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물류협회 / ‘Korea Logistics & SCM Festival 2020’ 10월 30일 개최 | |||
 
|
|||
|
|||
|
‘Korea Logistics & SCM Festival 2020’ 10월 30일 개최 최신 트랜드·기술 ·기업 사례 ‘물류의 모든 것’ 한자리서 공유 물류가 혁신을 거듭하면서 물류산업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IoT, AI, 빅데이터 , 로봇 등의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물류 운영을 효율화하고 비용을 감축하는 것은 물론 화주나 소비자의 물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커머스 성장은 이러한 혁신을 더욱 촉발시키고 있다. 단순히 빠른 배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Supply Chain, 물류센터내 프로세스, 운송, 반품 등 물류 전반에 걸쳐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에 통합물류협회는 그동안 중단됐던 물류혁신 컨퍼런스를 2018년부터 ‘Korea Logistics & SCM Festival’로 새롭게 부활시켜 최신 물류 트랜드와 기술, 업계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연결시대, 모든 비즈니스는 물류로 통한다’를 주제로 ▲물류정책 ▲생활물류 ▲글로벌 SCM ▲물류기술 ▲물류네트워크 ▲콜드체인 ▲이커머스와 스마트물류 ▲물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8개 전문트랙 등 총 27개의 우수논문과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통합물류협회는 올해에도 국내외 최신 기술 및 트랜드, 업계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10월 30일 ‘Korea Logistics & SCM Festival 2020’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은 지난해 발표된 주요 사례이다. ZARA 생산·물류체계 개선으로 SC 속도 극대화
자라 브랜드를 보유한 INDITEX는 전세계 최대 패션 리테일 기업으로, 2018년 매출은 261억달러(35조원), 순이익 12%를 달성했으며 최근 5년간 성장률은 83%에 달한다. 또한 2019년 FORBES 선정 전세계 어패럴 부문 자라의 기업가치 순위는 DIOR, 나이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자라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속도를 극대화한 시스템과 ▲빅데이터 분석에 근거한 물류시스템이다. 자라 본사는 사무실에는 별도 벽이나 칸막이가 없이 모든 부서가 한 공간에 모여 있다. 제품 매니저가 신상품 디자인을 하면 바로 같은 공간에서 시제품을 만들고 최종 생산 여부를 결정한다. ?생산이 결정되면 본사 옆에 위치한 공장에서 원단 작업을 시작하고, 원단을 외부 공장으로 공급해 완제품을 생산한다. 자라는 생산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패션기업과는 다른 생산 및 물류 전략을 취했다. 우선 최대한 낮은 수준의 재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생산체계를 개선했다. 즉, 기존 패션기업이 신제품 공급 9개월전에 디자인하고 6개월전에 5만장을 생산해 1,000개 매장에 50장씩 공급했다면, 자라는 공급 2개월전에 디자인하고 한달전에 5,000장만 생산해 각기 다른 사이즈 5장씩만 1,000개 매장에 공급한다. 고객의 반응이 좋은 상품은 2주내 생산하고 주2회 전세계로 항공 배송한다. 사이클 타임을 단축하고 단위 생산량을 극소화한 것이다. 또한 자라는 매장에서 어떤 제품이 잘 팔리는지 매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상응하는 제품들을 공급해,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재고 최적 유통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상품 수요예측과 매장별 적정재고 파악, 상품별 가격 결정 등에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따르고 있다. 현재 자라는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갖춘 핵심 물류센터를 스페인의 아르텍소(Arteixo)와 라코루냐(La Coruna)에 구축해 놓고 있다. 이들 물류센터에서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의류 제품을 재고로 관리하면서 판매 동향에 따라 최적 시점에 최대한 신속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패스트 패션을 뒷받침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자라는 매장 수요관리를 통해 소량 주문, 적시 운송, 유연한 도급 계약을 특징으로 한 무재고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자동화·저온 물류센터 수요 증가 추세
아마존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미국 대도시 물류센터 공실률은 4.3%로 최근 20년간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사슬의 최종 단계에서 손쉽게 고객에게 전달하는 ‘Last Touch’ 물류 빌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등 신사업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중국은 택배업이 2019년 전년대비 21.8% 증가하면서 600억건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스마트 물류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이를 뒷받침하는 최신식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실정이다. 