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유통정보센터 /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 제조 · 유통·물류업체가 상품정보 공동활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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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카탈로크(KorEANnet) 개통식 및 기념 세미나 제조·유통·물류업체가 상품정보 공동활용 지난 6월 14일 상의회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유통정보센터와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이 공동주관한 전자카탈로그(KorEANnet) 개통식 및 기념세미나가 제조·유통·물류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유통정보센터 박용성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최되었다. 한국유통정보센터에서는 그동안 Global Standard를 기반으로 EAN/UCC시스템이 보급된 산업을 대상으로 전자카탈로그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관련업계와의 간담회 및 Workshop을 통해 요구 데이터세트와 업무프로세스 등의 검토를 거친 컨설팅/프로토타입 개발 및 관련업계의 전자카탈로그 서비스를 위한 1차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어 개통식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2차 시스템 개발을 통해 Dynamic Data 서비스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10만여건의 상품정보 수록 산자부 B2B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유통정보센터가 구축한 KorEANnet 시스템은 방대한 양의 상품정보를 제조·유통·물류업계가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낸 첫작품이다. 그동안 표준 전자카탈로그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개별업체가 거래업체와 직접 정보교환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표준화가 이루어지면 각업체는 표준코드를 통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알 수 있으므로, 효율적인 기업활동을 위해서는 전자카탈로그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표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식별코드, 분류코드, 전자카탈로그 데이터 세트가 정립되어야 한다. 따라서 KorEANnet은 국제표준 전타카탈로그 규격인 GDAS와 상품식별코드인 EAN/UCC, 분류코드인UN/SPSC를 기초로 만들어졌다. 1회 정보등록으로 Supply Chain 관련업체가 모두 활용하며, 거래기업간 정보의 무결성 및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하는 등의 특징이 있으며, 주요기능으로는 상품정보등록·관리, GLN정보등록·관리, 거래업체관리 및 정보관리, 다양한 검색과 다운로드 등이 있다. 현재 표준바코드가 주로 보급된 생활잡화·식품류를 중심으로 10만여건의 상품 상세정보를 수록하였고, 향후 업종을 초월한 상품정보를 수록할 예정이다. 이로써 B2B 쇼핑몰과 B2B e마켓 등 온라인 업체들도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표준 전자카탈로그를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KorEANnet을 통하면 영업사원이 유통업체를 방문하고 바이어와 신상품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여지와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이 없어지고, 신상품 정보 전자 카탈로그에 등록하면 바이어가 신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받아 거래를 시작하며, 거래후에도 전자카탈로그로부터 상품정보 Legacy시스템과 동기화되어 업무처리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는 업무변화가 일어난다. KorEANnet의 활용분야도 다양하여 카테고리관리/매장관리시스템 및 재고관리, 시장조사, POS 스캐닝, 상품 및 기업에 관한 모든 정보에까지 활용될 수 있다. “전자카탈로그 통한 영리추구 생각없어” 지이정보서비스코리아 최문실 부장이 전자카탈로그시스템 KorEANnet을 직접 시연해 보였다. 공급업체와 유통업체, 물류업체, 물류센터는 KorEANnet을 매개로 하여 EDI와 FTP를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제조업체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텍스트 및 이미지로 등록하면 상품정보 검색 및 변경이 가능하고, 유통업체는 상품에 대한 정보와 GLN을 검색하여 거래업체를 요청할 수 있고 역시 상품정보 변경확인도 가능하다. 또한 A라는 업체에게 甲과 乙이라는 업체가 각각 다른 가격으로 납품하여도 정보는 A와 甲, A와 乙사이에서만 공유되기 때문에 보안이 유지될 수 있다. 시연이 끝난 후 전자카탈로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그 중에서도 이미지정보와 가격정보, 전자카탈로그에 대한 한국유통정보센터의 역할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최문실 부장은 답변을 통해 한 제품당 10개까지 이미지 파일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고, 현재 이미지 파일이 평면 파일이지만 앞으로 추세를 보아 입체 파일을 올리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하면서, 한국유통정보센터는 상품정보 DB관리까지만 할 뿐이며 커뮤니티까지 관리하는 것은 아니고, 전자카탈로그가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때까지는 사용료를 받는 등의 영리를 추구할 생각이 없으며 차후에 사용료를 받더라도 시스템 유지 보수에 따른 최소한의 비용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분야 e-biz확산에 기여 개통식 기념행사에 이어 열린 기념세미나에서 첫번째 발표자로 나온 산업자원부 정진대 과장은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현황을 설명하면서, 유통정보화 및 유통산업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한국SCM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유통산업 정보화전략계획(ISP)를 수립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기반한 소비재 전자카탈로그가 구축되어, 표준화의 수단으로서, 전자상거래의 핵심 인프라로서 유통분야의 e비즈니스의 광범한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나온 조달청 안종환 사무관도 전자카탈로그의 표준화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정부보유물품에 대한 목록정보 홈페이지를 개통하고, 조달청 목록제도의 국가표준화를 위한 최적모델을 구축하여 EAN/UCC코드와 상호연계로 국제적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며, 전자입찰에 적합한 e카탈로그를 구축하여 정부물품목록을 전자입찰의 운영기반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 전자카탈로그와 연계 필요 KAIST 김성희 교수는 전자카탈로그 관련 표준과 국제적 제품분류 및 식별 코드 체계 등을 설명하면서 전자카탈로그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표준보급율이 높은 유통산업부터 구축·활용하여야 하며, 산업별 전자카탈로그의 표준화를 유도하여 선진국 전자카탈로그 시스템과 연계하여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자부와 유통정보센터는 이달부터 오뚜기·한국피앤지·풀무원·동양제과 등 263개 주요 제조업체와 신세계이마트·한국까르푸·롯데마그넷 등 27개 주요 유통업체, 현대택배와 한국물류, 코아링크, 푸드머스 등 22개 물류·제3자물류업체들의 참여를 시작으로 공동 시범사업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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