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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콜드체인시장 / 커지는 중국 콜드체인 시장 ‘신선도를 잡아라’
     
ㆍ게재년/월 2020/09
커지는 중국 콜드체인 시장 ‘신선도를 잡아라’
콜드체인 물류시장 성장세 매년 10% 상회 이커머스가 주도

 
 
중국 소비자들의 신선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콜드체인 물류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알리바바 등 IT 대기업들이 신선식품 시장에 적극 진입하면서 중국의 신선식품 시장이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는 콜드체인 물류 수요를 견인해,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콜드체인 물류시장 강화를 위해 인프라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콜드체인 운송률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 낮은 실정이다. 중국콜드체인물류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체 콜드체인 운송률은 약 45.4%이며 청과류와 육류, 수산물의 냉장 운송률은 각 35%, 57%, 69%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중국의 인당 평균 냉동·냉장창고 사용면적은 0.132㎡로, 뉴질랜드 0.503㎡, 미국 0.490㎡, 일본 0.315㎡ 등 선진국에 비해 낮다.
이처럼 부족한 콜드체인 인프라로 인해 유통과정중 신선식품의 부패 손실률은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채소류의 경우 선진국보다 4배 높은 부패 손실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약 1억 2,000만톤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에 중국 정부는 콜드체인 시장 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상무부에서는 2019년 ‘농상 네트워크 촉진 및 농산품 공급사슬 개선에 관한 통지’를 통해 저온창고, 저온운송 등 신선식품 콜드체인의 모든 시스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9년 외국인투자 장려 산업목록’에 신선식품 콜드체인 물류산업을 포함시켜 외국인의 중국 진출과 투자 유치를 장려했다. 이외에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중앙 1호 문건에 신선식품 콜드체인 물류 촉진과 투자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면서 콜드체인 시장 발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CJ로킨 콜드체인 물류기업 2위 선정
신선식품 콜드체인 물류 총액은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19년에는 전년대비 약 27% 성장해 6조위안을 돌파했다.
중국콜드체인물류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주요 신선식품의 콜드체인 물류 수요량은 과일류와 채소류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과일류가 약 5,048만톤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채소류 4,866만톤, 수산물 3,867만톤, 육류 3,345만톤, 유제품 1,076만톤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중국 저온창고 총 저장 용량은 4,597만톤으로 전년대비 6.8% 성장했으며, 콜드체인 기업 수는 전년대비 165개가 증가한 1,832개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화동지역 기업이 총 591개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화남지역과 화북지역은 각각 325개와 295개로 그 뒤를 이었으며, 다음으로는 화중지역 200개, 서남지역 198개, 서북지역 115개, 동북지역 108개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저온창고 저장 용량은 산동성이 약 580만톤으로 가장 높다. 그러나 콜드체인 기업 수는 광동성이 272개로 가장 많고, 산동성 152개, 푸젠성 111개, 상하이 104개, 충칭 91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중국 콜드체인 물류기업 순위는 순풍 익스프레스가 전년에 이어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 중국 계열사 CJ로킨은 2위를 차지하며 중국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빠른 배송 위해 소비자 인근에 물류거점 구축
중국 콜드체인 물류시장 성장을 이끄는 요인중 하나는 신선식품 이커머스 시장이다.
신선식품 이커머스는 2015년부터 매년 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교역 규모가 전년대비 36.7% 증가한 2,796억위안에 달했다. 이는 5년만에 5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i-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는 8,000억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i-Research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발생후 이전에 비해 신선식품 이커머스를 사용하는 횟수가 더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식료품을 집 앞까지 배송시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올해  신선식품 이커머스 교역액은 4,000억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선식품의 배송은 선도유지가 가장 핵심으로, O2O 플랫폼을 통한 신선식품 이커머스가 활발해짐에 따라 콜드체인 물류산업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소비자 거주지 인근에 소형 물류센터를 다수 설치해 3㎞ 이내 지역의 배송을 담당하는 형태로 물류가 진화하고 있다. 기존 광역 물류센터에서 각 지역의 거점으로 배송한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물류 방식은 이커머스 물류를 처리하는데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오프라인 매장에 물류센터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주변 소비자에게 신선식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방식도 도입되고 있다. 

“O2O 플랫폼 활용 콜드체인 시장공략해야”
KOTRA 중국 샤먼무역관은 “중국 콜드체인 물류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 미비한 기술력과 인프라 부족, 시설 노후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한국기업이 이를 공략한다면 시장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업계 관계자 역시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지만,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쟁력이 부족한 기업이 많다”며, “중국 콜드체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정책과 시장 수요 등을 살피고 꾸준히 내실을 키워 위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샤먼무역관은 “CJ대한통운의 Rokin사 인수사례처럼 현지 콜드체인 업체를 통해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이 지난 2015년 인수한 CJ로킨은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100만㎡ 규모의 물류센터, 1,500여개 도시를 잇는 광범위한 운송망을 갖추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2018년 5,556억원에서 2019년 6,740억원으로 21% 이상 증가했으며, 해외 물류기술 연구소 TES이노베이션센터 차이나를 기반으로, 냉동·냉장 화물을 운반하는 콜드체인 물류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샤먼무역관은 “O2O 플랫폼을 통해 신선식품의 전자상거래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높은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기업의 O2O 유형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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