국내의 경우 최근 11년간 전국 물류센터 공급 동향을 분석한 결과, 1만평 이상 물류센터 비율이 2009년 28%에서 2019년 71%로 나타나 물류센터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물류센터 공급은 인구 분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인구의 50% 이상 분포되어 있는 수도권에 약 60%의 물류센터가 밀집돼 있고, 향후 개발 및 공급 예정인 물류센터도 수도권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온물류센터는 2004년 701개에서 2017년 기준 900개로 신규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콜드체인 물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요도 늘고 있어 공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 만족을 위한 배송속도와 서비스 품질 중요성이 커지면서 자동화 등 점차 고도화된 스마트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물류센터 종사자들에 대한 복리후생 안전 등을 중시한 요구사항의 증대로 향후 물류센터는 친환경적, 복지물류의 지향, 안전 등에 최적화된 형태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물류 플랫폼 향후 디지털 LSP로 발전 전망
디지털 물류 플랫폼은 디지털화와 온디맨드 및 공유경제 트랜드 속에서 언제든지 온라인을 통해 물류 소싱이 가능한 디지털 거래 플랫폼과 이를 지원하는 마켓 인텔리전스로 구성돼 있으며, 트럭킹, 해운항공 포워딩, 창고/풀필먼트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3PL기업들이 경쟁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3PL의 경우 플랫폼 기반 중소형 화주를 공략하고 온라인 영업채널 강화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나아가 관련 스타트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트럭 플랫폼의 경우 DHL, DB Schenker, XPO 등 미국과 유럽의 주요 3PL 기업들이 고도화된 데이터 기반의 매칭 알고리즘과 함께 사용 편의성, 정보 투명성과 가시성, 서비스 신뢰성을 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워딩 플랫폼은 전통적인 포워딩 서비스에서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영업채널로 활용하는 디지털 Forwarder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이커머스 셀러를 대상으로 온디맨드형 보관 및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향후 디지털 물류 플랫폼은 현재 트럭운송, 포워딩, 보관 등 개별 플랫폼에서 진화해 전체 플랫폼을 통합 운영하는 디지털 LSP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자사의 디지털 수준 진단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이 필요하다. DHL Supply Chain Korea 이보현 이사는 DHL의 Supply Chain Digitalization 전략을 소개했다. DHL은 2050년 온난화, 국가간 갈등 고조 등 다가올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물류전략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다수의 고객들은 Supply Chain Digitalization이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물류시장에서는 보다 유연한 Supply Chain Solution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로봇은 물류산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물류산업 전 프로세스 과정에서 생성되는 수많은 데이터는 가장 가치있는 자산으로, 물류기업들은 미래 경쟁력을 위해 Digitalization을 위한 데이터의 수집, 분석을 위한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물리적 사물을 디지털과 같은 가상공간에 외형뿐 아니라 행동방식까지도 그대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물류현장도 가상공간에 그대로 재현해 물류를 최적화하고 성과를 예측할 수 있다. 이처럼 앞으로는 4차산업 기술 활용 범위가 보다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많은 디바이스 ‘5G’로 빠르게 연결 가능 피앤제이시스템 김범두 이사는 ‘초연결 시대를 열기 위한 5G의 공급망 적용 기술’ 주제발표를 통해 5G시대에 물류 분야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서비스와 관련 기술을 설명했다. 5G는 ‘초고속 기능’과 ‘다수 연결’, ‘초지연’이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이다. 현재의 이동통신시스템보다 100배 빠른 광대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는 지연되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원격지로 로봇 등을 조작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 즉, 초지연은 AI를 비롯한 자율주행하는 모든 물체들의 중추신경 개선의 핵심기술이다. 또한 주변의 모든 기기들을 인터넷으로 연결 가능하다. 따라서 5G가 스마트 물류를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물류에서 발생하는 물류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의 개선을 통해 의미있는 데이터를 추출 가공하고, 이를 의사결정 과정에서 예측 및 자동화된 패턴 파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선 유연한 정보공유를 통한 현장 운영방식이 변화되고, 재고 이력추적 측면에서 분산된 물류단계가 끊기지 않는 연속된 정보로 연결되면서 전체 또는 일부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물류센터내 축적된 데이터가 AI, 자동화, 클라우드와 접목되면서 새로운 정보 또는 패턴이 제공되고, 배송로봇, 자율주행 등의 초지연 제어를 통해 다양하고 안정적인 배송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