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FID 도입·확산 위해 표준화 기구·업계·협회 협조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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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도입·확산 위해 표준화 기구·업계·협회 협조해야 유통정보센터는 차세대 유통정보화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EPC 로드맵’을 공개했다. ‘EPC 로드맵’에는 EPC 네트워크 개념과 도입시 창출될 이익 및 관련 기반기술을 비롯해 기업의 EPC 도입 각 단계에서의 추진과제와 업계의 지원과제 등이 설명돼 있다. 이에 본지는 ‘EPC 로드맵’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목차 1. EPC 로드맵 개요 2. EPC 네트워크 3. 기반기술 4. EPC 구현 로드맵기업 5. 업계 추진 과제 4.3 EPC 도입단계 4.3.1 학습 어떤 기업이든 초기 단계에서는 대부분 생산공장, 물류 및 자재, IT, 매장 운영 또는 재무 등 각 부서에서 파견된 소수의 인원들로 시작하게 되며, 이 인원들은 RFID 기술과 EPC 비전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 기업에 따라서는 참여 인력들이 단순한 호기심 차원에서 RFID에 접근하고 있을 수도 있다. EPC 도입 로드맵의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내에 RFID의 권위자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이 사람에게는 과제 진척을 감독하고 회사 운영진에게 보고하는 책임이 부여된다. 일단 RFID 권위자가 선정되고 나면 점점 더 많은 직원들이 태그 사용에 대해 알게 되고, 이후 세미나 참석, 관련 자료 연구 등을 통해 RFID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가 확산되기 시작한다. 바로 이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 이 이후의 진행 양상은 세가지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번째는 도입이 정체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두번째는 중요 거래업체의 요구를 최소한의 수준에서 따라가는 것이다. 세번째는 담당자가 현 시점에서 실현 가능한 수준 이상의 것이 가능할 것이라 믿고, 근거가 명확치 않은 거창한 구현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위와 같은 세가지 갈림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EPC 추진 책임자가 이론적 지식을 실무적 지식으로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을 자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각은,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다른 기업들도 이제 시작 단계에 있으며, 기업이 EPC 비전의 진정한 잠재력을 확실하게 파악한 후에야 다음 단계인 실험단계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함으로써 얻어진다. 4.3.2 실험 우선 추진해야 될 핵심 과제는 사업적 타당성과 기업내부의 특정 업무를 대상으로 기술이 타당성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것은 경영진에게 실증적 자료를 제시하여 RFID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설득하는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단, 이 단계에서는 사업적, 기술적 목표를 과다하게 책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단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대개 초기 자원이 대규모로 투입되게 마련이다. EPC 도입에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은 예외없이 이 단계는 전적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관한 것이며 기술적 부분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실험단계는 RFID 기술의 시험적 적용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현재 이 단계에 있는 기업들은 백번의 자료 연구보다 한번의 실제 시험이 더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RFID의 핵심 요소인 태그와 판독기의 개발은 기술의 발전과 제작 기법의 혁신에 힘입어 매우 빠르게 진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뢰성과 기능의 향상, 생산 가격의 인하가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은 실험을 통해 RFID 기술이 기업의 상품과 환경에 얼마나 적합한 것인지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에서 얻은 사실 한가지는, 기업 자체적으로 일정 수준의 실험을 거치지 않고서는 업무적 활용의 가능성과 기술적 성능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프로세스 개선 대상 부분이 밝혀지고, 조직 대다수가 EPC 네트워크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공감하게 되면 EPC 프로젝트 구현의 전환점 하나를 더 정복한 셈이다. 이제 EPC 추진 책임자는 프로젝트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이사회 또는 경영진의 승인을 요청할 차례이다. 이것은 사업적 타당성과 기술이 내부적으로 더욱 광범위하게 확대될 수 있다는 확신에 의해 가능하다. 시범사업 확대 결정은 소규모 테스트로부터 얻은 자신감과 협력업체로부터의 요청에 의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평가 또는 시범사업 단계로 진행하지 않고 망설이는 기업들은 사업적 타당성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적용 우선순위가 결정될 때까지 실험을 계속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 말한다. 