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로모터스 / 이스즈 3.5톤 트럭 국내 출시 ‘5년내 점유율 30% 목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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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즈 3.5톤 트럭 국내 출시 ‘5년내 점유율 30% 목표’ 현대차 독주 중형 트럭시장에 도전장  이스즈(ISUZU) 3.5톤 트럭이 국내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마이티가 독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3.5톤 트럭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즈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는 이스즈의 대표적인 3.5톤급 중형트럭인 엘프(ELF) 모델을 지난달 14일 공개하며 한국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1937년 설립된 이스즈는 전세계 100여개국에 상용차, 디젤 엔진 및 픽업 트럭을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홍콩, 북미, 중남미 중소형 트럭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16년 기준 전세계 34개국에서 중소형 트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바 있다. 3.5톤급 중형트럭 엘프는 1959년 첫 출시 이후 높은 경제성 및 안전성, 내구성을 바탕으로 일본은 물론 홍콩, 북미시장 등 세계시장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30여년동안 동급 트럭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엘프 2세대 모델이 판매된바 있다. 1973년 새한자동차(현 타타대우상용차)가 이스즈와 기술 제휴로 라이선스 생산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내구성이 좋은 중형 트럭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후 7년만인 1981년 자동차산업 합리화 조치로 인해 판매가 중단됐다. 3.5톤 트럭 최초 6단 자동변속기 ‘스무더’ 장착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엘프는 6세대 모델로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4HK1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 190ps, 최대 토크 52kg.m으로 동급 최강의 엔진 출력이며, 연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장치(Diesel Particulate Diffuser; DPD),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CR), 배출가스 환원장치(Exhaust Gas Recirculation System; EGR)가 모두 장착돼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낮춘다. 특히 엘프는 6단 수동 변속기(MT) 또는 전자제어식 6단 자동화 변속기 등 2가지 사양중 운전자에게 적합한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3.5톤급 중형 트럭에 6단 수동 변속기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스즈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주행시 더욱 부드러운 기어 변속과 각종 주행조건에 맞는 기어 선택이 가능하다. 수동 변속기의 효율성을 최대화 해주기 때문에 상용차에 적합하다. 또한 국내 3.5톤 트럭중 최초로 장착된 스무더(Smoother)는 이스즈의 6단 수동 변속기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 제어식 6단 자동화 변속기이다. 자동 변속기보다 가볍고 연료 효율적인 동시에 수동 변속기보다 부드러운 기어 변속과 총 소유비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즉, 자동 변속기의 편리성과 수동 변속기의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스무더는 기어 변속시 동력 전달을 중단시키지 않으면서 매끄러운 변속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수명은 증가하고 총 소유비용은 감소한다. 운전자가 운전을 더욱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연료 효율을 향상시켜 특히 상용차에 적합하다. 스무더 정착으로 가파른 언덕이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 주행에도 운전자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자동 변속기와 유사한 조작 방식이 적용돼 숙련된 운전자가 아니어도 변속기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클러치가 자동 조작되기 때문에 수동 변속기 대비 클러치 마모와 연료 손실이 적다. 아울러 록업 클러치(Lockup clutch)를 장착한 유체 커플링(Fluid coupling)을 통해 가파른 언덕이나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시내주행 환경에서도 동력이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돼 연료비가 절감된다. 특히 연비 효율 향상을 위해 ‘ECONO(절약) 모드’ 기능도 추가됐다. ECONO 모드는 적재 상태나 도로의 경사도를 판별해 주행 상황에 맞춰 토크나 가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능으로, 가속 중의 과도한 회전수 상승을 제어하고 불필요한 마력 발생을 억제하는데 탁월하다. 안정성도 강화했다. 안전사양으로 디스크 브레이크와 듀얼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또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 ▲급제동시 휠의 브레이크 제동 압력을 제어하는 시스템인 ABS ▲위급한 상황에서 엔진 및 토크까지 제어해 주는 전자식 안정성 제어장치(ESC) ▲급제동시 네 바퀴에 제동력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전자식 제동력 분배 장치(EBD) ▲미끄럼 방지 조절 장치(ASR)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7개 판매영업소·12개 서비스센터 구축 큐로모터스는 3.5톤 트럭시장에서 향후 5년 이내에 3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스즈 트럭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된 모델인데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병관 사장은 “자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성능, 안전, 가동률 등에서 마이티와 차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신했다.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는 소형 트럭부터 출시하고 중대형 트럭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수도권 지역인 인천, 일산을 포함해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7개의 판매 영업소와 12개의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돌입할 예정이며, 향후 서비스망을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민병관 사장은 “큐로모터스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이스즈와 오랜 기간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며, “단순히 제품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네트워크 및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이즈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조기에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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