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 유럽에 전기차 밴 연내 1,800여대 공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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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전기차 밴 연내 1,800여대 공급 운송분야 탄소배출 저감 노력·재생에너지에도 꾸준히 투자  아마존이 운송분야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전기차 밴 1,800여대를 추가 구매해 유럽에서 배송차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는 “운송분야의 탄소 저감을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며, “아마존은 세계에서 지속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배송차량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전기차 밴 1,800여대를 올해 안으로 배송 현장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의 목표 시기인 2050년을 10년 앞당긴 2040년까지 사업장 전반의 ‘탄소 순배출 제로’를 독려하는 ‘기후 서약’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즉, 2040년까지 배출한 양만큼의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벤츠 역시 운송분야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기후 서약에 가입했다. 이번 아마존 구매 계약은 벤츠 전기차 밴 수주 역사상 가장 많은 물량으로, 1,200여대는 신형 전기차인 e스프린터, 600대는 중형 전기차 밴인 e비토(eVito)로 공급할 예정이다. e스프린터는 e비토 대형 버전으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블라인드 카메라, 후측방 어시스트 등 최첨단 안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e비토는 대형 차량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배달하는 운송업체에 제공된다. 벤츠 밴 부문 마르쿠스 브라잇슈베르트 총괄은 “e비토와 e스프린터는 택배·우편·소포 등을 최종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서비스 산업에 적합한 차량”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전기차 동력을 청정에너지로 조달한다는 목표 아래,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00%로 끌어올리기 위해 꾸준히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에서 총 91개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발전 용량은 총 2,900메가와트 이상, 연간 에너지 생산량은 750만메가와트시(MHh)를 웃돈다. 전체 프로젝트 가운데 31개는 유틸리티 규모의 풍력·태양광 프로젝트이며, 나머지 60개는 태양광 루프톱(rooftop) 프로젝트다. 한편, 벤츠는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차 로드맵 ‘앰비션2039(Ambition2039)’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에서 공급업체 네트워크, 자체 생산에서 제품 전기화에 이르는 모든 가치 사슬에서 탄소를 제거하는 한편, 전기차 사용 단계에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향후 20년내에 새로운 탄소 중립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모델 5종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0여종이 연내 포트폴리오에 합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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