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인터롤 / 다양한 이커머스 상품에 적합 ‘고성능 컨베이어 플랫폼’ 내년 아시아 출시

ㆍ게재년/월

2023/12

다양한 이커머스 상품에 적합 ‘고성능 컨베이어 플랫폼’ 내년 아시아 출시

최대 하중 50kg·시간당 최대 1만개 처리

인터롤이 고성능 컨베이어 플랫폼(이하 HPP, High Performance Conveyor Platform)을 내년 아시아와 미국시장에 출시한다.

HPP는 다양한 포장형태와 크기 및 중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이커머스 활성화로 택배 및 특송 등 다양한 종류의 소포를 취급해야 하는 물류기업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인터롤 기술담당 옌스 스트뤼윙 부사장은 “이커머스 물동량이 가장 많은 13개국에서 컨베이어 및 소팅시스템에 의해 처리되는 소포의 수가 2021년 1,590억개에서 2027년 2,560억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년 늘어나는 다양한 종류의 소포를 분류하는데 있어 HPP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PP는 그동안 주력으로 공급해 온 MCP(모듈식 컨베이어 플랫폼)보다 강도를 30% 강화했다. 이에 따라 미터당 최대 하중이 50㎏이며, 최대 운반속도는 초당 2.5m로 시간당 1만개 물동량 처리 가능하다.

HPP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이송 및 소팅 기능을 결합하는 방식을 혁신한 MBS(Interroll Multi Belt Switch) 모듈이다. MBS 모듈을 사용하면 직선은 물론 좌우로 방향 전환이 가능해 측면 이동을 원활하게 지원함으로써, 휠소터 없이도 물품을 직선 컨베이어뿐만 아니라 양방향에 설치된 컨베이어로 이송할 수 있다. 아울러 X자로도 방향 전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90도로도 이동이 가능해 소팅 기능도 겸할 수 있다. 따라서 상품 운송을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프로세스를 구성할 수 있다.

자유로운 레이아웃 구성도 가능하다. HPP는 광범위한 표준화된 직선 및 곡선 모듈로 구성돼 있어, 물류현장과 고객 요구에 맞춰 경사 모듈까지 자유롭게 결합해 설치할 수 있다.

이외에 HPP는 기어 또는 드럼모터로 구동돼 약 90%의 효율성을 제공하고 소음이 적다. 컨베이어 라인을 중앙 드라이브와 함께 사용할 경우, 벨트가 한쪽 면에서만 장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시동 및 유지관리가 크게 간소화됐다.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해 프로젝트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구현할 수도 있다. 즉, 물류현장에 설치하기 전에 인터롤 Layouter를 사용해 전체 HPP시스템을 설계하고 이를 가상으로 구현함으로써, 작업과 계획 시간을 대폭 줄여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처럼 HPP는 고객을 위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단순화된 프레젠테이션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표준화된 모듈로 설치 및 구현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