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산학연협회 / 제4회 물류CEO포럼 개최, (주)글로벌로직스 분사기업 실태 주제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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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글로벌로직스, 분사기업 실태 주제발표 “물류전문업체로 도약 추진중이나 인력문제로 고민” 물류산학연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물류CEO포럼이 지난달 24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호텔에서 열렸다. 11개 회원사에서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로직스의 김영삼 대표의 업무소개에 이어 향후 포럼의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물류기업 인증제도안과 우수 물류기업상 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주제발표에 앞서 포럼의 한지연 회장은 “오늘이 회사(한국복합물류)의 창립 9주년 기념일이라 휴무인데, 포럼이 있어 이렇게 나왔다”고 밝히고 “불황세를 타고 있는 실물경기가 1/4분기에는 끝이 나고 2/4분기에는 좋아진다고 한다. 박찬호가 2승, 박세리도 2승, 이봉주는 우승했는데 우리도 희망을 갖자”고 말했다. 99년 삼성전자에서 분사 이어 김영삼 사장이 자사((주)글로벌로직스)에 대한 업무를 소개했다. 99년 4월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글로벌로직스는 삼성전자의 자재관리 업무 대행과 수출물류 위탁운영을 시작으로 삼성의 외주관리부문 자재출고업무로 대행범위를 넓혀 나갔다. 이어 글로벌은 외주 임가공업체에 대한 자재 수배송을 실시했고, 모니터 리콜제품에 대한 순회운송, 삼성전자 A/S창고 위탁운영, 수출물류 포워딩 등으로 확대시켜 나갔고, 지난해 8월부터는 협력업체의 자재를 공동운송하기에 이르렀다. 글로벌로직스는 창고위탁관리를 비롯, 외주 직배송, 해외물류대행, 자재운송, 물류컨설팅에 이르는 기업물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물류센터 운영 방침 김영삼 사장은 현재의 업무에서 한단계 발전시켜 해외 무역업무를 추진하는 한편, 전자상거래부문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창고를 통합한 물류센터를 운영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작년 8월부터 3단계로 물류 전문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인원문제 등 딜레마에 빠져 있다”며 “창고는 자동화되어 있으나 인원은 늘어나 200명을 넘어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물류는 핸들링하는 건데, 많은 인원으로는 부가가치가 없는 사업이 아닌가 하는 고민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물류센터의 통합운영과 전자상거래, 해외 무역업무를 추진키 위해 지난해 8월부터 2004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 현재 2년차에 접어 들었는데, 인바운드와 자재관리 분야에는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모회사 지분참여 없어 김영삼 사장의 회사소개가 끝나고 이어진 질의시간에 홍익대 송성헌 교수는, 글로벌로직스는 삼성전자가 투자한 회사인지, 임대료를 주는지, 현재 인력은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인지 등을 물었고 김 사장은 지분은 글로벌에서 전부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엑소후레쉬물류의 이창근 사장은 직원이 모두 정직원이냐고 물었고, 이에 김 사장은 정직원들은 자재에 대한 부분과 인바운드쪽 자재관리를 해주고 있는데, 이쪽 인원이 제일 많다고 답했다. 이창근 사장은 또 업무핸들링은 순수한 재고관리에 한하는지, 아니면 해외업무 등 부대업무까지 하는지를 물었고, 김 사장은 부대업무는 하지 않는다면서, 중국 공장에 모니터 70만대 분량을 보내고 있는데, 현재 별도 진행되고 있는 면장, 내륙운송, 통관 등을 한데 묶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물류분사 문의해 달라” 이어 모임을 주관하는 현병언 회장은 분사한 뒤 경영상 어떤 어려움이 있느냐고 물었고, 김 사장은 제일 어려운 건 인원관리라면서 현재의 급여수준이 삼성시절보다 낮아 대졸사원이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포럼의 회장인 한지연 사장은 삼성에서 업무평가를 하느냐고 물었고, 김 사장은 삼성에서 6개월에 1회 평가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재고관리에서 차이가 나 변상한 적은 없지만, 삼성시절에는 차이가 나더라도 휴먼에러로 봐 줬으나 지금은 변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근 사장은 삼성과의 정산관계를 물었고, 김 사장은 초기에는 삼성에서 해 주는 대로 인원, 숫자로 계산했으나 지금은 출고 대비 얼마 하는 식으로 계산하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변화가 심한 제품의 특성상 물량이 떨어지면 고민되고, 작년처럼 기하급수적으로 늘면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회사에서 물류부문을 분사시켜 주겠다고 하는 곳이 있으면 자신에게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향후 주제발표 일정 소개 김영삼 사장의 발표에 대한 질의가 끝나자, 물류산학연협회 이재학 사무국장(오산대 교수)은 향후 회원사의 발표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오는 6월 19일에는 농협성남물류센터에서 [공동물류의 활성화 및 기업회원간 공동물류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8월 21일에는 로지스원의 [물류표준화의 현황과 방향], 10월 23일에는 롯데로지스틱스의 [전자상거래 물류활성화 방향], 12월 18일에는 바로물류의 [물류 관련법/제도의 개선방향]이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이 사무국장은 이어 산자부에서 물류기업 인증제도안과 상공의 날에 우수물류기업을 수상하는 안이 올해안에 제정될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물류전문대 설립 공감대 얻어 이어 현병언 회장은 최근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 국내 물류에 대해 강의한 적이 있는데, 이들이 물류 전문인력을 어떻게 양성하는지 관심을 보였다면서 이제 국내 물류인력도 고급화돼야 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지연 사장은 2년제 물류전문대를 세우자면서 지금까지의 물류교육은 이론에 치우치고 현장감이 없었던 게 사실이었다고 말하고, 하지만 물류CEO포럼에 와 실무 경험이 많은 여러분들의 얘기를 들으니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덧붙여 현장을 70％, 이론을 30％로 구분해서 주경야독시킨 뒤 관련업계에 취업시키면 업계와 학생들한테 서로 좋은 것 아니겠느냐고 말하자, 현병언 회장, 진양로지스틱스의 정일화 사장 등이 공감을 표시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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