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아텍 / 자율주행 로봇 ‘MIR’ 고객 맞춤형 공급 강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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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 ‘MIR’ 고객 맞춤형 공급 강점 물류자동화·스마트공장과 연계 강화  인아텍이 자율주행 로봇 MIR를 앞세워 국내 물류로봇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2004년 설립된 인아텍은 반도체 및 공장자동화설비 등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2018년 덴마크 MIR와 한국 총판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MIR는 2개의 라이다 스캐너와 3D 카메라를 장착한 SLAM 방식 자율주행 로봇으로, 기존 마그네틱이나 QR코드와 같은 가이드 없이 맵핑을 통해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전후방에 설치된 라이다 스캐너로 360도 감지하면서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3D 카메라를 통해 사물이나 높이 등을 인식하면서 장애물 발견시 회피 및 재탐색을 통해 주행한다. 기술영업부 김병욱 과장은 “물류는 작업이 중간에 끊기는 것을 지양하기 때문에 MIR 역시 장애물을 만나면 회피하는 것을 기본 주행방식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MIR는 후진이 가능하다. 일부 물류로봇은 전진만 가능해 좁은 통로에 진입할 경우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MIR는 후진으로 바로 나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MIR는 하중에 따라 MIR 100/200/250/500/1,000 등 저중량부터 고중량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MIR 100/200은 Hook을 연결해 롤테이너나 카트 등을 견인할 수 있으며, MIR 250/500/1,000은 리프트 기능을 통해 중량물 및 파렛트 이송이 가능하다. 또한 MIR250 모델 이상부터는 안전을 위해 하단에 센서를 추가, 근접하는 장애물을 더욱 민감하게 파악하도록 했다. 이외에 자율충전하며 저중량은 2시간 충전시 최대 10시간, 고중량은 1시간 충전시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하다. MIR 운행은 ACS(AMR Control System)로 제어한다. ERP나 WMS 등 상위시스템에서 오더가 내려오면 ACS가 MIR의 경로, 우선 순위, 멀티 작업 등을 빠르고 쉽게 제어한다. 스마트 기기는 FLEET 연결을 통해 MIR 작업 상태를 즉각 확인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제어할 수도 있다. 1대 스마트 기기가 FLEET을 통해 최대 100대의 MIR를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 자동문이나 엘리베이터 등과 연계해 층간 이동도 가능하다. 엔지니어링 기반 다양한 기능 추가 가능  인아텍이 공급하는 MIR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 물류환경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 주력산업인 반도체 및 공장자동화 설비 생산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계, 제어, 소프트웨어, 현장 셋업 엔지니어까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MIR가 가지고 있는 기본 스펙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김병욱 과장은 “MIR 위에 로봇팔을 탑재해 피킹을 하거나 컨베이어를 설치해 물량을 이송하는 등 다양한 물류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인아텍은 단순 판매보다 물류자동화나 스마트공장과 연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병욱 과장은 “고객으로부터 문의가 오면 고객 니즈에 맞춰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직접 물류현장에서 데모평가도 실행한다”며, “고객은 눈으로 직접 MIR가 물류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보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납품 실적 꾸준히 증가  인아텍은 KGC인삼공사, 한국로지스풀, 현대모비스, LG화학, 한화정밀기계, 대우일렉트로닉, 올레팜 등 다수의 기업에 MIR를 납품했다.한국로지스풀 남동물류센터의 경우 수직반송기로 파렛트가 이송되면 지게차가 파렛트를 파렛트 거치대에 올려놓는다. 거치대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파렛트 적치가 감지되면 MIR가 파렛트랙 앞에 있는 거치대로 이송하고, 지게차가 랙에 보관한다. 김병욱 과장은 “각각 위치에서의 업무가 정해져 있어 지게차 이동경로가 짧아지므로,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그만큼 사고 위험성도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올레팜의 경우 로봇팔에 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 그리퍼를 부착하고 비전시스템을 추가해 납품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KGC인삼공사에서 추가 주문이 들어와 현장 레이아웃과 물동량을 고려해 MIR 종류와 설치 대수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인아텍은 국내 물류로봇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욱 과장은 “2018년 MIR 영업 이후 매년 납품 실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업체들의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인아텍은 최근 MIR UI를 개선하고 한글지원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코로나시대에 맞춰 UV-C광으로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고 확산을 방지하는 자율주행 UV살균로봇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인아텍은 제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올해 수작업이 여전히 많은 자동차부품이나 물류시장을 타깃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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