하지만 평가 단계로 나아가지 않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어떤 기업들은 RFID로의 전환을 추진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너무 이르다거나,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거나, 또는 보다 더 중요한 추진 분야가 있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우기도 한다. 그러한 기업들은 핵심 협력업체의 요청에 응하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도입계획을 수립하려 할 뿐 확대하려 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유통업체의 요구에 따라 마지못해 최소한의 태그를 사용하는 것을 두고 ‘붙여서 내보내기(slap and ship)’라 부른다. 꼭 필요한 상품에만 태그를 부착하고 더이상 확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보 공유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따른 이익이 뒷받침하지 않는 태그 부착 비용을 장기적으로 부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4.3.3 평가 4.3.3.1 기업의 EPC 비전 평가단계로의 진입은 해당 기업이 EPC 시범사업의 추진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평가 단계에서의 먼저 할 일은 기업 차원에 EPC 비전을 확립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부 사업의 추진 열기를 회사 전체에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중점 업무 분야를 선정해야 한다. 물론 필요한 자금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시점이 또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필요한 예산 지원 및 자원 투입에 대한 회사 차원의 약속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의 대안으로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든 아니면 중요 거래업체로부터의 요청에 의하든 일단 최소 범위의 사업계획을 작성할 수도 있다. 4.3.3.2 시범사업 파트너의 선정 RFID 분야의 기술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표준과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RFID 선도 기업들의 조언에 따르면 시범사업 파트너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범사업에 동참할 파트너들은 △태그 제조업체 △판독기 제조업체 △RFID 기술 통합 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미들웨어/EPC 구성요소 공급업체(예:사방 공급업체)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협력업체도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EPC 도입에 관해 유사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비슷한 EPC 적용 단계에 있는 업체들과 협력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4.3.3.3 시범사업의 평가 시범사업의 목적은 통합된 기술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 과연 목표하는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인가를 입증하는 것이다. 물류센터와 소매 점포에서의 시범사업 결과가 도표로 제시돼 있다. 또한 RFID 기술의 현업 적용 가능성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면, 판독기와 태그의 제조업체가 서로 다른 경우에도 판독에 문제가 없는지, 태그부착 상품의 종류가 각각 문제는 없는지, 판독기의 설치 위치에 따른 재조정이 필요하지 않은지, 사용 환경에 따라 시험 판독률과 그 정확도가 달라지지 않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시범사업은 기존 시스템에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보고 횟수 및 업무량을 최소화하는 등 업무 처리 절차를 최대한 간소하게 해 불편이 없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실험 운용을 통해 전체적인 구성 요소들을 시험하고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시범적 운영 단계로 접어들면 EPC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상품의 양과 이동 속도가 증가할 것이다. 바로 이때가 더 광범위한 도입과 확산으로 나아가기 위한 두 번째 전환점이다. 4.3.3.4 EPC 도입 전략 EPC 도입 전략은 다음과 같은 반복적인 활동을 통해 윤곽이 갖추어 진다. ■협력업체의 RFID 도입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EPC의 이익은 공급체인 전반에 걸쳐 실행될 때 나타난다. 선도 도입 기업들은 이구동성으로 EPC 네트워크의 개발과 도입에는 많은 시간과 자원, 참여 의지가 필요한 과업이라고 말한다. ■관리 정책의 수립 EPC 확대 도입 단계에서는 개인정보보호 문제, 데이터 처리 및 보완, 건강 및 안전 관계 법규 준수, 조직의 구조조정, 업무 리엔지니어링 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수립하고 적절한 메커니즘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기술 공급업체 선정 기술 공급업체의 선정은 시험 단계의 EPC 장비 공급업체 선정 문제의 확대판이다. 기업은 이 단계에서 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따라서 기술의 선정 및 조달에도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시스템 통합 계획수립 도입확대 프로그램 수립시에 시스템 통합 작업에 대해 보다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 문제는 기업 내부적으로 어려운 결정사항 중의 하나이다. RFID 기반의 정보시스템을 어떻게 ERP 및 하위 응용프로그램과 접목시킬 것인가? 