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F / 외부 충격으로 인한 랙 손상 감지 ‘랙 키퍼’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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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세라 기자 srsong25@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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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충격으로 인한 랙 손상 감지 ‘랙 키퍼’ 개발 랙 관리 강화로 안전사고 방지 ‘상용화 박차’   P&F가 충격으로 인한 랙의 손상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랙 키퍼(RACK KEEPER)를 개발,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해외 특허도 출원중이다. 최근 물류센터내 각종 사고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랙 키퍼를 통한 랙 관리 강화로 붕괴 등의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F는 안전관리 물류설비인 스윙텍터(SWINGTECTOR), 포스트 가드(POST GUARD)를 비롯해 폴딩 트럭(FOLDING TRUCK)을 공급하고 있다. 스윙텍터는 지게차와 충돌시 최대 15도까지 기울어지며 충격을 흡수해 도크나 랙의 손상을 방지한다. 포스트 가드는 랙 포스트 하단부에 탈부착 방식으로 설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랙을 보호하며, 폴딩 트럭은 경량 제품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파렛트 트럭이다. P&F가 이번에 개발한 랙 키퍼는 포스트 가드안에 센서가 내장돼 있어, 외부 충격시 서버를 통해 정보를 저장하고 담당자에게 즉시 알람이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담당자는 데이터에 기반해 랙 손상을 복원하거나 심할 경우 교체하는 등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장재형 사장은 “지게차와의 충돌로 충격이 발생하면 센서가 신호를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송하며 담당자는 앱을 통해 바로 사고를 인지할 수 있다”며, “앱에는 물류센터내 랙 도면이 구현돼 있어 어느 위치에 있는 랙이 충격을 받았는지 여부도 한눈에 파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즉, 물류센터내 랙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와 안전상태를 육안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빠른 AS를 요청할 수 있으며,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랙 키퍼의 핵심은 랙 손상 여부를 판단하는 데이터의 기준을 잡는 것이다. 랙 제조업체마다 랙 포스트의 두께, 폭, 모양이 모두 다르다. 따라서 이를 모두 구분해 충격에 대한 강도가 얼마인지에 대한 데이터 값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준값을 설정하고 등급을 나눠, 충격시 각 등급에 따른 손상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장재형 사장은 “단순히 외부 충격을 감지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충격 강도에 따른 손상 정도를 단계별로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랙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며, “현장에 설치된 랙의 두께 등에 맞춰서 기준값을 세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랙 키퍼와 포스트 가드 일체형으로 설계  랙 키퍼는 충격 감지외에 기울기와 화재 감지도 가능하다. P&F는 기본 옵션으로 3가지 기능의 센서를 탑재했으며, 포스트 가드에 일체형으로 부착해 센서 파손 위험도 낮췄다. 또한 지게차에 센서를 설치해 서로 연동했을 경우 어느 지게차와 충돌했는지도 확인 가능하므로, 좀더 안전한 지게차 운행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장재형 사장은 “랙을 보호하는 포스트 가드와 랙 충격 여부를 알려주는 랩 키퍼를 일체화시킴으로써 포스트 가드가 얼마나 제 역할을 잘하는지 증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F는 지난 4월 개최된 국제물류산업전에서 랩 키퍼를 소개한 이후 기업들로부터 문의가 많이 오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용화에는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장재형 사장은 “현재 시제품으로 개발한 랩 키퍼의 리튬이온배터리 소모 시간이 너무 짧아 근거리 무선충전 방식을 이용하고자 하는데 기술적으로 아직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만큼 완벽한 제품으로 출시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테스트도 오랫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물류센터에 설치된 랙 환경이 워낙 열악한 곳이 많아 다양하게 경험한뒤 정확한 성능을 갖추기 위해서이다. P&F는 랙 키퍼를 상용화할 경우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한편, 렌탈사업을 병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랙의 각 단마다 센서를 부착하고 WMS와 연동해 재고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재형 사장은 “4차산업 시대에 맞춰 랙 관리도 발전해야 한다”며, “랙에 IT시스템을 접목해 랙 환경 개선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P&F는 스윙텍터와 포스트 가드의 라인업을 좀더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개최된 도쿄물류전시회를 비롯해 내년 개최 예정인 시카고물류전시회, 슈튜트가르트 국제물류박람회 등 해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한편, 세계 각국에 대리점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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