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 / 몽골 대표사무소 개설 ‘아시아 물류거점 확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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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표사무소 개설 ‘아시아 물류거점 확대’ 물류인프라 기반 보세창고·트럭킹 시장 진출  한진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몽골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로써 한진의 아시아지역 물류 진출 국가는 10개국으로 늘어났으며, 향후에도 아시아 물류거점을 촘촘히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진은 아시아지역 해외법인으로 중국 5개 법인(상해, 대련, 청도, 심천, 홍콩)을 비롯해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했으며, 법인보다 작은 규모의 실무 거점인 대표사무소를 태국, 싱가폴, 일본에 두고 있다. 한진은 이번에 새로 오픈한 몽골 대표사무소를 통해 몽골 현지의 대한항공, 동영해운, 시노트란스 등 물류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합리적 운임과 연중 안정적인 화물 운송 스페이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진출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이 몽골 물류시장에 진출한 것은 몽골내 부족한 물류서비스와 인프라 확대를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이다. 몽골은 현재 경제 성장 및 구매력 상승으로 인해 물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표적 국가지만, 물류서비스는 미흡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한-몽 정부간 협력이 강화되고 한국계 유통기업들의 몽골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한국산 소비재의 유통이 대폭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한-몽골 교역액은 약 4억 7,000만달러로, 최근 2년 사이 한국이 몽골의 4위 교역국으로 성장했다. 이에 더해 최근 양국이 철도 및 도시 개발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는 등 밀접한 협력이 강화되고, 국경지역 물류 통관 개선사업 등 몽골 정부차원의 외국인 투자 유치 또한 확대돼 더욱 긍정적이다. 이에 한진은 거점 설립을 통해 향후 보세창고 운영과 트럭킹 등 유망 시장에 신속하게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진의 경우 몽골과 인접한 중국 주요 도시에 해상, 항공, 육운, 철송 등 전문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몽골행 화물을 대상으로 포장, 운송, 하역, 보관, 통관 등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현지 진출 기업들의 물류 고민을 크게 덜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진은 향후 현지 진출 유통기업들과의 벤더 영업관계망 활성화를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철도 운영관을 보유한 포워더 등 적합한 인수 매물도 탐색할 계획이다. 한진은 “몽골은 국내 대형마트를 비롯해 편의점, 제과점 등 다양한 소비재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대표적 한류 국가”라며, “한국과 몽골, 아시아 주요 지역을 잇는 물류거점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성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은 올해 말레이시아 대표사무소도 개설할 예정이다. 현재 한진은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 반도를 중심으로 동남아 물류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면서, 육상 운송 등 원스톱 글로벌 물류시스템을 구현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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