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국토부, 공동물류사업 지원 실시

admin 2013/03/04

국토부가 지자체가 추진하는 공동물류사업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7억원 규모의 2013년도 공동물류 공공지원사업을 3월 2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업의 폐쇄적인 물류운영으로 공동물류 이용률이 저자해 물류효율성을 저해함에 따라, 지자체의 공동물류사업지원을 통해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유도하고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지자체의 공동물류사업에 따른 비용의 50% 이내를 지원하며, 사업지원분야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도심지 공동물류사업 ▲물류사각지대 공동물류사업 ▲창의제안 공동물류사업 등으로 건당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한다.

도심지 공동물류사업(4억원)은 고층빌딩 밀집지역, 재래시장, 상가밀집지역 등 교통이 혼잡한 지역에 대해 공동물류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물류사각지대 공동물류사업(2억원)은 배송빈도가 낮은 도서, 산간벽지 등 물류소외지역에 대한 공동물류 지원을 통해 배송빈도를 높이고 물류서비스를 제고한다.

창의제안 공동물류사업(2억원)은 제안분야에 제한이 없으며 지자체가 자유 제안하는 공동물류사업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공동물류 컨설팅사업과 물류관련 시설, 장비, 정보시스템 등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시설을 개선하는 시행사업을 포함하며, 단년도사업이나 계속사업(2년 이상)으로 제안이 가능하다. 다만, 2년 이상인 계속사업의 경우에는 매년 성과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차기년도에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공모결과 각 사업별 배정액에 미달하는 경우 재공고하거나 사업간 탄력적으로 배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지자체(기초, 광역)에서는 신청서류와 사업계획서 등을 3월 22일 까지 국토부 물류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접수 마감 이후에는 서류심사(70%), 현장심사(30%), 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4월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화주 또는 물류기업 컨소시엄간 공동물류 민간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사업관리기관을 선정하고 난 이후인 3월말경에 공모를 거쳐 3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컨소시엄당 7,000만원(5개사 기준)으로 금년도에는 컨설팅 사업 위주로 실시하되, 정보시스템 구축 등 인프라 지원여부는 2013년도 사업추진 성과와 2014년도 예산확보 추이를 고려하여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해 공동물류 성공모델 발굴과 확산에 앞장서서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물류매거진 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