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의, 제주도 제조기업 84.8% ‘작년대비 물류비 증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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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2013/0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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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제조기업체들의 물류비 증가에 따른 채산성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지역 제조기업의 84.8%가 지난해 대비 물류비가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이 10% 이상인 기업이 전체 응답자의 36.5%에 달했다. 또한 물류관련 애로사항으로 '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63.9%)'을 가장 많이 뽑아 물류비 절감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지역내 중소 제조기업체 85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 지역 중소제조기업 물류실태 및 애로요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대비 물류비 비중 변화에 대해 대부분인 84.8%(조금 증가했다(62.4%), 많이 증가했다(22.4%))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이 10% 이상인 기업이 전체의 36.5%(10% 이상~15% 미만(28.3%), 15% 이상(8.2%))에 달해 제조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대비 물류비 증가 요인에 대한 질문에'운송비 증가(40.7%)'를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유가상승(31.8%)','인건비 상승(17.7%)','매출증가(4.4%)','임차료증가(1.8%)','다품종 소량 다빈도화(1.8%)','물류시설 및 기기투자(0.9%)','물류비 계산범위 확대(0.9%)' 순으로 조사돼, 유가 및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이 물류운송비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물류서비스 수행형태에 대해서는'2자 물류(27.1%)'가 가장 많았고,'자가물류(18.8%)','자가물류+3자물류(18.8%)','3자물류(16.5%)','자가물류+2자물류(15.3%)','2자물류+3자물류(3.5%)'순으로 나타났다. 2곳 중 1곳이 자가물류 및 2자 물류를 시행하고 있어,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는 물류전반을 전문 업체에 위탁하는 3자 물류로의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물류관리수준(물류효율화)이 경쟁사 대비 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보통(63.5%)'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높다(23.5%)','낮다(10.6%)','매우 높다(1.2%)','매우 낮다(1.2%)'순으로 대부분의 지역 제조기업의 물류수준이 경쟁사와 같이 수준에 머물고 있어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차별화된 물류시스템구축 및 물류시설 현대화사업 등에 대한 지원이 요구된다. 물류관리측면에서 가장 개선해야 될 사항으로는 '물류비 절감효과(52.9%)'을 가장 많이 뽑았고,'정시성(신속성)(23.5%)','물품파손최소화(9.4%)','효율적인 창고관리(7.1%)','다양한서비스(포장,유통가공)제공(3.5%)','물류정보시스템구축으로 실시간정보공유(2.4%)','오배송 감소(1.2%)'순으로 나타났다. 물류업무와 관련한 애로사항으로는'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63.9%)'을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물류프로세스 관리미흡(13.4%)','물류전문인력부족(7.2%)','규제/제도상 불합리(3.1%)','경영자 관심부족(2.1%)'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필요한 물류지원정책으로는'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물류비 지원사업(55.5%)'을 가장 많이 뽑았고,'물류표준화에 대한 정책적 지원(17.2%)','물류전문가 육성프로그램(9.1%)','공동물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9.1%)','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정보시스템 지원확대(3.0%)','기타(6.1%)' 순으로 응답해,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물류비 비중이 타 지역 대비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정책적 지원 확대가 요구된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제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응답한 지역 중소제조기업체 중 84.8%가 지난해 대비 물류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인으로는 운송비(40.7%)ㆍ유가(31.8%)ㆍ인건비(17.7%) 상승을 뽑아,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제조업체의 채산성 및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매출액 대비 물류비용이 10%이상인 기업이 36.5%에 이르는 만큼,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타 지역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지역 제조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물류비 지원확대 및 물류효율화사업 등 물류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적 안배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는 도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각 부처마다 이해관계에 따라 도서지역으로 분류하지 않아 정부의 물류지원 사업 등에서 배재되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제주상의는 이러한 불합리한 중앙부처의 정책이 하루 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물류매거진 취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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