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HL 익스프레스 / 1,750억원 투자 인천 화물터미널 인프라 3배 확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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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억원 투자 인천 화물터미널 인프라 3배 확장 시간당 특송화물 처리개수 160% 증가  DHL 익스프레스가 2022년까지 약 1,750억원(1억 3,100만 유로)을 투자해 인천공항내 DHL 전용 화물터미널(이하 게이트웨이)을 기존 대비 3배 가량 확장한다. DHL 익스프레스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DHL 인천 게이트웨이 시설 확장 개발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지난달 15일 체결했다. DHL 익스프레스의 지속적인 투자는 국내 및 아태지역의 높은 해외 무역 성장세를 반영한 것이다. 현재 운영중인 게이트웨이는 인천공항 북측 화물터미널 부지에 지상 4층, 건축연면적 약 2만㎡ 규모로 2008년 오픈했다. 현재 화물 처리량은 지난 2008년 첫 오픈 대비 45% 이상 증가했다. 화물터미널 확장사업은 2020년 6월경 착공예정이며, 2021년 11월경 준공후 2022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확장되는 인천 게이트웨이의 총 연면적은 5만 8,700㎡으로, 자동 X-ray 검역기, 4㎞ 길이의 컨베이어, 자동 화물분류 처리장치 등 최신 물류 기술을 적용해 수출입 화물 처리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되는 등 보다 빠르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출입 물품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시간당 특송화물 처리개수가 현재 8,100개에서 2만 1,000개로 160% 가량 크게 증가해, 최소 2032년까지 예상되는 물량 증가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인천 게이트웨이에는 연간 최대 1,5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태양열 발전 및 에너지 효율 조명 시스템이 사용될 예정이다. DHL 익스프레스 아태지역 켄 리 CEO는 “DHL 인천 게이트웨이는 지리적으로 싱가포르, 대만, 홍콩, 중국 등 국제 특송을 통한 수출입량 상위 10개국에 속하는 주요 국가를 잇는 전략적 위치에 있는 시설”이라며, “2023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온라인 소매 매출이 2조 5,0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게이트웨이 시설 확장에 대한 투자는 향후 아시아 지역의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이번 DHL 인천 게이트웨이 시설 확장을 위한 투자는 한국이 전세계 물류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반증하며, DHL 익스프레스의 장기 계획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며, “한국이 2023년까지 전세계 가장 큰 온라인 쇼핑 시장이자 중국, 미국에 이어 3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게이트웨이 확장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국내와 아태지역 모두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공항에서 운영중인 화물터미널은 총 6개 동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이 BOT 방식으로 개발 및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372만톤의 항공화물을 수용할 수 있는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공사는 급증하는 특송화물과 신선화물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 화물터미널과 신선화물 전용처리시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 신선화물 전용처리시설(Cool Cargo Center) 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중 착공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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