시범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솔루션, 데이터 저장 및 네트워크 용량에 맞는 응용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와 아키텍쳐의 사양을 산출해 내야 한다. 태그 판독기에서 나오는 막대한 분량의 정보를 저장, 분석, 필터링, 전달, 가공할 수 있어야 하고, 필요에 따라 거래업체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데이터는 오류 없이 정확해야 하며, 동기화된 동일한 데이터베이스 모델을 사용해야 한다. 현행 IT 환경의 성능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검토해, 필요에 따라 호스팅 또는 아웃소싱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과도기 대책 수립 현재 기업이 처한 상황을 평가하고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의지와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EPC 도입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기업이 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 상품 이동을 자동으로 파악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려면 어떤 업무 분야를 개선해야 할까? 각 기업들은 EPC 도입에 수반되는 변화의 규모를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IT 및 SCM 관련 프로젝트 등 기업 내 다른 사업과의 관련성과 그로 인한 제약 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 도입계획에는 대상 상품, 대상지역, 프로세스, 우선순위, 도입시기, 조직 및 담당자의 의무 등이 명시돼야 한다. EPC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과업 수행을 촉진하고 필요시 계획의 수정이 가능하도록 측정 지표가 마련돼야 한다(예를 들면 프로세스 성과, 재무적 성과 측정을 위한 KPI 등). ■세부사항의 검토 시범사업이 종결되고 도입전략이 수립되면 사업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시범사업을 통해 도입 절차의 윤곽이 파악되고 예상되는 비용과 이익, 그리고 투자회수기간(ROI) 등에 대한 보다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 진다. 민감도 분석과 도입수준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태그와 판독기, 기반 시설 도입 비용이 대략적으로라도 산출돼야 할 것이다. 네트워크의 수익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태그와 판독기 도입 비용이 확정돼야 하며, 투자회수 일정에 대한 합의도 이루어져야 한다. 4.3.4 전면적 도입 이 마지막 단계는 아직까지 완성이 안된 영역이다. 선도 기업들 역시 현재 평가 단계를 진행중이며 전면 도입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면적 도입 단계는 이전 단계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한 혁신적 과정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초기 채택 단계로부터 점차 확장해 최종 정착단계까지 점진적 구현이 진행됨에 따라 복잡성 역시 증가할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4.3.4.1 EPC 비전에 대한 신뢰 계층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EPC 비전에 대한 산업계의 신뢰도를 대체로 세가지 부류로 분류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세 부류 모두가 EPC 기술 도입의 이익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질이다. ■불신자 그룹 EPC 표준이 아니더라도 어떤 기술이든 자신들에게 적합한 것을 이용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들로서, 주로 수직 통합적 공급 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 이 방식을 선호한다. ■반신반의 그룹 상당 부분 EPC 비전을 지지한다. EPC 표준의 태그와 판독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나머지 시스템은 자신들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추친하려 한다. ■신봉자 그룹 EPC 비전의 열성적 지지자 그룹으로서, 전체 시스템을 EPC 아키텍쳐로 구성하고자 한다(태그, 판독기, 사방, ONS 등).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반신반의 입장에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앞으로 ‘신봉자’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4.3.4.2 단기적 추진과제 EPC 도입을 추진하려는 기업들은 △학습 과정의 공식화 △EPC global 가입 △자사에 적합한 기본적 비전 수립 △사업 타당성 분석 △협력업체와 정보 교환 △통제 가능한 수준의 시범사업 등의 단기적 추진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여기에는 시간 계획이 포함돼 있지 않으며, 각 기업에서는 경영진의 지원, 신기술 수용 수준, 공급체인의 자동화 수준 등 특수한 상황에 맞춰 적당한 일정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행동 계획은 불변의 원칙이 아니라, 기술의 발전과 표준화의 진행에 따라서 함께 변화해 나가는 것임을 유의해야 한다. 5. 업계 추진 과제 5.1 업계의 과제 기업들이 EPC 구현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단계적 조치들이 필요하다. 그 중 일부는 기업 내부적으로 조정이 가능하지만, 업계 공동의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들이 있다. 