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션투에이아이 / 비전기술·AI 기반 지게차 통합관제시스템 ‘MotionFMS’ 영업 본격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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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기술·AI 기반 지게차 통합관제시스템 ‘MotionFMS’ 영업 본격화 다양한 이기종 물류로봇 및 유·무인지게차 통합 관리 장점  모션투에이아이(Motion2AI)가 물류센터내 별도의 통신설비 없이 비전기술과 AI만으로 지게차 통합 관제가 가능한 물류 모빌리티 관제서비스 ‘MotionFMS(이하 모션FMS)’ 영업을 본격화했다.최근 AGV나 무인지게차 등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설비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고가의 비용으로 인해 실제 물류현장에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모션FMS는 가격이 저렴한 카메라 기반의 센서 키트인 MotionKit(이하 모션키트)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내 위치 및 경로 분석, 운행시간 및 가동률 분석 등으로 장비 운영을 최적화한다. 모션투에이아이 최용덕 대표는 “현재 실내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라이다 등 고가의 센서를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투자 여력이 부족한 물류기업은 자율주행 자동화설비가 생산성 향상에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도입하기 어럽다”며, “모션키트는 라이다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준의 렌즈를 사용하고도 정확성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많은 투자금액 없이도 물류현장에 바로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션FMS는 지게차가 실내 위치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지게차 상단에 부착된 모션키트가 주변을 인식하면서 미리 저장된 물류센터 3D 지도 정보와 비교해 위치를 파악한다. 이때 카메라로 형체를 인식하는데, 물류센터의 경우 대부분이 랙과 박스 등으로 구성돼 있어 특이점을 찾기 어려워 현재 위치를 특정하기 힘든 구조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션투에이아이는 고유의 좌표값을 산정할 수 있는 마커를 보조지표로 활용한다. 마커는 카메라가 식별가능한 코드의 한 종류로, 모션투에이아이가 직접 마커 디자인과 이를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마커는 각기 다른 크기로 벽과 랙 등에 부착해, 지게차가 빠르게 움직여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용덕 대표는 “지게차가 코너를 도는 짧은 시간에도 마커를 인식하고 위치값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이 모션투에이아이의 기술력”이라며, “비전기술과 좌표만으로도 위치파악 정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물류센터 3D 지도는 모션FMS 구축시 시스템에 저장하며, 기존에 없던 장애물이나 새로운 구역 등을 설정해야 하는 경우 맵 수정 기능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클릭만으로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감속이나 통행제한 등의 정보를 지게차에 전달 가능하다. 타사간 물류로봇 작업관리 모션FMS에서 통합관제 가능 또한 시스템 인터페이스 API를 통해 유인지게차와 물류로봇간 또는 타사 물류로봇간 작업 관리를 모션FMS에서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물류자동화 장비의 경우 회사마다 시스템이 달라, 예컨대 물류현장에서 A사와 B사의 물류로봇을 동시에 운영할 경우 각기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상위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해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모션FMS는 한 화면에서 각기 다른 회사의 물류로봇 이동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업지시도 할 수 있다. 최용덕 대표는 “국내 물류현장의 현실적인 여건상 물류로봇이 도입된다 하더라도 당분간 유인지게차 작업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되고, 무인지게차 역시 아직 유인지게차를 완전히 대체할만한 성능 구현이 되지 않아 연속되고 연관된 작업을 위해서는 유인과 무인을 같이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션FMS는 이러한 과도기적인 물류현장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인지게차는 모션키트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로, 물류로봇이나 무인지게차 등의 무인장비는 API 형태로 받은 데이터를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작업자 안전관리·블랙박스 기능 등 부가서비스 제공 모션FMS는 비전기술을 통한 작업자 안전 관리, 블랙박스 기능, 시설물 안전관리, 제한속도 초과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지게차 작업중 작업자 진입금지인 위험구역에 사람이 있는 경우, 이를 인식하고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알람을 보내 즉각 조치를 취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지게차가 위험구역을 지나갈때에만 확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모션키트를 CCTV처럼 상시적으로 위험구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정형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작업카트에도 모션키트를 부착하고 피킹작업 등을 하고 있는 작업자에게 지게차가 접근하면 소리가 울리도록 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이외에 인력관리에 대한 니즈가 높은 풀필먼트센터에서 모션키트를 고정형으로 사용할 경우, 일정 구역내에서 일하는 작업자 수를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인력관리도 가능해진다. 판토스 시화물류센터에서 테스트 진행중  모션투에이아이는 현재 판토스 시화물류센터에 모션FMS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7,000평 규모의 물류센터에서 움직이는 22대 지게차의 작업 현황이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되므로, 전체 지게차 분포도나 구역별 동선 및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특정 지게차가 어디에서 어떤 작업을 수행중인지도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하다.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게차 가동률, 주간 차량 속도, 주간 차량운영 시간 등의 작업 현황을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랙별로 지게차가 방문한 빈도수를 파악해 로케이션 관리도 가능해진다. 지게차 렌탈업체인 로지스올과도 협업하고 있다. 로지스올은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모션투에이아이는 영업 확대를 위해서이다. 최용덕 대표는 “기존 지게차업체가 제공하는 관제시스템은 지게차 전원 On·Off, 지게차 주행거리, 배터리 잔량 등의 지게차 고유정보를 통한 유지보수가 주된 목적이었다면, 모션FMS는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게차 수를 줄이거나 늘리는 등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모션키트 성능 향상·모션FMS 고도화 지속  모션투에이아이는 모션키트의 성능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다양하게 맞춰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물류센터에 특화된 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딥러닝을 통해 모션FMS 고도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장기적으로는 물류 모빌리티에 대한 데이터 확보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용덕 대표는 “물류에서 현재 데이터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여러 개선 포인트로 활용하는 분야는 택배이며, 그에 못지않게 데이터를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분야가 물류센터로 작업자와 지게차가 계속 움직이면서 많은 데이터를 생성한다”며, “물류센터 비용구조를 분석했을때 가장 비용이 많이 나가는 부문이 인건비이며 일반 작업자보다 지게차 기사 임금이 높은 편이므로,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물류비를 절감하는 사례가 많이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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