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베트 / 해외직구 상품포장 영상 국내에서 확인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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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상품포장 영상 국내에서 확인 가능 풀필먼트기업 리얼패킹 도입 확산  리얼패킹을 운영하는 인베트가 한진과 손잡고 해외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상품의 포장 영상을 국내 이하넥스 고객에게 발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인베트는 해외에서 한국제품을 구매한 해외고객에게 포장영상 링크가 담긴 문자발송서비스를 제공중으로, 이번 서비스로 해외직구를 하는 국내 고객 역시 상품의 발송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0년도 해외직구 규모는 6,357만건으로, 금액이 37억 5,375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대비 건수기준 47.9%, 금액기준으로는 19.4%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그만큼 관련 분쟁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 온라인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상담은 2만 6,698건으로, 전년대비 1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의 경우 소비자가 파손되거나 오배송된 제품을 받아도 이에 대해 대응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언어가 다른데다 반품을 할 경우 너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얼패킹은 현지에 있는 주문상품의 상태를 영상을 통해 소비자가 한국에서 확인가능해, 문제발생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진은 미국 오리건물류센터와 일본 도쿄물류센터에 리얼패킹을 설치했다. 주문단위별 포장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고객에게 보내는 배송 알림메시지에 링크로 첨부해 전송한다. 한진은 포장외에 고객주문 상품이 훼손된채로 물류센터에 입고되는 경우에도 소비자에게 영상을 전송함으로써 분쟁요소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인베트 권용범 연구원은 “한국에 있는 소비자가 해외 주문상품의 영상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안심하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한진이 독일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다른 국가로 리얼패킹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얼패킹을 도입하는 풀필먼트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가 투자한 풀필먼트 스타트업 파스토(구 FSS), 딜리셔스, 두손컴퍼니, 아워박스, 브랜디, 아비드이앤에프 6개사가 모두 리얼패킹을 도입했다. 리얼패킹은 기존 사용하고 있는 WMS와 API 연동을 통해 추가작업 없이 원래 포장업무 진행만으로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클레임을 방지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어 이커머스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권용범 연구원은 “기존 프로세스에서 촬영만 추가되는 것으로, 고객주문에 대한 송장 바코드를 스캔하면 촬영이 시작되고 포장이후 박스에 송장을 부착한뒤 다시 바코드를 스캔하면 촬영이 종료된다”며, “고객은 자신의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지고, 기업은 분쟁을 방지하는 한편 고객 마케팅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윈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형지어패럴이 3PL 사업을 시작하면서 양산물류센터에 리얼패킹을 도입했다. 권용범 연구원은 “세스코에서도 문의가 오는 등 업종에 상관없이 리얼패킹에 관심을 갖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구축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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