에 한화테크엠의 50mH 스태커 크레인은 안전성도 뛰어나다. 고속주행시 Mast 응력 미발생으로 상부 흔들림이 억제돼 고속화, 고가감속화 및 주행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 그리고 고속형 시스템 구현으로 기존 물동량 대비 2배 이상 처리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업종에 적용 가능 50mH 스태커 크레인은 다양한 업종의 자동창고 및 물류센터에 적용 가능하다. 한화테크엠 관계자는 “최근 많은 자동창고 및 물류센터가 고층화되는 추세인데, 이는 높은 지가로 인해 동일 면적에 많은 제품을 보관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며 “50mH 스태커 크레인을 적용할 경우 동일 면적의 기존 자동창고 대비 최대 30% 이상 공간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초고층형 스태커 크레인을 적용할 경우 타 공장설비 보다 높이가 높기 때문에 자동창고 외벽을 활용해 CI 광고 적용시 원거리 시인성 등 많은 부대적인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화테크엠 공장 내의 R&D센터 역시 현재 많은 부대적인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고객 초청 시연회 개최 한편 한화테크엠은 50mH 스태커 크레인 개발 실적을 고객에게 직접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9일 주요 고객초청 시연회를 개최했다. 본사인 창원공장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11개 업체 30여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한화테크엠 김남규 대표이사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의 개발, 품질향상에 주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시연회 당일 많은 고객들은 실제 개발 제품을 위해 건설한 R&D센터를 통해 한화테크엠의 개발에 대한 의지, 기술력, 제품 성능에 놀라움과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한화테크엠 영업팀 정진기 부장은 “국내 유일의 스태커 크레인 R&D센터를 통해 향후 고객 요청에 따른 설비 성능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고객 만족도, 고객 신뢰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화테크엠은 해당 개발 제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능개선, 품질향상을 위한 기반으로 삼을 것이며, 현재 주요 고객 외에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영역 다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테크엠은 1953년 신한베아링을 모태로 설립됐으며, 현재 창원시 성산동 소재 본사 및 공장과 아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영역은 공장 및 물류자동화 설비, 공업로 설비, 공작기계 등이다. 특히 물류자동화 부문은 자동차, 화학, 타이어, 식음료, 제약, 전자 분야뿐만 아니라 냉동자동창고와 같은 특수창고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 자동화창고를 납품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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