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 / 스마트 물류의 진화 ‘휴머노이드 로봇 물류센터 투입’ (기기) | |||
 
|
|||
|
|||
|
스마트 물류의 진화 ‘휴머노이드 로봇 물류센터 투입’ 이기종 로봇 통합관제·운영 최적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부상  “어질리티 로보틱스의 Digit, 피규어의 Figure02, 보스톤 다이나믹스의 Atlas 등 휴머노이드 로봇이 각각 아마존 물류센터와 BMW 및 현대차 제조공정에 투입돼 작업을 진행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단순 노동에 불과하지만 향후 외부환경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서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휴머노이드를 포함하는 물류 통합 플랫폼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LG CNS 손명운 팀장이 지난달 24일 통합물류협회가 개최한 ‘물류산업의 미래와 기술 혁신세미나’에서 ‘물류현장에서 바라본 로보틱스, AI 발전’ 주제 발표를 통해 스마트물류의 확장 방향성과 향후 물류센터 로봇 활용에 대해 조망했다. 포장·상하차·검수 자동화 활발 물류센터에 도입되는 스마트 물류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 ASRS 등 보관부문에서 시작된 물류자동화는 DPS 및 DAS 등 피킹부문, 소터 등 분류부문에 이어, 보관과 피킹을 자동화한 GTP로 확대돼 왔다. 최근에는 그동안 비교적 자동화가 어려웠던 포장, 상하차, 검수부문까지 로봇과 AI 등을 적용해 자동화를 실현하는 기술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화물 적재 자동화에 도입된 Mixed Palletizing은 같은 사이즈와 모양의 박스를 파렛트에 적재하는 파렛타이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비전 AI와 로봇 모션 플래닝이 결합해 비정형 박스를 한 파렛트에 적재하는 혼합 파렛타이징을 구현한다. 상하차 자동화는 AGV 등 이송로봇과 로봇 매니퓰레이터가 결합해, 낱개 화물을 안정적으로 취급하면서 상차와 하차 작업을 실행한다. 대표적으로 XYZ로보틱스 RockyOne과 보스톤 다이나믹스의 스트래치가 있다. 머신러닝으로 화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미리 학습하고, 첨단 비전시스템으로 현장에서 화물을 인식하면서 화물을 옮긴다. 이외에 카고텍의 Actiw LoadMatic처럼 로봇은 아니지만 기계적으로 상차를 지원하는 설비도 있다. 로딩 플레이터 위에 물량을 올려놓으면 그 자체가 컨테이너로 진입하면서 전체 물량을 한번에 적재한다. 미국의 경우 40피트 컨테이너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이동식 상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병목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검수 및 포장 자동화도 활발하다. 포장하기전 최종적으로 검수하는 단계에서 딥러닝 기반 자동검수로 오출고 여부를 확인하고 무게측정으로 더블 체크를 한다. 또한 자동으로 상품의 크기에 맞춰 골판지를 재단해서 사이즈에 딱 맞게 박스를 제작함으로써 충전재 사용이나 과포장을 방지하는 자동포장설비도 최근 많이 도입하는 추세이다. 스마트물류 제조공정으로 확장 최근에는 스마트물류가 물류센터에서 공정물류로 확장되고 있다. 손명운 팀장은 “전통적으로 제조는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창고내 프로세스가 표준화되어 있다”며, “그러나 최근 비즈니스 환경이 변화하면서 기존 설비로는 대응하기에 한계를 느껴, 물류에서 검증된 로봇 도입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기존의 고정형 설비인 컨베이어를 AGV·AMR 등에 매니퓰레이터를 결합한 이송용 로봇으로 대체해 단위 공정간 자율이송을 구현한다. 공장의 경우 원재료 창고에서 제조 생산라인, 반제품 창고 및 완제품 창고로 이동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외부에서의 이동도 있어 AWD를 적용하거나 턱을 넘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기술들도 활용된다. 전통적인 보관자동화설비인 ASRS는 최근 4WAY 셔틀로 많이 전환되고 있다. 한번 설치하면 확장이 어려운 ASRS와 달리, 4WAY 셔틀은 현재 수요에 맞춰 구축하고 물동량 증가 추이에 따라 확장이 용이하다. 또한 컴팩트한 공간으로 보관밀도를 최대화할 수 있으며, 스태커 크레인에 비해 빠른 주행속도로 처리능력이 높다. 2030년 휴머노이드 로봇 물류업무 수행 전망  향후에는 AI 기술과 로봇 하드웨어가 진화하는 반면 로봇 가격이 낮아지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활성화되고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Orchestration Platform)이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피지컬 AI에 기반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은 물류산업에 먼저 적용되고 점진적으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질리티 로보틱스의 Digit은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빈 토트를 특정 컨베이어로 옮기는 등의 단순 작업을 테스트하고 있다. 또한 피규어의 Figure02는 BMW 공장에서 공정에 필요한 부품들을 조립했으며, 현대차는 연말부터 보스톤 다이나믹스 Atlas를 완성차 생산라인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플렉스 로보틱스의 Wheelie는 바퀴가 달린 휴머노이드로, 완전한 이족로봇으로 가기전 중단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Wheelie는 상품을 피킹하고 폐박스를 정확한 위치로 던져 처리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처럼 각 휴머노이드 로봇업체들은 양산에 돌입했거나 준비중이며, 파트너들을 통해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손명운 팀장은 “현재 대부분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여전히 테스트하고 트레이닝하고 있는 상태로, 많은 전문가들이 이르면 2030년경에 이르러서야 특정 영역에서 인간을 대체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당장 부가가치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되고 정착된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사람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이기종 로봇의 작업 배분/지시와 로봇 통합관제, 실시간 운영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로봇 플랫폼인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 부상하고 있다. 손명운 팀장은 “LG CNS는 지능화, 정보화, 자동화를 담당하는 플랫폼 기능을 통해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로봇과 자동화설비를 운영할 수 있는 물류 통합 플랫폼의 고도화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