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센터 화재안전 종합대책 /물류센터 화재감지기·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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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화재감지기·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방화구획 기준 강화·전동지게차 충전설비 시설기준 마련  앞으로 물류센터내 화재감지기와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된다. 정부는 지난 6월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발생을 계기로,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줄이고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청·국토부·산업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물류센터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달 19일 개최된 제13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그동안 물류센터 화재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대책을 마련했지만 사고의 악순환을 끊어내지 못했다”며, “이천 쿠팡물류센터 사고 발생 이후 전국 660여개소 물류센터의 소방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한 결과, 절반이 넘는 440여개소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는데 현장의 안전의식 부재가 가장 큰 문제였음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안전수칙 현장 이행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제도적 미비점도 함께 보완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물류센터 화재대비 계획수립과 소방특별조사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안전에 대한 사업주의 책임성을 높이는 장치를 강구하는 한편, 물류센터의 특성에 맞는 소방 기준을 마련하는 등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물류관리업 화재안전관리기준 마련 이에 따라 정부는 ▲화재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안전기준의 현장 이행력 강화 ▲화재 대응역량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화재 조기 발견을 위해 공기흡입형 감지기 등 특수감지기 설치와 화재 초기에 대량의 물을 방수하기에 적합한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시설기준을 강화한다. 이어 대규모 물류센터 특성과 현장여건을 반영한 소방시설 설계인 ‘성능위주설계’ 의무대상 범위를 연면적 20만㎡에서 지하2층 이상·지하면적 3만㎡ 이상 건축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화재안전성능을 높이고 컨베이어 등 자동화설비에 대한 층별·면적별 방화구획 기준을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허용했던 특급·1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에 안전관리자의 겸직을 제한해, 소방안전관리자의 의무고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규모 물류센터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전기지게차에 대해서는 충전설비 설치시 전기안전관리자 입회 및 상시 점검 등을 의무화하고, 충전설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 물류창고업을 등록하려는 자가 준수해야 하는 화재안전관리기준 등 세부기준을 신설하는 등 물류창고업 안전관리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물류센터 중점관리대상 지정 이렇게 마련한 안전기준의 현장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특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범위를 연면적 20만㎡ 이상에서 10만㎡ 이상으로 확대하고, 특급·1급 대상은 소방교육·훈련 결과 제출을 의무화한다. 또한 화재 위험성이 큰 대형 물류센터를 소방관서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물류센터 밀집 지역을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하는 한편, 화재안전 분야와 더불어 산업안전 분야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조사도 강화한다. 물류센터내 소방시설 폐쇄나 차단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최대 사업장을 폐쇄하는 등 법 적용을 강화한다. 즉, 소방시설 유지관리 태만과 고의 폐쇄를 엄격히 구분하고, 소방특별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물류센터 사용금지나 폐쇄조치도 적극 발동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물류센터내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기준을 설정하고 소방관서의 지도·감독 강화 및 합동훈련을 정례화하는 한편, 물류센터의 특성을 반영하고 화재예방·대응·대비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물류센터 화재안전 관리 매뉴얼을 제작한다. 물류센터 밀집지역 상수도 소화전 설치 정부는 물류센터 화재특성에 맞는 대응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재난대응 역량향상 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화재 유형별 시나리오 개발을 통해 필요자원의 통합적·협력적 대응 활동 자료로 활용하는 등 화재 대응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 운영을 통해 현장지휘관의 자격을 단계별로 표준화하고 지휘역량강화센터를 확대 구축하며 교육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신임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이외에 성능위주설계 심사 지침에 화재진압시 원할한 접근을 위해 물류센터 주변의 소방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건축 심의시 소방공무원을 참석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방용수 부족으로 화재진압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물류센터 입주지역을 우선적으로 급수구역에 포함해 상수도 소화전 설치를 설치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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