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씨메쎄 주지웅 대표·최성구 본부장 / “참가기업·참관객 지속적 교류 확대로 상생하는 전시회 만들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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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기업·참관객 지속적 교류 확대로 상생하는 전시회 만들겠다” 기업 공급사슬 경쟁력 향상 위한 ‘SCM FAIR’ 9월 개최  지난해 전시업계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취소, 연기되거나 축소 개최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9월 신규 전시회인 ‘SCM FAIR 2021(이하 SCM FAIR)’ 개최가 결정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SCM FAIR는 그동안 물류장비 위주의 전시회에서 벗어나 퍼스트마일, 미들마일에서 라스트마일로 연결되는 SCM을 주제로 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SCM FAIR를 주최하는 제이앤씨메쎄는 경영전람에서 물류전문전시회 ‘Korea Mat’을 전담하던 주지웅 대표가 설립한 전시전문업체이다. 또한 물류·유통 관련 기관에서 근무 경력이 있는 최성구 본부장이 합류해 전문성을 높였다. 제이앤씨메쎄는 협력(Cooperation), 도전(Challenge), 창의(Creative)를 경영이념으로 하며, 참가기업과 참관객, 다양한 협력기관 및 기업들과의 상생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주지웅 대표는 “코로나19는 종식될 것이므로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올해 백신접종이 실시되면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 개최되는 SCM FAIR는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를 위한 기술이나 비즈니스 적용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Q.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신규 전시회인 ‘SCM FAIR’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주지웅 대표 / 코로나19로 많은 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물류는 오히려 이커머스 활성화로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통 물류 기술이 짧은 시간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물류로봇 등 미래기술이라고 여겨졌던 설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조기에 물류현장에 적용되는 등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시회는 이같은 적용사례나 신기술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건이 좋지 않았다. 따라서 백신개발로 코로나가19가 진정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에 개최하는 SCM FAIR는 그동안 확인하지 못했던 물류기술이나 발전현황 등을 육안으로 보기 위해 방문하는 참관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구 본부장 / 기업들 입장에서는 SCM FAIR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했던 기술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Q. 기존 물류전시회들이 물류장비 중심이었던데 반해 이번 전시회는 SCM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 이유를 설명해달라.  주지웅 대표 / 그동안 물류장비 위주의 물류전시회를 기획하면서 다른 물류분야를 소개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물류는 원자재 조달이나 자재운송 등의 퍼스트마일부터 거점간 이동 등의 미들마일, 최종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라스트마일로 구성돼 있는데, SCM은 이를 모두 포괄한다. 따라서 SCM FAIR에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물류센터에서부터 라스트마일에 이르는 물류뿐 아니라 퍼스트마일과 미들마일 등의 기업물류에 대해서도 소개하고자 한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물류시스템, 패키징 등 여러 서브 타이틀로 전시회를 확장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과거 많은 물류전시회가 몇년 지속되지 못한 사례가 많은데, SCM FAIR를 지속하기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주지웅 대표 / 산업전시회가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참가기업이 전시회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시회에서 원하는 바이어와의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향후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물류전시회는 참가기업이 원하는 바이어를 제대로 초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참가기업 모집에만 중점을 두고 바이어 모집에 소홀하다 보니, 참가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정부 지원금으로 전시회가 개최되는 경우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참가기업이 전시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SCM FAIR는 참가기업이 원하는 산업군의 바이어를 전략적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선제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예를 들어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가장 원하는 바이어는 쇼핑몰 운영자이다. 따라서 쇼핑몰 구축 지원 업체나 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쇼핑몰 운영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 등 부대행사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요소이다. 전시회 컨셉에 부합하고 업계 트랜드를 논의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한다면 참관객이 관심을 가지고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재 물류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이커머스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공사례나 물류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참관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SCM, 유통, 물류 분야 등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있다. 최성구 본부장 / 전시회 참가신청을 받을때 어떤 바이어를 만나고 싶은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의 의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에 맞는 바이어를 초청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3일간의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참가기업이 자사의 제품 등을 추가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SCM FAIR 전시회에 대해 설명해달라.  최성구 본부장 / SCM FAIR는 ‘Smart SCM for Your Business’를 주제로 9월 1일부터 3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150여개사 500여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빅데이터·AI 등 IT기술을 활용한 SCM 솔루션 ▲3PL·기업물류서비스를 포함한 기업 운송서비스 ▲화물 운송시스템, 전기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 ▲택배, 배송 등의 라스트마일 서비스 ▲풀필먼트 센터 관련 설비 및 서비스 ▲AGV·협업로봇·소터 등의 로봇 및 자동화설비 ▲지게차·크레인 등 자재 취급 물류설비 ▲재활용 포장재·설비 등 에코 패키징 등으로, 기업의 효율적인 SCM 구축에 필요한 시스템 및 솔루션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주지웅 대표 / SCM FAIR는 매년 물류산업에 새로운 화두를 던질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현재와 미래의 기술을 같이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즉, 현재 비즈니스를 위한 기술과 상용화를 위해 테스트베드를 실시하는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전시회에 오면 향후 어떤 기술이 물류현장에 적용될지 미리 살펴볼 수 있다. SCM FAIR는 이같은 물류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테마를 미리 선정해 전시회장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참관객은 전시회를 다 둘러본후 나가면서 출구에 붙어 있는 2022년도 SCM FAIR 테마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매회 SCM FAIR의 테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견을 청취하고 업계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Q. 전시회 종료 이후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Online SCM FAIR’에 대해 소개해달라. 최성구 본부장 / 3일간의 전시회는 참가기업과 바이어가 네트워크를 구성하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다. 따라서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도록 별도의 사이트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가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개최되는 온라인 전시회를 보면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3D로 부스를 구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Online SCM FAIR는 이같은 보여주기식 컨텐츠가 아니라 참가기업과 바이어가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플랫폼이다. 참가기업에게 각각의 계정을 부여해 수시로 자사의 새로운 기술이나 홍보자료를 업데이트하고, 실시간으로 플랫폼을 방문한 바이어와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다. 또한 플랫폼 방문자 유입을 늘리기 위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자료들을 제작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해 플랫폼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SCM FAIR가 끝난뒤 참가기업의 정보를 등록하는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9개월간 운영되며, 효과 극대화를 위해 운영기간 동안 꾸준한 홍보 및 타깃팅 매칭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전시회 방문자 등에 대한 분석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실질적인 전시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지웅 대표 / 오프라인 전시회에 마찬가지로 Online SCM FAIR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참가기업과 바이어간 매칭이다. 참관객이 온라인 플랫폼에 방문했을때 관심기업이나 선호기업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컨셉에 맞게 노출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참가기업과 참관객의 등록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분석해서 자동으로 관심분야별로 매칭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이같은 데이터가 몇년간 계속 쌓이면 향후 물류산업에 필요한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CSV 얼라이언스 ‘물류와 같이’에 참여하게 됐는데,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지 설명해달라. 주지웅 대표 / CSV 얼라이언스 ‘물류와 같이’는 뜻을 같이하는 물류기업들이 역량을 모아 작업자의 안전이나 친환경 문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물류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이다. 이와 같이 해당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산업 전시 주최자의 중요한 역할이고, 참가기업/참관객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더불어 가장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이다. 제이앤씨메쎄는 전시회에 CSV 활동을 알리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CSV를 홍보하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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