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 / 풀필먼트 플랫폼 확대 ‘서비스·인프라 확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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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필먼트 플랫폼 확대 ‘서비스·인프라 확장’ 물류 부담 해소·배송시간 단축으로 경쟁력 강화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와 협업해 NFA에 참여하면서 20만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하는 것은 물론,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과 화주 수도 점차 늘려 나가고 있다. 또한 풀필먼트센터로 이용하는 곤지암센터/군포센터/용인센터 외에 도심내 거점도 강화하는 등 풀필먼트 인프라도 강화하고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국내 최대 배송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최고 수준의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서비스 기대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풀필먼트 플랫폼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산전자상가 도소매상에 풀필먼트서비스 제공 CJ대한통운이 패션, 반려용품, 콜드체인에 이어 중소형 전자기기 전문 풀필먼트서비스를 선보인다. 용산전자상가 전자기기 주문정보 통합 플랫폼 기업 이커먼트와 협약을 맺고, 용산전자상가 중소형 전자기기 도소매상들을 대상으로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전자기기 제조사, 전문몰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제품 속성, 예상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물류운영 방식을 설계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커먼트는 셀러툴 전문기업 ‘윈윈소프트’와 빅데이터분석 전문기업 ‘이펙트랩’의 합작법인이다. 셀러툴이란 개별 판매자가 다양한 오픈마켓을 통해 진행해야 하는 상품등록, 주문취합, 정산 등 모든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용산전자상가 전자기기 도소매상의 약 80%가 윈윈소프트 셀러툴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이커먼트 입점 도소매상들이 판매하는 키보드, 마우스, 와이파이 공유기 등 중소형 컴퓨터 주변기기들을 공동 보관한뒤 온라인 주문에 맞춰 포장, 출고, 배송 등 물류 전과정을 수행한다. 도소매상들이 직접 수행하던 물류작업을 CJ대한통운이 통합 수행함으로써 창고유지, 물류업무 및 매장운영에 대한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송시간도 1~3일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도매상-소매상-소비자에 이르는 3단계가 풀필먼트센터-소비자 2단계로 간소화됨에 따라, 상품 출고시간이 단축되면서 더 빠른 배송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급속히 증가하는 온라인 주문에 도소매상들이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출고 및 배송지연에 따른 주문취소 빈도도 낮아져 상품 판매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J대한통운은 택배 허브터미널과 연계한 ‘24시간 주문마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 택배의 경우 포장시간, 집화시간을 고려해 15시에 주문을 마감하는 반면,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서비스는 출고작업 완료후 1시간 거리에 있는 곤지암메가허브로 바로 발송하기 때문에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배송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전자기기에 최적화된 물류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등 컴퓨터·전자기기 풀필먼트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심 주유소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로 전환 도심내 주유소를 활용해 2~3시간내 라이브배송 가능한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이하 MFC)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SK에너지와 도심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갖춘 MFC로 전환해, 다양한 라스트마일 물류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자사 주유소에 전기·수소차 충전설비와 배터리 교체 플랫폼을 마련하고, CJ대한통운은 주유소 공간을 기반으로 도심내 신속 배송이 가능한 MFC를 구축하게 된다. 일반적인 물류센터가 도시 외곽 지역에 위치한 반면, MFC는 도심내에 위치해 소비자에게 더 빠르고 차별화된 배송서비스가 가능하다. MFC에 소비자 선호를 예측해 온라인 쇼핑몰 상품을 미리 입고시켜 두면, 주문접수와 배송 도착 사이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배송에는 전기 화물차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배송 수단이 사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소비자들의 정주공간과 근거리에 위치한 MFC의 강점과 친환경 배송수단을 기반으로 시너지가 본격화될 경우 주문상품의 당일배송은 물론 라이브 커머스 판매상품을 2~3시간 이내 배송해주는 ‘라이브 배송’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라스트마일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관기능 갖춘 글로벌 풀필먼트센터 운영 CJ대한통운은 통관 기능을 갖춘 글로벌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코트라, 관세청과 함께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출통관 및 물류서비스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수출 물류 전과정을 원스탑으로 수행하기 위해 인천에 약 9,900㎡(3,000평) 규모의 글로벌 풀필먼트 센터를 신규로 구축했다. 수출상품 분류, 포장, 운송 등의 물류 서비스는 물론, CJ대한통운 소속 관세사를 통해 통관 업무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인프라 확충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보관, 재고관리 기능까지 추가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당일 주문-당일 수출’ 서비스를 제공해 배송기간도 단축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물류 절차를 간소함으로써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수출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글로벌 풀필먼트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수준 높은 수출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는 “전세계 40개국, 280여개 거점을 통해 기업들에게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물류운영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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