이 장에서는 EPC의 범세계적 보급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기구들과 업계 차원에서 해경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설명토록 한다. 5.2 주요 관련 기구 다음은 EPC 네트워크의 도입을 업계의 최우선 과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구들에 대한 소개이다. 5.2.1 Auto-ID 센터 Auto-ID 센터는 비영리 국제 연구조직으로서 MIT에 본부를 두고 있다. 동 센터는 1999년에 차세대 바코드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질레트, P&G, UCC 등은 세계 각지에서 1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구들의 지원을 이끌어 냈다. Auto-ID 센터는 2003년 10월 31일로 활동을 마감했으며, 그 연구 성과를 Auto-ID 연구소(Auto-ID Labs)가 이어받아 계속 수행하고 있다. 5.2.2 EPC global EPC global Inc.는 2003년 9월 EAN 인터내셔날과 UCC가 공동출자해 설립됐다. EPC global은 모든 EPC 코드의 등록기관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아울러 EPC 코드와 관련한 표준을 관리하며, EPC 네트워크의 구축과 상용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EPC 네트워크는 RFID 기술과 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모든 기업들이 자사의 공급체인에서 상품 및 자산의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5.2.3 Auto-ID 연구소(Auto-ID Labs) 세계 각 지역에 설치돼 있는 Auto-ID 연구소들은 Auto-ID 센터의 임무를 이어받아 EPC 비전의 실현을 위한 RFID 기술의 연구와 개발을 담당할 것이다. 보스턴의 MIT에 본 연구소가 있고,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델라이데 대학, 일본 도쿄의 게이코 대학, 중국의 후단 대학, 스위스의 세인트 갈렌 대학에 각각 자매 연구소가 있다. 5.2.4 EAN, UCC, GSMP EAN 인터내셔널은 국제 표준 기구이며, UCC는 EAN의 미국내 회원기관이다. 이 두 기구는 EAN·UCC 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EAN 인터내셔널은 EAN global의 회원들과 EAN 회원 기구들 간의 협력을 주선할 것이다. 아울러 글로벌 표준 관리 프로세스(Global Standards Management Process; GSMP)를 통해 EPC 시스템을 이용하는 업계의 표준화 개발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5.2.5 EAN 회원 기관 각 국의 EPC 네트워크에 대한 마케팅과 네트워크 구현 및 각종 지원은 국가별 EAN 회원 기구에서 담당할 것이다. 예를 들어, 시범사업 지원,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험 및 인증, EPC global이 개발하는 마케팅과 홍보 자료에 따라 교육 훈련 등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5.2.6 Global Commerce Initiative(GCI) GCI는 1999년에 창설됐으며, 전세계 유통 및 제조업체들이 모여 국제 상거래의 간소화와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협의단체이다. GCI는 범 세계적인 표준 사용자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으며, EAN·UCC 표준화를 촉진하고 모범 사례를 보급하기 위해 설립됐다. GCI의 EPC 워킹그룹(Intelligent Tagging Working Group의 후신)은 RFID 표준 채택을 추진하기 위한 사용자 그룹으로서, RFID의 상업화에 대한 핵심적 요건을 정의한 GCI Intelligent Tagging Model을 발표했다. GCI는 8개의 후원 기구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그 후원자들은 각기 산업계의 행동 계획에 따라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후원자들은 다음과 같다. △전세계 유통, 제조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협회 : AIM(European Brands Association, 유럽 상표 연합), CIES(Food Business Forum, 식품사업포럼), GMA(Grocery Manufacturers of America, 미국 식료품 생산자 협회), FMI(Food Marketing Institute, 식품 마케팅 기구) 등. △지역별 ECR(Efficient Consumer Response) 조직 및 VICS(Voluntary Inter-Industry Commerce Standards). △EAN 인터내셔널과 UCC 5.3 추진 계획 RFID가 지금도 상품 추적과 재고관리, 지불 시스템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현재 식품 및 소비재 산업계의 관심은 공급체인과 물류 분야의 이용에 쏠리고 있다. 공급체인 분야에서 RFID 도입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통, 제조업체들의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들 유통 및 제조업체들을 지원하고 RFID 기술의 시험과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계 전체와 관련 기구들은 표 6과 같이 주요 추진 과제들을 정리해 놓고 있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본격적인 RFID 도입을 2004년 말로 보고 있다. 이 전망은 다수의 선도 기업들의 발표에 근거해 나온 것이다. 관련 업계가 각 추진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각 주체는 다음과 같은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표준화 기구 : 동 계획의 실천에 필요한 자원과 메커니즘 제공 업계 : 관련 워킹그룹에의 인력지원 및 모범사례 도입/실행 협회/단체 : 표준화 기구 및 업계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추진계획의 총괄책임은 GCI가 맡게 될 것이다.<끝>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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